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에도 봄 바람은 분다
누가 칠십대를 꺼져가는 등불이라 했나
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살아온 만큼 꿈도 많았고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은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약해지는 가슴이지만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에선 바람이 분다
이제는 날 무딘 칼날처럼 어느 가슴 하나
벨 수 없지만 바람소리 요란한 들판에 서면
알 수 없는 마음들이날카로운 갈퀴를 세우고
어디론가 용감히 달려가기도 한다
세상 모든 그리움이 저 혼자이고
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던 시간들이
때로는 별밤에 울려 퍼지는
첼로소리처럼 눈물겹지만
붙잡지 않아도 떠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갈 수 있다
누가 육십대를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
아직도 사랑 앞에 서면
북소리처럼 둥둥 울리는 가슴인데....
-黃昏의紳士/虛心(金埰相)-
🌱 좋은글 ┼────💗
첫댓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황혼에도 봄 바람은 분다
좋은글 다녀갑니다
문창님!안녕하세요
오늘도 반갑게
인사 나눔 합니다
황혼에도 봄바람이 분다
좋은글 잘 감상 합니다
짙어가는 가을
만끽하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맑은맘
문창 선배님 ~!!\
\
안녕 하세요
황혼에도 봄 바람은 분다"
좋은글에 다녀 갑니다
감사합니다
문창운영자님 좋은 아침입니다,
감동 좋은글
황혼에도 봄 바람은 분다
잘 보고 감동 받고 갑니다,,
상쾌한 불금 되세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감동글
잘보며 다녀 갑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한 주간 마무리 잘
하시고 즐겁고 멋진주말 맞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 하세요...문창님
오늘도 감동방에 좋은 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불 금 보내세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