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해당 언론사의 메인페이지 링크를 제공하오니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원문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릴 적 하던 블록 쌓기 게임(일명 레고)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게임이 현재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베이징 완커 기업 유한공사(北京萬科企業有限公司, 이하 베이징 완커)가 베이징 량샹(良鄉)에 짓고 있는 11층짜리 건물은 블록처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건자재로 건물을 조립하고 있다. 사전 제작 조립방식으로 주택을 짓는 건축 방식에는 좋은 점이 많다. 시간이 절약되고, 건축 자재 품질도 보증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방식은 친환경적이어서 자원소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런 방식으로 조립된 주택이 튼튼한지, 안전한지에 더 큰 관심을 가진다. 주택도시농촌건설부(住房和城鄉建設部, 이하 주건부) 공업화(모듈러) 주택 추진센터의 원린펑(文林峰) 부주임은 “기존 주택과 비교해봤을 때, 공업화 주택은 표준화 생산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에 공장에서 부품을 제작할 때 미리 품질 검사를 한다. 그러므로 조립식 주택의 품질, 안전성 등은 믿을 만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베이징 완커의 공정관리부(工程管理部) 설계사 장윈(張芸)은 “전문가가 너무 적고 건축 자재 생산 공장의 발전이 너무 느려, 기술 수준과 생산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06년 주건부가 「국가 공업화 주택 기지 실행 방법」을 발표한 이후, 중국의 공업화 주택은 10년간 많은 발전을 거두었지만, 여전히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 중국 공업화 주택의 장애물로는 낙후된 기술 표준, 높은 건축 비용, 공업화 주택에 맞지 않는 프로젝트 건설 관리 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중국은 에너지 절약, 이산화탄소 감축 압박을 받고 있다. 또한, 주택 건축 산업의 인건비가 오르고 있어, 저렴한 노동력으로는 더 이상 주택 건설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低) 에너지 소모, 저(低) 자재 소모, 저(低) 비용의 생산 방식이 기존의 건축방식을 대체해야 한다. 2012년 중국 재정부와 주건부는 공동으로 「중국 친환경 주택 발전 추진에 관한 시행 의견」을 발표해 적극적으로 공업화 주택 건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진국에 비해 중국의 공업화 주택은 잠재력이 아주 크다. 장윈은 “기업과 사회의 각도에서 보면 공업화 주택은 수요가 매우 크다. 공업화 주택의 봄은 이미 도래했다.”라고 분석했다. 출처 : 2014-04-30,중국건설보(中国建设报) / 편집문
키워드 : 住宅产业化, 搭积木, 建房(주택산업화, 나무쌓기, 주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