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필드의 개척자 - 최경주
방송 : 2011년 6월 11일 (토) 저녁 7시 10분 KBS 1TV
CP : 박복용
PD : 최재복
글, 구성 : 신지현
진행 : 이현주 아나운서 / 나레이터 : 배창복 아나운서
한국인 최초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시련과 역경을 딛고 일군 PGA 통산 8승!
골프계의 성공신화, 최경주(41)를 만나다.
“나는 성공이 아니라
승리를 위해 산다.” - 최경주 선수
미국 PGA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최경주 선수를 <글로벌 성공시대>에서 독점 취재했다.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 우승 후 곧바로 국내 대회 출전을 위해 귀국했던 최경주를
출국 때부터 10일간 미국 현지 동행했다.
골프 실력뿐만 아니라 훌륭한 인품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최경주가 가는 곳마다 미국인들은 환호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 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초빙으로 홈구장에서 시구했고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대회에서도 언론과 팬들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최경주는 <글로벌 성공시대> 시청자를 위해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자택도 공개했다.
각종 대해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모아놓아 그의 골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트로피 룸.
그의 골프 연구실이라고 불리는 장비 피팅룸.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손수 요리하는 장면도 공개했다.
자상한 가장이기도 한 최경주 선수는 ‘힘든 시기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가족들의 응원이었다’라고 밝혔다.
최경주 선수는 PGA 7승 달성 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체중을 줄였고 스윙폼도 교정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부상으로 이어졌다.
스윙을 하기도 힘든 허리 통증으로 3년 4개월의 긴 슬럼프에 시달렸다.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최경주.
우승 순간, 최경주는 캐디, 코치, 메니저와 얼싸안고 울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부상과 슬럼프에 관해 최경주 선수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렸던 미국 플로리다주 소그래스 TPC 골프장엔 태극기가 가장 크게 걸려 있다. 우승자 라커룸에는 최경주가 직접 사인한 대회 깃발이 소중히 간직되어 있다.
최경주 선수는 <글로벌 성공시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의 그를 있게 한‘성공비결’을 5가지를 밝혔다.
1. 인생의 멘토(길잡이)를 만나다.
2. 겸손하되 기죽지 않는다.
3.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라.
4.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5. 잡초 같은 근성으로 나아간다.
플레이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계속된 대회 출전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최경주 선수가 고심끝에 <글로벌 성공시대>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1. 3년 4개월의 슬럼프, 당시 심경 독점 인터뷰
지난 5월 16일,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총상금 950만달러)에서 한편의 역전 드라마를 쓰며 우승컵을 안은 최경주.
그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2008년 1월 소니오픈 우승 이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다. 3년 4개월의 슬럼프를 극복하는 동안 힘들었던 그간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