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장외] LG '꺾다리 3총사'의 롱다리 비결
◎…LG에는 '꺽다리 3총사'가 있다. 서승화(26), 이동현(21), 정재복(23)이 1m90 이상의 '빅3'다. 서승화가 1m95로 팀내 최장신이고 이동현과 정재복이 1m92. 세명이 함께 있으면 동료들이 옆에 오기를 꺼릴(?) 정도다.
이들은 뭘 먹고 컸을까?
정재복은 후천적 노력파다. 아버지 1m70, 어머니 1m60이고 두살 위 누나도 키가 1m65다. 집에서도 돌연변이로 불리는 정재복은 중학교때 키가 훌쩍 컸다. 입학때 1m68이었으나 졸업때는 1m83, 고등학교 졸업때는 1m88까지 컸다.
정재복이 공개한 비결은 '우유'. 정재복은 중학교 시절 하루에 1000ml이상씩 우유를 마셨다. 다음날 배앓이를 할 망정 우유 마시기를 거르지 않았다. 요즘도 가장 좋아하는 음료수가 우유다.
이동현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키에 노력을 더했다. 아버지 1m83, 어머니도 1m68. 장신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에 무려 29cm나 자랐다. 고교 입학당시 1m63이었던 키가 졸업때는 1m92였다.
이동현은 고등학교 시절 야구를 하는 시간을 빼고는 친구들과 농구를 하는 것으로 보냈다. 스스로도 농구를 한 게 키가 크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이동현도 하루 500ml이상씩 우유를 마셨고, 계란과 두유도 매일 먹었다.
서승화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아버지가 1m80의 장신이지만 어머니는 1m60으로 평범한 키. 고등학교 입학 때는 1m77이었던 키가 졸업때는 1m90으로 껑충 뛰었다. 고2때 몸이 아파 한달 정도 운동을 쉬었는데 그 사이 키가 부쩍 컸다. 아직도 체중이 불지 않아 고민인 서승화는 고등학교 시절에도 입이 짧아 보약을 많이 먹었단다. 음식을 가리지 않았더라면 좀더 다부진 체구가 됐을 거라는 게 서승화의 후회다.
이들이 어린이들에게 한 목소리로 얘기하는 것은 '키가 크기 위해서는 우유를 비롯한 모든 음식을 가리지 말고 잘 먹고 많이 뛰어놀라'는 것이다. 꺽다리 3총사가 밝히는 비결이니 틀리지 않을 것이다.
< 정혜정 기자>
첫댓글 "체중이 불지 않아 고민인"...내 몸무게 가져가세요~승화선수..ㅜㅡ 제 살 떼 드릴게요~ㅠㅠ
제 살도 같이 가져가세요~~ 아낌없이 드릴테니... 볼때마다 너무 안쓰럽다는... 제겐 필요도 없는거, 아니 너무 많아서 탈인데,, 제발 좀 가져가세요오~~
서승화선수는 마른것도 마른거지만 각선미(?)가 장난이 아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