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장포도는 10월 3일 화창한 가을날에
뱃속을 다 비워버리고 떠났습니다.
다 토해버리고 사망한 그 모습은 참으로
처참했지만 한편으론 후련했겠다 자위하며
하루 하루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암세포가 장을 막아서 결국 별이 되었고요.
12살..
많이 아쉬운 나이입니다.
너무 아쉽고 아깝고 뭐라 표현을 해야할지요..
김머루 보내고 생지옥을 경험했고
또 다시 4년 5개월만에 생지옥을 겪고 있습니다.
슬픔을 넘어 참 아프고 괴롭습니다.
순간 순간 미어지는 이 찢기는 가슴에
후 후 한숨만 쉬어봅니다..
다시 꺼내보는 이 아픈 사진..
포도야! 김머루 만났니?
내아가들 행복하렴!!
첫댓글 반동방에서 동거동락하던 아가들이 하나 둘 별나라로 떠날때 곧 닥칠 나의 일이기에 더 아프고 슬프네요... 청머루님 머루보내고 많이 힘드셨는데 포도도 고양이별로 따났다니.., 그저 기운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뽀돌!
늘 이렇게 제가 댓글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뽀돌이 보니 반가워서 또 울컥ㅠ
울보가 된 저입니다.
뽀돌님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포도는 고양이별에서 머루 만나서 잘 지낼거예요.
그러니 울고 싶은만큼 우시고 조금씩 마음 추스리세요.
많이 힘드실텐데... 뭐라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그저 토닥...토닥...
토깽이님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시간이 약이겠지요..
12살...포도야 좀더 집사님옆에있다가지그랬니
머루랑 행복해라
집사님 기운내세요
후리지아님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참 반려동물은 사람을 아프게 해요.
그동안 저에게 행복만 줬으니
아픈게 당연하지요..
엄마사랑 듬뿍 받은 포도는 냥이별에서 잘 쉬고 있을거예요.. 마루도 만나서 둘이 잘 어울리고 있을꺼고..
청머루님… 기운내세요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고맙습니다 요키님.
잘 이겨내겠습니다.
포도가 떠났군요....머루도 포도도 모두 편히 쉬길 바랍니다.
쉽진 않겠지만 마음 편안히 가지시고 잘 견뎌내시길 바래요..
그래야 아이들도 편히 쉬죠..
검튤님 잘 지내셨지요?
영원히
함께할것처럼 그렇게 같이
살
부비며 살아왔는데 이렇게 떠나네요..
저도 하나 둘 보내며 늙어가구요.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포도도 다시 안아볼수 없는 곳으로 가버렸네요..
지금은 벌써 머루랑 다른 친구들 만나서 아프지 않고 잘 놀고 있겠지요..
청머루님 맘아프시겠지만 포도랑 머루가 남기고간 추억들 보며,
힘들어도 조금씩 기운내 보세요
흰곰아 잘 지내고 있지?
이런 저런 사연으로 인연이 되어서
또 어떤 이유로 떠나고
참 쓸쓸한 가을이네요..
아직은 죄책감 후회 아이가 투병중 받았던 고통 등등의 감정으로 괴롭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웃을 수 있겠지요..
자주 못오고 해서 흰곰이 갈때도
인사도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까망님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반동방 친구들 하나둘 별나라로 가네요...
우리도 그렇게 나이들어 가네요.
아고라때 부터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천사들이 하나 둘 떠나고
남은 보호자는 또 슬프고 아프고 괴롭고..
허망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요셉피나님.
아....뭐라 말을 해야할지....
포도도 가버렸군요.
청머루님 힘내세요. 반동방 친구들이 자꾸 하나 둘 사라져 슬퍼요ㅠㅠ
엔젤님 포도도 그렇게 갔답니다..
자연의 섭리다 어쩔 수 없다 맘 다잡아보지만 후회 죄책감만 드네요.
고맙습니다 엔젤님.
보고 또봐도 눈물이납니다..코코도 12살..
언젠간 별로가겠지만 받아들이기 힘들듯 합니다
세월에 묻혀 살다보면 받아들여지겠지요.
김머루 보내고 약 3년간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척 힘들었어요.
또 3년정도는 자책감과 슬픔에 힘들겠지요.
고맙습니다 써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