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도서관(관장 김춘호)은 지난 3일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청소년 독서토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소년 독서토론대회는 장기적인 독서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9월 입론서 심사를 통한 예선 대회를 거쳐 11월 3일 디베이트 토론 방식으로 본선·결선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목포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청소년 부문 도서 '나는 무늬'(김해원 저, 낮은산, 2022)를 주제 도서로 선정해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폐지되어야 한다.”라는 논제를 매개로 참가 학생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본선 대회는 도내 중학생 23교 26개 팀 중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교 8팀이 참가해 기조 주장, 자유토론, 교차 질의, 반론 및 재반론, 최종 주장 등의 과정을 통해 상위 2팀이 결선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끝에 목포애향중학교(팀명: 유토피아) 김서율, 서장원 학생이 대상(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으며 여선중학교(팀명: 린의 호수) 김나린, 서호수 학생이 최우수상을, 목포항도여자중학교(팀명: 아린흔) 이규나, 이승연 학생, 목포애향중학교(팀명: 박장대소) 박시은, 장세정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한 김서율 학생은 “친구,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대회에서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협동심과 올바른 의사소통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배운 것 같다.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준 친구들, 선생님, 그리고 도서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춘호 관장은 “독서토론대회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을 참가 학생, 지도교사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앞으로도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올바른 독서 습관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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