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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 8/제우스
1
꽃 한송이 내 안에서 붉게 붉게 소리치던 날
이 세상 사랑스러움이
비로소 참 인줄 알았습니다
허기진 몸놀림으로
푸른 빛의 하늘을 흔들어 깨울때 내가 젖는 당신은
가슴에 진정한 햇살을 부여하며
감미로운 빛줄기속에서
오직 나 만을 지배하는 것 같구나
이제 너에게 중독 되었으니
뜨거워서 뜨거워서 내가
녹아없어져 버리는건 아닐까
2
달콤한 너,살며시 몸 저어와 몸을 내미는 그대는
지친 가슴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보이네요
오,저기 예쁜이 하늘에서
울부짓는 태양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곧 바로 들이닥칠 폭풍우처럼 고동치며 목마른 내가
춤을 추고 싶어요
3
단단한 내 몸의 함성이
사랑스런 너의 육신에서
불타듯 뜨거운 생명을 퍼올려
현존하는 순수한 진동,
외쳐대는 발길질들이
그대 이름 부르며 날아 오른다
알알이 익은 세포들에서
투명하고 맑은 목소리가
하늘 한가운데로 울려 퍼지고 있다
첫댓글 음악과 춤을 보면서, 쓰실 때의 감정이 이해되네요. 푹 젖어들었을 감상이 보입니다. ^^
김시인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