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본디 일찍 만나서 산책도 하기로 했지만, 아프더군요. 이거 볼때마다 삐걱삐걱 거리니까. 좀 그러더라구요. 보는 날마다 이런저런 일때문에 제대로 못보고 이러다 보니 저도 슬며시 짜증도 나고 답답도 했지만, 아프다는데 어쩌겠습니다. 무엇보다 남자가 좀 더 넓은 가슴을 가지고 태어난건 다 감싸주라는 것인데, 그래서 짜증도 삭힐겸, 아파서 쿨쿨 자고있을 그녀를 뒤로한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나니까 좀 진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집으로 와서 옷을 갈아입고. 제가 좋아라하는 생초콜릿 가게를 방문해 초콜릿을 사고, 남포동으로 건너가 소개해준 누나로부터 얻어낸 정보를 확인해 그녀가 좋아한다는 망고 말린것과 단팥맛이 나는 캬라멜을 국제시장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저녁때 집 근처에서라도 잠시 보자고 문자를 보냈느데, 아마도 자고있었는가 답장은 꽤나 이후에 오더군요.
- 서점에서 볼 책을 고르고 있었고,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아파서 하루종일 자다가 이제 일어났다며 집근처로 오라더군요. 고기가 땡긴다면서...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바로 향했습니다. 지난번에도 그렇고 젤 첨에는 아는 누나가 클럽에 아는동생이라고 데꼬왔었는데, 처음에 봤던 모습하고 많이 틀렸습니다. 지난번에봤을때도 뭐 거의 스치다시피 한거라 제대로 본건 이번이 첨이었거든요. 물론 그간 문자는 꽤나 했지만. 생각보다는 커보였던 키가 첫인상이라 움찔(제가 176인지라)했었는데, 고깃집 밖으로 나와서 서보니 그리 크지 않더라구요. 키가 크다고 느낀건 얼굴이 매우 작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깃집에서 대화했습니다. 어색하지 않게 잘 했고, 밖으로 나와 근처 야구배팅장으로 가자더군요. 배팅장에서도 그냥 얘기하고 하면서 잘 보냈습니다. 그녀가 넘어질뻔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스킨쉽이 있었고, 이후엔 조금 스킨쉽이 자연스러웠구요.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보면 볼 수록. 그래서 꼭 잡아야 겠다 싶었습니다. 분위기는 좋네요. 지금. 되려 잘되가는 듯 하니까 조심해져서. 소개팅 후기는 이걸로 마지막입니다.
- 아. 마. 도. 생기지 싶습니다. 이쁘고 날씬한 그녀가 제 여친이 되었으면 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느긋히 진행할 생각이니 만큼. 지루해질 소개팅 후기는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 그럼 배신자는 이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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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감 아닙니까? 보내야되는거 아닌가요?? 이런분들 계속 내비두면.. 다른분들도 분위기에 휩쓸릴수있으니 단호하게 대처해야합니다! - 솔로부대 7년차-
저런 분들이 탈영한다음 부대복귀해도 처벌이 없으니 탈영을 가볍게 여기시더군요
중범죄인데 말이죠 관리자님이 본보기를 보여주셔야 합니다
괜찮습니다. 저도 이미 배신자므로~ 클리블랜드 배신자어쓰~가 되는건가요 ㅋㅋㅋ
클블 우승못하면 책임지세요..
이런글 사양합니다........ 배신할 거면 채팅방 오세요
에이휴우............
캐브스 포럼에서도 자랑스러운 분중 한명인 체다님이 비스게에서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군요. 클블 우승못하면 책임지세요..(2) ㅋㅋ
잘 되어가고 있으시군요. 저도 탈영 준비중인데 CheddaKayZ님처럼 잘 진행됐으면 합니다;;;;
젠장. -_-
앞으로도 잘 되시길 빕니다.. 잘 되실꺼에요~
어허...이런...;;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비스게에는 힙합글 이외에는 글쓰기를 엄금하도록 하겟습니다. 응운해주신 ㅋ맨님, 윤희곤님 감사드려요. ㅎ
개인정보에 성별이 여로 되어 있습니다.
네 여기 알럽에서 그렇더군요. 근데 제가 남자인건 알럽의 몇몇 분들이 알고계십니다. 헬보이님하고는 같이 만나서 술한잔하면서 형님동생됐죠.
저도 배신예정이니 체따카이님의 배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ㅋ.ㅋ
이 댓글은 상당히 큰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하군요...
이거슨 한 나라의 수장이 신의를 저버리려고 하는 댓글 ㅡㅡ
오....드디어 세펠님도!!!! 동지가 되시는 건가요!!!
흠... 참... 그러면 '그녀' 이신가요? '그' 이신가요? 명칭조차 불분명하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것 ' 이면 어떻게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그것'이라면.... 저는 세펠님께 오히려 박수를 보낼겁니다...
히드라는 제가 다가오는 여름에 총으로 쏴서 죽여버릴것입니다 ^-^ 고로 그것은 아니죠.
세펠님 안됩니다
대통령이 애국심이 없네요.
ㅋㅋㅋㅋㅋ
거의 커플되신듯....부럽네요...오늘 거리에 커플들 진짜 많이 보여서 가슴이 아픕니다,,,ㅜㅜ
네... 주말인데 하필이면 날씨까지 좋았지요?... 그래서 공던지러 나갔다가 30분만에 퇴각했습니다...
전 일산 라페스타에 있었는데 꽂 박람회 때문인지 이쁜 여성과 남친들이 걸어가는게 많이 포착되더군요,,.
공 던지시다 퇴각하셨다니 가슴이 아픕니다,....
안티 클블포럼을 만들어야겠군요.
굉장한 글 솜씨에 걸맞는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분이군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도 전해주세요~
짜증납니다
...
글 내용은 별루지만 ㅋㅋ 글 참 잘 쓰시는것 같아요~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후기 계속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ㅎㅎ
이사가면 두고봅시다(...)
이제 게시판에 잘 안보이시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