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에 대규모 콘도 숙박난 해소될 듯
- 206실 규모 `라카이 샌드파인' 내년 5월 준공
- 호텔현대경포대도 상반기 중 공사 착수 예정
`강릉 관광의 1번지'이면서도 제대로 된 관광 위락시설이 없었던 경포에 내년 5월 대규모 콘도가 들어선다.
강릉시에 따르면 (주)승산이 지난해 3월부터 경포 해변과 인접한 곳에 지하 2층 지상 9층 206실 규모의 콘도와 컨벤션을 갖춘 `라카이 샌트파인' 공사에 착수, 현재 골조 공사를 마치고 건물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경포 해변과 어울리는 야외풀과 생태 연못, 수변데크, 동해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가든 등을 갖춘 이 콘도는 내년 5월 준공, 6월부터 본격 운영 예정이다.
지은 지 40년이 지난 호텔현대경포대도 신축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건축, 설계, 도시 계획 시설 결정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직 건축 설계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강릉시는 객실 수 200실 내외의 호텔과 컨벤션, 부대시설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휴업 상태인 419실 규모의 효산콘도와 92실 규모의 경포산장콘도도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철거 후 신축하는 등 재개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포에 최신 시설을 갖춘 콘도가 운영되면 여름철 고질적인 숙박난 해소는 물론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18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