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풀(현초)
말그대로 이질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한 설사에도 좋다고 하는데, 말린 것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딱 한 번 한 일이 있는데요.
이 이질풀을 베어 말려서 오일장에 갖고 가서
팔아서 200백원을 받아 수박 한통을 사다 먹었던 기억...
마을에서 읍내 장까지는 거리가 10리였고, 그 수박을
들고 왔다는....지금같으면 안먹고 말겠지요?ㅎㅎㅎ
요렇듯 흰색 이질풀도 있습니다.
엊그제 잠시 뒷산에 갔다가 나무에 높이 매달린 으름을
보았습니다. '음~~~가을이 되면 으름맛을 볼 수 있겠구먼'
하면서 사진기에 담았죠.ㅎㅎ
칡꽃
산엔 칡넝쿨이 참으로 많습니다.
다른 나무를 칭칭감고 올라가 견디다 못해
그 나무가 죽기도 하고...
생명력이 어찌나 질기고 강한지...
그래도 꽃은 정말 예쁘네요.
개금(개암)
이곳은 그래도 청정지역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이 개금을 보기도 어렵지만
어쩌다 달린것도 따보면 속이 썩었는데,
며칠만 있다 따면 아주 맛좋은 개금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멍석딸기
초록의 수풀속에 빨갛게 익은 멍석딸기가
멀리서도 눈에 확~~~들어오더군요.
석류
앞집의 마당에 심어진 석류나무에 달린 석류가
담장 너머로 '까꿍'을 하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