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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양)
(아래 전송: 혜영)
<양윤모 구속 1년 응원 릴레이 광고>
구속 421일 째
1. 그추룩 이녁 솔째기 강정 옵서게
- 강정 삼형제-
2. 양윤모는
무죄다!
해군기지 반대! 강정 평화!
-대한문 복음세력 돌격대-
내일 강정법률지원모금위원회 후원주점과 계좌. 오늘자 경향신문 광고! 한겨레에 양윤모 선생님 응원 광고
(아래 전송: 김성환 신부님)
오늘 천주교 수원교구 정자동 성당 신자분들 120명이 강정생명평화미사에 참례하고, 사업단 정문 앞에서 원을 그리며 걸으면서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경찰은 이것을 못참고 고착을 시킵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사제연대, 4월 2일 시국미사 (카톨릭 뉴스, 3월 28일 기사 가기)
(아래 전송: 롱)
그들은
오늘 모세의 길을 만들었다.
누구를
위함인가?
다툼을
통해 내가 느낀 것은.
오늘 그들은 인간으로서. 경찰로서.
진정성이 없는 사람들이였다...
경북지방경찰청. 제 1기동대.
(아래 전송: 에밀리)
(아래 전송: 문정현 신부님)
비에 강정거리에 벗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오늘 내일 비에 꽃이 질까 걱정입니다. 오늘도 여느 때 처럼 세시간 동안 서각을 열심히 했습니다.
기아 자동차 간부들이 공사장 정문에서 서각을 하고 있는 저를 찾았습니다. 이 분들과 인연은 대추리에서 맺어졌습니다.
(아래 사진: 로미, 혜영, 정주/ 전송: 레지나 변)
(아래 전송: 세실)
4월 3일 오후 7시반 제주교구 중앙성당에서 43추모 미사 봉헌 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 하느님 창조 사업의 완성은 평화입니다.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수원교구 정자동 성당에서 강정 생명평화 미사를 함께 봉헌해주셨습니다.
정말 힘들다고 느껴질 때 외롭다고 느껴 질 때
많은 분들의 방문은 천사의 방문과도 같습니다.
강정에서 한 지킴이가 오늘의 소감을 간단하게 적어 보냈습니다.
언니 오늘, 동광성당에서 오셨어요.
더불어 수원교구 정자동 성당에서 120여명 신자들이 오셨고,
묵주기도 시간에 사업단 정문에 가서 원을 돌며 기도를 드렸는데.
경찰들. 무슨 홍해 가르듯 그 사람들을 가르고 공사차량을 넣었어요.
그 모습이 모세의 기적과 겹치는데 현실, 실상은 정반대를 실현하는 모습에
참 아이러니 하다.. 허하게 느꼈어요.
몇 일전 김동건 신부님의 재판이 있었습니다.
최후진술문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최후 진술서
2014. 3. 20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김동건 신부
존경하올 재판장님, 이렇게 제 신앙적 양심을 재판을 통해
밝힐 수 있게 되어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펜스를 부순 행위로 재판을 받게 된 것은
단순히 기물을 파손하였다는 사실 만에 있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사건이 있기 열흘 전인 2012년 8월 8일
해군기지 사업단 정문 앞에서 미사를 봉헌하던 중 영성체 시간에
경찰들이 문정현 신부님을 고착하는 과정에서
성체가 땅에 떨어지고 그 성체를 경찰들이 밟은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몸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의 몸에 속해 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1003항)
신앙의 척도인 교회교리서의 내용인 이 한 문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성체 안에 예수님의 몸이 살아 계심을 고백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은 성체 안에 속해있습니다.
즉 성체와 신앙인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가톨릭 신앙인들에게 성체는 자신과 바꿀 수 있을 만큼
소중한 신앙의 신비가 담겨있는 예수님 현존의 중요한 척도입니다.
하지만 성체가 모욕당한 사건에 대해 어떤 경찰이나 공권력도
사과를 하지 않았으며 이 사건은 분명한 종교적 신앙적 탄압입니다.
또한 그곳에 함께하고 있었던 천주교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점들에 대해 천주교정의평화 위원회와
천주교 정의 구현사제단 그리고 예수회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통해 현재 공권력이 잘못된 방향으로
종교계를 대할 뿐만 아니라 지금의 이 아픔은 단순히 신앙적 아픔을 넘어
성체 안에 담겨 있는 고통 받고 억울하게 울부짖고 있는
강정 주민들과 활동가들의 아픔임을 천명한 바가 있습니다.
이런 점들 안에서 분명히 이 사건은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되는 일이라
판단하여 억울해하는 이들과 함께 연대하는 입장에서
미사 전 퍼포먼스로 펜스를 훼손하였습니다.
이런 퍼포먼스를 통하여 단순한 분노가 아닌 짓밟힌 영혼들이
신앙적인 고백에 의해서도 보호받지 못하고 보호하려는 신앙적인 고백마저
무참히 짓밟으려는 공권력에 대해 그리고
이러한 공권력 앞에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쓰려져있는
아픈 영혼들과 경악을 금치 못하였던 신앙인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기도 합니다.
이 사건은 신앙의 정수인 성체가 훼손되어
아파하고 신앙인들이 이 사건을 통해 더 분명히 강정주민들
그리고 연대하고 있는 이들의 아픔을 바라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담겨있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8월 8일 성체 훼손사건은
예수님의 몸이 밟혔다는 사실만으로 예수님께서 분노하시는 것이 아닌
오히려 정당성을 잃은 국가권력에 고통 받는 이들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자 하셨을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한 저의 사제적 양심의 고백은
신앙인의 한 사람으로서 강정사람들을 보며
아파하는 예수님과 동참하고자 함입니다.
3월 28일 사순 제 3주간 금요일
주례 강론
사랑합니다.
네. 행복합니다.
많이 들어 보셨죠? 인사말에 사랑합니다!
네 많이 들어 보셨죠.
오늘 복음에서 율법학자 한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서
‘모든 계명 가운데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라고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첫째는 이것이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라고 대답하십니다.
저는 오늘 복음말씀 중에서 사랑이라는 단어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즐겨 사용하는 인터넷에 ‘다음’이라는 싸이트
다음사전에
사랑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사전에 ‘사랑’이란 ‘어떤 상대를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열열히 좋아 하는 마음. 또는 그런 관계나 사람
두 번째 정의로는 다른 사람을 아끼고 위하며 소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마음을 베푸는 일’ 이라고 정의되어져 있습니다.
저는 강정 미사에 올 때마다 과연 이곳 강정엔
사랑은 언제쯤부터 깊어질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렇다고 이곳에 사랑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랑을 더욱더 짙게 물들이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신 반면
그 노력을 무참히 짓밟아 버리는 사람들도 있기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혹시 사랑의 반대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사라의 반대말이 미움 증오가 아니라 바로 무관심이라고 합니다.
어떤 상대방에 대해서 또는 어떤 사물에 대해서 무관심 하다면
미움도 증오도 질투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이 강정 마을에 무관심 하지 않기에
모여서 미사를 봉헌 하고 있습니다.
어떤 강압에도 불구하고 강정에 관심이 있기에
강정 마을을 사랑하기에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해군기지와 같은 군사기지가 아닌 평화와 사랑이 머무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과는 달리
이곳에 사랑이 머물든 머물지 않던 관심 없이 무관심으로
그저 자신의 이익들만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우리들이 배우고 익힌 사랑을 전해주고자
이곳에 온 것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전해 주듯이 우리들에게 가장 큰 계명인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 하고자 이곳에 자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마음 넓은 뜻을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계속해서 우리들이 이곳에서 사랑을 실천 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것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서 사랑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그들이 하느님께 돌아오도록
죄악으로 비틀거리는 그들이 올바로 설 수 있도록
또한 이곳 강정에 주님의 평화와 사랑의 향기가 가득 퍼질 수 있도록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사랑 법에는 세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만약에 식의 사랑입니다.
내 말을 잘 들어 주면 당신이 성공을 하면 등등의
조건을 앞세운 사랑입니다.
둘째는 뭐~~ 때문에 사랑식입니다.
부자이기 때문에 아는 게 많기 때문에 가진 것이 많기에
큰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등등 상대방의 가치에 따라
바뀌는 사랑입니다.
마지막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 사랑입니다.
어떤 상황이든 아무런 조건 없이 베풀고 싶은 사랑인 것입니다.
곧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세 번째 마지막 사랑법이 우리들이 참으로 드러내야 하는
사랑 법 인 것입니다.
이 곳 강정에서 우리 실천하고 드러내야 하는 사랑 법 인 것입니다.
무관심하여 죄악에 비틀거리는 사람들에게 가르쳐줄 사랑법은
바로 아무런 조건 없이 베푸는 사랑인 것입니다.
주님의 길은 올 곧아서 그분의 길을 다라 걸어간다고
죄인들은 비틀거릴 것입니다.
우리들 모두 이 강정 마을의 평화를 바라며
사랑이 더욱더 깊어지기를 바라며 기도합시다.
또 한 이곳 강정마을에 관심을 보이며 사랑을 보내 드립시다.
우리들 모두 이곳 강정 마을이 평화와 사랑이
흘러넘치는 하느님의 나라임을 만 천하에 알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손을 잡고서 주님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갑시다.
잠시 묵상 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전송: 정민)
(아래 전송: 경수)
오늘 기지와 여성의 삶을 주제로 활동하는 SAFE에서 다큐멘터리 "Living along the fenseline"을 함께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전세계 각 지역의 미군기지 주변에서 사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들려줍니다. 지금은 한국의 기지 주변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군사기지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위협하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지 그 속살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전송: 브루스 개그논)
"미군 기지와 이웃하여 산다는 것," Living Along The Fenceline - GIFF 2013 공식 선정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