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ha, Hawaii♡ Day3.
벌써 셋째날 아침이 밝았네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요ㅠㅠ
오늘은 조인하와이 디럭스 섬일주 투어 + 와이켈레아울렛 쇼핑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으로는 애스톤 조식 + 컵라면을 먹어요.ㅎㅎ 어제 조인하와이에서 커피포트 대여하고 받아온 컵라면이예요.^^
컵라면에 밥만 있어도 되겠다 싶었는데, 신랑은 이렇게나 또 많이 담아서 올라왔네요. 오늘은 룸 베란다에서 식사를 해요.
요렇게 라면에다가 주먹밥을 투하애서 먹습니다~~ㅋㅋ.. 애스톤은 햇반을 따로 안챙겨가도 되서 좋네요~~^^
해외와선 한국음식 잘 안먹지만 요렇게 먹어주니 또 별식입니다.ㅎㅎ
자, 베란다에서 바깥모습을 한번 찍어주고, 픽업나온 차량으로 고고~~ 이번에도 크리스 아저씨가 나오셨다.ㅋㅋ
처음 간 곳은 다이아몬드헤드전망대. 다이아몬드 헤드 하이킹한 곳과는 틀린 곳이예요. 보이는 풍경도 틀리고..
가이드가 있는 투어는 좋은게 커플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거예요.ㅎㅎ 크리스아저씨가 커플마다 사진을 찍어주시고,
커플들끼리 또 서로 찍어주고 그러네요.
차를 타고 카할라 고급주택가를 휙휙 지나갑니다.
하와이같이 아름다운 곳에서 넓은 정원과 프라이빗 비치까지 가지고 있는 집들..
얼마면 살 수 있을까요??ㅋㅋ 얼마면 돼~??!
한국인 지도마을 이예요. 전날 하나우마베이 가면서도 잠깐 봤었는데, 내리진 않고 차로 이동하면서만 설명해주세요.
근데 넘 갑작스러워서, 줌렌즈로 바꿔끼울 세도 없이 단렌즈로 그냥 찰칵했네요.ㅋㅋ 엄청 멀리보여요~ㅜㅜ
게다가 저흰 오른쪽에 앉았는데 왼쪽으로 보이는 군요~ 신랑만 사진찍어오라고 옆쪽으로 보냈어요.ㅎㅎ
하나우마베이전망대는 이날도 못갔네요..ㅠㅠ 경찰인지 관리원인지 들어가는 걸 통제하고 있었어요. 전날 사진못찍은게 뼈에 사무치는 순간이었죠!!ㅋ
그다음으로 간 곳은 블로우홀입니다.
파도때문에 고래가 물뿜어내는 것처럼 바위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고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이날은 파도가 세지 않아서 그런지 아쉽게도 물뿜는 모습은 못봤어요.
그나저나, 제가 제대로 적고 있는거 맞겠죠??^^;;
하도 오래되다보니 인제 기억이 가물가묵하네요. 어딜 갔는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ㅋㅋ;;
반대편에 산등성이도 한번 찍어보구요..
요긴, '지상에서 영원으로'라는 영화를 찍은 곳이래요. 조그마한 해변이긴 한데, 엄청 이쁘더라구요..
조기 밑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도 몇 보이고.. 내려가는 길이 있는거 같긴하던데, 험한거 같고,
또 시간도 별로 없어서 미처 내려가 보진 못했어요. 그나저나, 하와이는 어디서나 이렇게 물이 맑네요.^^
그 다음은 크리스아저씨가 젤 좋아하는 곳이라며 간 마카푸우전망대였어요.
독사진이 여기서 쵝오로 잘 나온다며, 잘 안나오는 사람은 풍경이 아니라 자기 얼굴을 원망해야 한대요.ㅋ
그런 전 제 얼굴을 원망해야 할까요??^^;;
요게, 토끼섬인가요?? 잘모르겠네요. 인제 모든게 다 가물가물...;;;
크리스아저씨 말때문이 아니라도, 여기 너무너무 이뻐서 저희도 그렇고, 다른 커플들도 그렇고 사진을 엄청 마니 찍었어요.ㅋㅋ
디카로 찍고, 폴라로이드로도 찍고.. 독사진, 커플사진, 셀카.. 할꺼 없이 마니마니 찍었어요. 시간이 부족한 곳이었죠..^^
고래도 막 보인다고 하는데 전 한번도 제대로 못봤어요. 대체 어디가 고랜진 모르겠더라구요.. 신랑도 봤다는데..ㅋ
중국인모자섬이예요. 확실히 모자같긴하네요.ㅎㅎ 요앞에 공원이랑 이비치에서도 한동안 사진찍고 놀았어요.
야자수들.. 저 야자수에서 바람을 느낄 수 있으신가요??^^
정말 바람이 엄청나요. 머리풀고 간 저로써는, 그저 광년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남자들은 좋겠어요. 아무리 바람불어도 끄떡없어요.
전 미친듯이 머리 흩날리는 사진들인데 신랑은 항상 멀쩡한 사진으로 나와서 혼자 괜히 삐졌다죠.ㅋ
차타고 지나가다가 물이 너무 맑아서 찍었어요. 얕기도 얕았던거 같았지만, 정말 물이 맑아요.
하와이는 다 이렇게 바다가 이쁜가요..ㅜㅜ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예요. ㅋㅋ 카후쿠새우트럭은 아니고, 그냥 크리스 아저씨가 안내해 준곳이예요.ㅎ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도착해서 돈을 지불했어요. 덕분에 가자막자 바로 받아서 먹었답니다.^^
꺅~~!! 먹음직스러운 새우들이예요~~^ㅡ^ 위에 저렇게 마늘 양념뿌려진 것이 갈릭이구요. 젤아래 매끈한 것이 칠리예요.
칠리는 밑에 소스가 깔려있어요. 신랑은 칠리, 전 갈릭을 먹었는데요..
제가 매운걸 잘 못먹긴 하지만 칠리는 그닥 맵지않더라구요. 그치만 제 입에는 갈릭이 더 맛났어요.
약간 느끼한 감이 없지 않지만 탄산음료와 함께 먹어주면 맛나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저 갈릭 소스에 밥까지 비벼 먹었는데, 짱이었어요.ㅋㅋ
저랑 신랑 둘다 새우를 좋아해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ㅎㅎ 다들 손으로 까먹는데 전 끝까지 나무젖가락으로 깨작거렸답니다.
착한 신랑이 제가 낑낑거리면서 까는 걸 보고는 손으로 다 까주었어요. 우쭈쭈~~
덕분에 신랑손은 만신창이였지만 전 아주 깔끔하게 먹었답니다.ㅋㅋ
갈릭, 칠리 새우 하나씩에 콜라하나 해서 총 $29.32이었어요.
거북비치네요. 생각보다 비치가 엄청 작아요. 다행이 운좋게도 이날은 거북이가 뭍으로 나와있었어요.ㅎㅎ
그치만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죠.=ㅁ=;;
그리고 그전에 선셋비치도 지나왔을텐데 사진은 없네요.ㅋㅋ
할레비아타운입니다. 요기에 쿠아아이나 햄버거 레스토랑이 있죠. 사진에 SURF&SAIL건물 옆쪽에 있어요.
무지개 슬러리?? 그 불량식품맛나는 아이스크림도 여기서 팔아요. 그치만 다음 목적지가 돌파인애플농장이라 패스~해요.
햄버거를 사먹을까말까 한창 신랑과 실갱이를 했는데요, 일단은 방금 새우를 먹고와서 배부른 상태라 당장에 먹을껀 아니었구요..
전 그래도 쿠아아이나 버거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었고 나중에 와이켈레가서 저녁먹을 시간이 마땅찮을꺼 같아서 사들고 가서 먹으면 되겠다 싶었죠.
결국에는 하나만 샀는데요.. 나중에 와이켈레에서 땅을 치고 후회했답니다.ㅠㅠ
돌파인애플농장으로 향하는 중이예요. 광할한 벌판에 전부 파인애플로 가득차있어요.
갑자기 많아진 구름과 함께 그 풍경이 참 멋졌답니다.
돌파인애플농장에 도착했어요. 이곳의 목적은 관광도 쇼핑도 아니예요. 단지 파인애플 아이스크림뿐!!ㅋㅋ
죠거죠거먹쟈~~!! 하며, 아이스크림에 파인애플 토핑이 들어간 걸로 먹기로 합니다.
ㅋㅋ.. 요렇게 장난치면서 줄서서 기다려요~ 사람이 많더라구요..
쨘~ 원래는 하나만 시켜서 둘이 나눠먹을라구했는데, 신랑이 두개먹자네요.ㅎㅎ 또 싸울까바 그냥 그러자고 해요.
신랑은 빨리 잘 먹던데, 전 신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렇게 와~ 맛있다.. 하는 정도는 아녔어요.ㅎ
그리고 먹다보니 추워져서..덜덜;;;
얼른 하나 뚝딱하고 나와 사진도 한번 찍어보아요.
인제 목적지는 하나, 마지막 목적지예요. 와이켈레로 향합니다. 두근두근..ㅎㅎ
첫댓글 저도 디럭스투어 신청했는데 한국지도마을엔 정차안하나보네요 ^^ 암튼 저도 기대되고 직접 체험해야 그 기분 알겠죠 ^^*
전에는 했는데...
안서더라구요~~ 그래도 자동차타고 두번 지나가서 괜찮았어요~ㅋㅋ
한국지도마을은 지나가면서 한번 스윽보면 충분해서 그런듯^^;;
오아후를 가장 효율적으로 돌아본 하루이셨네요^^* 저도 기억들이 새록새록-^^*
네~~ 근데 벌써 1달이 훌쩍 넘고 2달이 다되어가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투어한 곳 막 찾아봤었어요..^^;;
정말 바다색이 너무 이쁘네요.. 저기 첨벙 들어 가고 싶어요.. 후기를 띄엄 띄엄 올려 주시니까 꼭 일주일 이상 계신것 같은 느낌.. 와이켈레에서 뭘 사셨을까? 두근 두근..
후기를 빨리 올리라고 하시는거 같군요..흐흐..^^;; 얼른 끝내야 하긴 하는데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얼른 쓸게요~~!!ㅎㅎ
저도 섬투어 생각나네요~ 사진찍으면 너무 이쁘게 나왔던 저 바다가 그립네요~^^
저도 그리워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사진 더 많이 찍었을텐데 이래서 자유여행이 좋은거라죠~ㅎㅎ
으흐흐흐흐 여전히 봐도 설레는 곳이에여... 얼릉 다시가서 또봐야 할텐데..왜케 시간은 더디게 가는지 몰겟어여....
저도 신행사진 정말 여러번 봤는데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아요~ㅎㅎ
후기 많이 기다렸는데 왜 이제야 오셨어요 ㅋㅋㅋ 사진도 참 이쁘게 잘 찍으셨네요~ 막 찍어도 저리 이쁘게 나오나요? ㅎㅎ
막 찍어도 저리 나오더라구요~~ㅋㅋ 갈수록 후기쓰기가 힘들어져요~~ 얼른 다 써야 하는데!!^^
새우 먹고싶어요...ㅠ_ㅠ
저도 먹고 싶어요~~ 저 소스에 밥도 비벼먹고 싶어요..ㅠㅠ
이히히.. 기다렸던 후기네요~^-^ㅎㅎㅎ
오아후섬도 넘 아기자기하고 예쁘죠???? ^^(빅아일랜드에 비하면 아기자기해서요...;;;;ㅋㅋㅋㅋㅋ)
할로나블로우홀 옆에있던 작은해변 저도 넘 예쁘다고 생각하고 사진찍어왔는데 저기가 영화찍은곳이군요~^^ 역시.....ㅋㅋㅋ
투어만 아니었음, 진짜 달려가서 놀고 싶었어요~~ 저기 저 언니야들과 함께..ㅋㅋ 그닥 깊어보이지도 않고 작아서 놀기 딱 좋아보이던데요!!^^
담에 오아후 가면 꼭 여기서 스노쿨링 해볼거예요..
ㅋㅋㅋ 저도 담엔 저기서 놀아봐야지...^-^ㅋㅋㅋㅋ 담번엔 꼭 수영복 안에 입고 놀러다녀야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