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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루.. 미안해 너무 늦게 적어서
게을러터진 내가 그래도 다시왔어!!!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고.. 내일을 격하게 또 거부하느라
지금 적고 있었어... ㅎㅎㅎ 월요일을 피하고 싶다ㅠ.ㅠ
혹시 사진 안보이고 그러면 알려줘.. 그럼스타또
이렇게 아침에 눈을 뜨면
해가 너무나 뜨거워서.. 커튼을 해도.. 아.. 일어나라는 거구나. 자외선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밖에 닭소리도 함께 울린다
그리고 일층으로 내려가면.. 고양이(여, 브런치)
호스트한테 왜 이름이 브런치냐고 물어봤는데 재미있지 않냐고 했다. 어쨌든 귀여운 브런치는 나를 참 좋아했다.
아마 서로 혼자여서.. 불...쌍해보여서 그런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덕분에 재미있게 지냈다.
마야몰에 가면 샤브샤브 가게가 있는데
태국에서 아주 유명한 체인점이기도 하고 저렇게 많이 시켜도 한국보다 진짜 싸다!! 태국에 갔으니까 한번쯤 먹고오는게 좋을 것같다고 생각함.
한번은 더 먹겠지 싶었는데 진짜 한번만 먹고 더 못먹었다.
아무래도 혼자라서.. 사람이 있을때야 이렇게 같이 먹지... 쥬륵..
치앙마이에서는 토요마켓, 일요마켓 이렇게 날짜마다 열리는데! 오래 있다보면 상품이 비슷한건 알고있지만 그래도 다 갔다는데 안갈 수 없어서 다녀왔다! 이름이 징챠이마켓?인가 그랬는데 (일요마켓)
타이티 사먹은 가게주인이 같이 사진찍자고 해서.. 영문도 모르고 사진 찍었다. 사람많은데에서 같이 사진 찍으니까 순간 연예인 된줄..ㅋ....
(연예인들이 이런기분이겠구나.. 1초느꼈지만 금새 창피함을 느낌)
이렇게 아기자기한걸 많이판다 ㅎㅎㅎ
치앙마이에는 감성카페들이 정말 많다! 여기는.. 약간
한국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카페인데, 어차피 많은 카페 아무데나 조금이라도싼데 가자 싶어서 다른데로 갔다.. ㅎㅎ...
한국보다는 싼데 그새 좀 있었다고 적응해서 조금이라도 싼가격을 찾게 된다는..(현지인패치 완료)
맛도 다 괜찮아서.. 어디든 나에게 "커피헤븐"
아 여기는 내가 한국투어를 안하고 외국인투어로 신청해서 가본건데! 소수민족에 관심이 많아서 갔는데 투어에 여자가 나밖에 없었고.. 투어인원도 나포함 4명
프라이빗 투어 어게인인가 싶었지만 그래도 투어했던 애들이랑 잘 놀았다.
소수민족... 음... 약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약간 상업적인 느낌이 많이 든다.
듣기로는 관광객들한테 팔기위해서 애기들이 학교를 안가고 거기 있어야한다는..그런얘기도 들었다. 핸드메이드로 물건을 팔아야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어쨌든 한국투어나 외국인투어나 돈은 비슷한거 같음.
여기는 진짜 치앙마이를 간 한국사람이다 그러면
도이수텝!! 심지어 외국인들도 한번씩은 꼭 들리는 것 같다!!
나는 도이수텝투어는 한국사람들과 동행으로 해서 갔는데 여기서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인생샷을 건졌다.
정말 사진은.. 한국사람이 최고야.. 짜릿해... 사랑합니다❤️
내가 폼도 똥이라서.. 어떻게 포즈를 잡아야하는지 알려줬다역시 사진을 잘 찍는사람이 있으니까 그냥 쳐다만 본건데 느낌있게 나왔다.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기도 하다. 저녁이 되야 불이켜져서 야간투어로 사람들이 많이간다. 중국인들 많기는 하지만... 약간 눈치싸움임
(중국사람들 사진 계~~~속 찍어서 아무리 쳐다봐도 신경안씀 ㅎ.ㅎ) 네가 이겼다
태국은 알다시피 트렌스젠더들이 꽤 많고 성문화에 대해서 오픈적이다. 방콕에만 있는 줄알았는데 트렌스젠더 쇼를 외국인친구들이 찾아서 가봤는데.. 워후....ㅋㅋ... (동양사람이 나뿐이었지만 즐거운쇼를 관람했다.)
방콕 처럼 그렇게 스케일 있게하는건 아니었지만 관객과 즐기는분위기의 쇼
태국은.. 아니.. 치앙마이는.. 술 파는시간이.. 정해져있다.
보통.. 11시?만 넘어도 술 판매를 금지하고 문도 닫아버린다
아쉬워서 돌아다니다가 현지인술집을 가게되었는데.. 와.. 위에 도마뱀들이 벌레먹고 현지문화를 느낄수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외국인 아예없고 온리 태국사람들 저기 시커먼 네모가 음식이 저 위로 올라오는것이다.
아마.. 1층에 있는 음식을 엘레베이터처럼 이용하는건데.. 그냥 맥주만 마셨다.
음식은 안먹었지만 19바트이고.. 싼데 외국인을 위한 메뉴판은 없었다. 이미 배가 부르기도 해서 뭘 먹고싶은 생각이 없어서 맥주를 마셨다.
나름 뷰가 좋았다. 현지인 술집 (싼티탐쪽이였는데.. 저렇게 포장마차도 있음)
아마 기념사진으로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이렇게 전통옷을 입고 찍어보는 것도 좋을것같다. 나는 따라갔지만 언니가 너무 옷이랑 잘어울렸다.
화장도 해주고! 인생에 한번쯤 남기면 좋을 사진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입으면.. 촌스러울 것 같아서.. 안입음.. 크흡..ㅠㅠㅠ
치앙마이는 정말 하늘이 예쁘다ㅠㅠㅠㅠ
이때 불교행사의 날이라서.. 맥주금지로.. 콜라만 3캔이상을 마셨다. 허한 마음을 하늘을 보면서 멍도 때리고 마음을 달랬다.
치앙마이에 그랜드캐년이라고 해서 물놀이를 할수있는 곳도 있다! 나는 그냥 구경하는데인 줄 알고 갈아입을 옷을 안가져가서 경치만 구경했는데 약간 세상과 동떨어져서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멈춰있는 기분이었다.
거기다 맥주도 팔고 있기에.. 아주 찰떡궁합이다!! ㅋㅋ
물론 한국사람들도 꽤 있는데, 사진만 찍고 가서 분위기를 좀 즐겼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오지랖을 했지만 그래도 그들은 인생샷을 건졌겠지...
내가 좋아하는 치앙마이 하늘 ㅠㅠㅠㅠ
이건 같이 보면 마음이 힐링될것같아서.. 나눔쓰..ㅠㅠㅠ
크~~ 다시봐도.. 너무 좋다~~~
란나엑스포에도 다녀와봤는데 각종 다양한 음식과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우리나라로 따지면 지역특산물을 다 볼수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소수민족들도 보았고 연예인(?)이 노래와 행사하는것도 볼 수 있음.
동행하셨던 분중에 술을 킵해놓은게 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쇼파에 앉아봤다. 웬만해서는 엄청 불편한 높은 의자에 앉게하는데 술 킵정도 해야지.. 발이 땅에 닿을 수 있나보다. 맨날 발이 동동 떠있어서.. 몰랐는데..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굉장히 비슷해 보이지만 많은 펍들을 다녀왔다.
약간.. 음...... 펍들마다 특색은 확실하게 있다.
근데 현지인들이 많은 펍은 너~~무 씨끄럽고 괜찮은 자리가 있어도 외국인한테는 안준다. 먼저 와서 기다려도... 크흡..ㅠㅠㅠ
그래 맞아.. 맥주한병만 마시고 갈거야...
걸어가는데 소가 있어서 신기해서 사진 찍음
치앙마이에 오래 사신분한테 들었는데 개인소유 땅이고 소가 많으면 부자라고 한다.
부럽다..
내가 위에서 타이티 마셨을때도 사진 찍었다고 했는데
이렇게.. 술집에서도.. Chang 언니랑 같이 사진을 찍었다. 도대체 왜 사진을 찍자고 하는지 모르겠고 물어도 봤으나.. 웃고 말아서.. 이유는 모르겠다.
그래.. ^ㅡ^ Chang beer 홍보대사처럼 찍어보자 하고 저렇게 사진을 우리도 남겼다.
맛집 스멜이 나고 유명하다고 해서 찍었는데
다시봐도 그러하다.
맥주는 사랑이쥬~~~
여기도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들!!
아까 그 시장!! 일요일 시장에서 커피를 하시는 분인데 원하는 컵을 고르고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가격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마음에 들면 주고싶은 만큼 더 돈을 줘도 된다.
커피가루도 팔고,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기다리기도 한다.
드디어...
대망의 제목의 본문내용이 나왔다... 여기까지 읽느라고... 어그로 끈게 아닌가 싶었을지 모르지만.. 좋았던 이야기를 먼저 공유하고 싶었다.
일단 치앙마이 대학교! 굉장히 크다!! 기숙사도 있고 대부분 오토바이를 타거나 중국인들은 관광툭툭이? 그런거를 타고 다닌다. 나는 물론 또 뚜벅이였다. 오전에는 개들이 지나다녀도 사람을 안건드린다.
보통 자고 있거나 슥- 쳐다보고 제갈길을 간다.
자.. 근데..
저녁이 되는순간 개에서 짐승으로 바뀌는 눈빛을 볼수있다. 보다시피 저녁엔 사람이 안보이고, 저렇게 잔디같은게 길어서 뭐가 뭔지 잘모른다.
동행친구랑 걸어가는데 갑자기 옆에서 샤락- 잔디가 쓸리는 소리가 들려서 쳐다 보니까.... 웬.. 늑대눈같은것이 나를 쳐다보고 있어서
"어..? 뭐지 여기에 개있는거 같은데?" 하고 반대쪽을 쳐다보는 순간 2마리가 더 있었다. 그렇게 둘이서 3마리의 개한테 둘러싸여서..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애들이 많이 배고팠던건지.. 아니면 겁주려고 한건지 침도 흘리고 당장이라도 나에게 달려들것같아서 하마터면 뛸뻔 했는데 동행친구가 뛰는순간 물리니까 절대 뛰지말고 앞만보고 가라고해서
후덜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학교를 빠져나왔는데 신호등까지도 개들이 따라왔다..
더이상 안따라오는거 보고 울뻔한거 간신히 참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았다.
개한테 당연히 물리면 안되지만 일단 들개여서 광견병의 위험이 있었고 어렸을 때 강아지한테 물렸던 트라우마가 스쳐지나가서 더 힘들었다ㅠㅠㅠㅠㅠ
진짜 물렸으면 나는.. 너덜너덜하게 계속 물어 뜯기고 있었겠지..
(저녁에 치앙마이 대학교 간이유가 어떤 시장을 가려고 하는데 대학교를 지나가야해서 또 뚜벅이부심으로 걸어갔다가 멘탈이 털렸다.)
P.S 혹시나 개에게 물리게 된다면.. 치앙마이 병원중에 한국어서비스가 지원되는 병원도 있고 여행자보험 꼭 가입해서!!!!! 병원치료 받고 한국에서 환급받으면 된다.
멜로우쉽.. 여기 진짜 유명한데 술값이 비싸다.
여기 진짜 많이가서 매니저랑 눈빛만 봐도~ 알수있잖아~~
'어..? 너 또왔네?' '나 또 왔어' 이렇게.. 아주 재미있게 지냈는데 칵테일을 잘 못만든다. 그래도.. 음악에 취하러 간거니까.. 마시다보면 맛있어진다.
밴드가 부르는 노래가 대부분 우리가 아는 팝송이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여기는 진짜 내가 많이갔지만 또 가고싶은 곳!!!
웜업.. 여기도 많이들 가는데 태국사람들한테 인기폭발이다
그래서 가봤는데 이유는 모르겠고..
중국애들이 우리가 중국인인 줄 알고 맥주 세병 쏴줬는데 불순한 목적이 있는것이 아닌가 해서 땡큐하고 한병만 마시고 후다닥 나왔다. 근데 여기... 욱일기...
태국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친일국가라서 그런것 같은데 자기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어쨌든 처음에는 몰라서 들어갔지만 욱일기 보고.. 비호감느낌
(욱일기.. 영어로 설명해주고 싶었는데 설명하기도 어려워서 말 못한 내자신.. 공부해ㅠㅠ)
치앙마이에서 혼자 돌부리에 넘어져서
응급실에도 다녀와봤고...
보는사람들마다 오토바이 타다가 넘어졌냐고 물어봤지만 창피하게도 나혼자 발에 걸려서 넘어졌는데.. (술마신거아니였음) 우리가족들도 술마시고 넘어진줄 알더라
억울하지만 혼자 저렇게 넘어지기도 쉽지않긴해
병원내부인데 깔끔하지?!! 우리나라랑 협약된 병원이래
미안한데 이름은 내가지금 생각이 잘안나
어쨌든 치료잘받았는데 아직도 흉터가있어....
여행자보험 꼭 들고가 다치지마 도토잠보
하나 더 쓸수있으면 또 올게!!
다들 오늘하루도 행복하고 코로나 조심해!!
건강이 최고야!! 해피해피!! 퐈이팅!!!!
급하게 마무리하며 나는 뿅!!!
첫댓글 치앙마이 대학 끝에서 끝까지 왕복해본 적 있는데 나 죽는 줄 알았잖어,, 도이수텝 너무 좋지 나 도이수텝 올라가서 야경 보고 오열했어 하 치앙마이 가고싶다 게녀 알차게 잘 다녀왔군
치앙마이 방방곡곡을 다녔오! ㅋㅋㅋ 왕복대단햌ㅋㅋㅋㅋ 난 가다가 포기ㅠㅠㅠ
치대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 치앙마이는 사랑이죠..
치대 후문에 맛집알지? 크ㅠㅠㅠ
@뜨거운 찬물 치대후문에 감자튀김 유명한데도 있고 과일 바로먹을거면 싸고조아!!!
와 밤에 님만에서 올드타운까지 걸어가는길에 대학교 지나갔는데 나도 들개 마주칠뻔했구나..
조심해 들개들 ㅠㅠㅠ 저녁에 올드타운도 위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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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는 못갔지만 갔다온사람들은 흠뻑빠지더라구 ㅋㅋㅋ
치앙마이 한달살기하고 한국온지 3주째인데ㅠㅠ 너무 그립다ㅠㅠㅠ
그치ㅠㅠ 힐링이었어ㅠㅠ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2.03 07:28
치앙마이진짜사랑해...ㅜ태국좋아해서한달갔다왔는데 ㅈㄴ치앙마이진짜 내고향같음ㅜ도이수텝야경도진짜 너무이쁘고ㅠ 담엔 한일년정도있고싶어ㅡㅜ어님삼개월
그치ㅠㅠㅠ 태국도좋고 치앙마이는 사랑이야ㅠㅠㅠ 도이수텝 갬성알지? 크~~
@콧물공장 알지알지~~~개시원하면서 조용해서좋음ㅠ치앙마이 갬성...진짜처돌아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넘행복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오 향수가 되었다면 뿌듯하당 >.<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