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9(수) 시편 130편
오늘 묵상할 시편은 두 개의 표제어가 붙어 있습니다.
하나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또 하나는 참회 시(6, 32, 38, 51, 102, ⑥130, 143)입니다.
시인은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두 가지 문제를 가지고
기도의 집이 있는 성전으로 올라갑니다.
① 죽음에 이르는 질병을 가진 시인은
세상을 뒤로하고 성전에 오르면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여호와께 이렇게 기도합니다.
130:1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130:2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130:3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130:4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용서는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므로, 우리가 주님만을 경외합니다.)
죄악으로 말미암은 질병
그 질병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설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죄악을 미워하시는 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인의 간구처럼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용서를 베푸신다면,
그렇게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용서와 함께 시인의 질병을 치료하신다면, 얼마든지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망으로 이끄는 나의 질병을 고쳐달라는 것이었습니다.
②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우리의 영혼을 파괴하는 죄입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용서를 베푸신다면,
그 어렵다고 하는 죄의 문제도 쉽게 해결될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말합니다.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보다 더 나의 영혼이 죄의 속량을 간절히 기다린다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130:5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130: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130:7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130:8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