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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 저 왔습니다>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 결혼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둘은 나이도 동갑이고 결혼후에도 친구처럼 허물없이 농담도
잘하며 지내는 터였다.
하루는 시골에 있는 시아버지가 내일이면 아들네 집에 잠깐
들릴 겨를이 있을 것 같아 사전에 알려주기 위해 전화를 했다.
"나다, 애비다!!.." 시아버지와 신랑 목소리가 워낙 같았고
신랑이 가끔 장난 전화를 했기에 새댁은 신랑인줄 알았다.
"웃기지마~!.." "애비라니깐?.." "장난치지 말라니까?~ "
"허~ 그 참, 애비래두!~ " "네가 애비라면 난 네 누님이다!~"
다음 날 시아버지가 올라 왔다. 그리고 며느리에게 하는 말,
"누님!!~~ 저 왔습니다!!!" ㅋㅋㅋ~~
<남편을 기절시킨 부인>
45층짜리 아파트의 꼭대기 층에 사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맞벌이 부부인데 잉꼬부부라 꼭 퇴근시간을 맞추어
함께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난 것이었습니다.
부부는 하는 수 없이 걸어서 올라갔지요
하지만 45층까지 간다는 것이 너무나도 끔찍했습니다.
그래서 지루함을 잊고 재미있게 걸어 올라가기 위해서 번갈아
가며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로 했지요. 이야기를 하다보니
처녀귀신, 몽달귀신 등 갖가지 귀신들이 다 나왔고, 드디어
45층까지 왔습니다.
이번에는 아내가 이야기를 할 차례였지요. 아내는 조용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입에
거품을 물고 기절하는 것이었어요.
남편을 기절시킨 그 말은,
"여보!~ 나 수위실에서 열쇠 안 찾아왔어!!.." ㅋㅋ~~
<벌거벗은 여자들>
커다란 그 농장은 변두리에 큰 연못이 있었다. 그런데 그
연못은 수영하기 좋게 가꿔져 있었다. 어느 날 저녁
남자는 연못을 둘러보고 오기로 했다. 연못에 가까이 다가
가자 왁자지껄하는 소리가 들렸다.
가 보니 젊은 여자 여럿이서 벌거벗고 헤엄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남자가 기척을 보이자, 여자들은 연못의 깊은 곳으
로 몰려갔다. 그러고는 한 여자가 남자에게 소리쳤다.
"당신이 가기 전엔 나가지 않을거예요!" 그러자 남자는 능청
을 떨면서 남자 왈!,
"난 아가씨들이 알몸으로 걸어 나오는 걸 보려고 온 게 아니
고, 악어에게 먹이를 주려고 온거란 말이예요!!"
아가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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