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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이 별을 땄습니다.시상식 이모저모
지금부터 10년 전 2002년
잘 나가던 회사. 사표를 던지고 구속되지 않은 통로이자, 평생 꿈인 여행작가의 길을 걸어왔다. 참으로 순진하고 무모한 도전이었다. 훗날 그것이 얼마나 외롭고 혹독한 선택이었는지 후회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거기다 퇴직 당시 보증사건까지 터져 거의 쪽박을 차고 세상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의욕만 앞섰지 기본 실력이 없던 나에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심지어 출판사로부터 형편없는 글이라며 도저히 책을 낼 수 없다고 쫒겨 난 적도 있었다. 길을 잘못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와 회한의 눈물을 쏟아냈고
그날 밤 동네 우림시장을 배회하며 다른 직업을 알아보려고 고민했던 적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아내가 힘을 북돋아 주었고 모놀식구들이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용기를 얻은 나는 밑바닥부터 사진과 글을 새로 배우기 시작했다. 여러 여행작가 선후배를 따라 다니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2012년 오늘~~드디어 난 여행작가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상을 받았다. 그리고는 또 한번 눈물을 흘렸다. 내가 여행작가의 길을 너무나 잘 선택했다는 안도의 눈물이었다.
분명 이 상은 나 혼자만의 상이 아니었다. 묵묵히 격려해준 내 아내, 나의 가족, 동료, 모놀식구들이 있었기에 난 승리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제 인생에 있어 오늘 가장 큰 상을 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 관광의 별~단행본 부문 대상' 한해 100여권이 넘는 여행책이 쏟아지는데 수많은 책 중에서 선택받았다고 생각하니 꿈만 같습니다.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56'에 이어 '이종원 어디까지 행복할꺼니'라는 책을 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나운서 신영일씨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 최광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께서 시상을 하십니다.
함께 기념촬영...찍사들이 앞의 단추를 채우라고 하는데~~ 나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배가 나와 채울 수 없어요. 하하
장관님과 함께 VJ이대통님께서 찍어 주셨습니다.
격려사... "56이 왜 붙었어요? ", "56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랍니다."
이 옷 집사람이 큰 맘먹고 사준 옷이랍니다. 세일도 하지 않는 옷을 사입다니~ 옆에 행커칩으로 포인트
다들 정장을 입고 왔지만 저는 캐주얼하게~~
가수 카라~
대장이 카라와 같은 무대에 섰어요. 이를테면 카라와 동급이라고 하지요.
축하 공연
이 상을 어머니께 바칩니다.
표정관리 해야하는데 너무 좋아서~~
출판사 유철상 대표와 함께~ 이 친구가 좋은 책을 만들어줘 이런 영광을 안았습니다.
모놀식구들과 함께 무대에서
모놀축하 사절단.너무 고맙습니다.
꽃이 어찌나 풍성하고 예쁜지~
대장이 별을 달았습니다. 모놀 대장이니까 이미 별이 4개인데~~별을 하나 더 달았으니 ~~이젠 원수네요.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모놀식구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이 기쁨 함께 나누겠습니다.
모놀축하사절단과 조촐하게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아이스케익, 정성 가득한 선물 등을 주셨습니다. 와주신 것만 해도 고마운데~
집에 가서 다시 한번 어루만져 보았습니다. 배를 가리는 저 위장포즈~~
500만원~~뿌듯뿌듯
트로피 너무 맘에 들어요. 제 책 제목까지 넣었어요. 장관사인까지 우하하~~
어머니가 가장 기뻐하십니다.
자식을 위해 기도하시느라 손가락의 묵주가 다 닳았습니다.
이 상은 어머니 것~~
그래서 트로피를 어머니께 드렸어요
제가 상을 받던 날~~44세 제 남동생이 아들을 순산했습니다.
결혼 13년만에 첫째 아들 준수를 낳고 그토록 아기를 가지고 싶었는데~~~
결혼 16년만에 오늘 아들을 또 보았습니다. 동생은 이 아이 장가보내려면 오래 살아야해요.
오늘은 우리집 경사~~얼씨구 좋구나 좋아.
이런 반전 드라마 때문에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나 봅니다.
참 지난 4월에 나온 '대한민국 숨겨진 여행지 100'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나름대로 사연이 있고 애착이 많은 책입니다.
더 큰 별을 따기 위해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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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족과 같이 애써온 보람이겠지요.
너무나 감격적인 순간입니다. 축하합니다. 진솔하고 정묻어나는 여행 글 기대하겠습니다
ㄹ가입하자마자 대장님 수상소식이 아주 고무적이군요...으샤으샤...나두 다시 붓을 잡아 볼꺼나?.....ㅋ
너무나 축하합니다.......!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실크로드도 잘 다녀오세요~~`
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
실크로드도 성공적으로다녀오시구여...
함께하시는분들...부럽습니다~
저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얼마나 좋으실까요? ^^~~
수상사진도 멋있고 조카의 탄생도 축하드리고 수상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참으로 수고하셨슴니다. 너무오랜동안 참여는 못하고 글 만읽보았는데,조금씩 용기를 내오보려고요 ^*^
아~~
모놀님 클일 하나 남기셨네요
더욱 클일 하셔야 될듯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괜히 제가 눈물이 핑 도네요 어머니에게 드리는 트로피가~ 축하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글을 읽을시간도 쓸시간도 없이 너무 바빠서 오랜만에 들어와서 이렇게 기쁜일을 보니 기쁘고 반갑고 부럽고 눈물이 나네요. 축하드립니다. 장말 축하드립니다.
모놀여행도 언제나 다시 참가 할 수 있을런지요~~~~
방장님 축하드립니다.
모놀대장님! 축하드립니다. 수상 속에 가족의 화목함도 같이 묻어나서 더불어 행복해집니다. 계속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감격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더 큰 일하실 것을 믿습니다!
와~우~ 축하 축하 드립니다 모놀인들의 영광이지요 무궁한 발전과 행운을 함께 기원 드립니다.
우와~~~ 정말 축하드립니다!!! 모놀을 알게되어, 대장님을 알게되어 완전 영광입니다^^
정말로.................. 드려요..........
뒤늦게 큰 박수.....우리집 경사처럼 즐겁네요. 역쉬~~ 종원대장!! 그리고 모놀의 힘.....
뒤늦게 축하드립니다.~~~^^
저도 축하인사 뒤늦게 드립니다.
또한번 축하 축하 축하 드립니다....
나이 몇살 더 먹은 특별회원이라 사석에선 어영부영 했는데 이젠 극존칭으로 예의를 갖추어야겠습니다.
그림이 보기좋습니다.축하드립니다...
뒤늦게 나마 인사드립니다. 지금 계속 책을 보면서 구경다니고 있습니다.
종원아 정말 축하한다. 그동안 고생하신 모놀 회원님들도 축하해여^^*
기복아 정말 오랜만이네~~한번 보자.
너무늦게봤지만 정말 축하드려요.
멋진남성이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