【51. 민주지산 岷周之山(영동) 1,241.7m】
「사람들이 사방에서 두루 우러러보고 의지하는 큰 산」
▣이름의 유래와 특징
1. 한자적 의미: 사방으로 둘러싸인 중심이 되는 높은 산
2. 순우리말 이름: 산의 모양이 밋밋하고 둥글게 생겨 원래 '민두름산(밋밋한 산)'이라 불렸다.
3. 지리적 위치: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이 이 산줄기에 이려 있다.
민주지산은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으로 옛 삼국시대는 신라와 백제가 접경을 이루었던 산이라고 한다. 국내 최대 원시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물한계곡(勿閑溪谷)' 이 이어져 있다. 물이 차다는 한천마을 상류에서부터 약 20㎞를 이어져 있는데 그 풍광이 참으로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연출해 내고 있다.
물한계곡을 따라 흐르는 초강천 입구 하도대교를 지나, 초강천을 따라 자동차로 약 13km를 굽이굽이 돌아 올라가면 물한리 주차장이다. 참으로 멋진 아름다운 계곡이다.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이고 여기저기 야영장이 많다.
물한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산행을 준비하여 출발한다. 멋진 산을 오르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고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우의를 뒤집어쓰고 아스팔트 길을 따라 올라간다. 약 500m쯤 걸으니 황룡사가 나오고, 여기서부터 등산로로 들어간다.
등산로는 계곡수(水) 보호를 위한 철책 옆으로 넓게 잘 정비되어 있다. 약 1km를 걸으면 잣나무숲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계곡이 민주지산과 삼도봉으로 갈라진다.
민주지산 길로 올라가 석기봉, 삼도봉을 거쳐 돌아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