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광화문거리는 사람들로 아주 분주하네요.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이 보이는 거리를 찍어 보았어요. 비가 오는 날씨라 그리 선명하지는 않네요.


독일의 드레스덴 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을 들으러 세종문화회관으로 들어 갔답니다.


드레스덴 소년소녀합창단은 독일 드레스덴도시의 합창단원으로서 그 도시는 바로크,로코코풍의 건축물이 가득차 있는
아주 멋진 도시라고 하더군요. 이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드레스덴궁전에서 연습을 한다고해요.
사진에 있는 멋진 궁전이지요. 이 곳은 스트라우스, 베버, 바그너 등이 초연하고 연주했던 멋진 도시로서 음악이 가득한
도시라고합니다.

시작하기 전의 무대입니다.


옆의 파이프 오르간 자리입니다.
드레스덴 합창단이 "메아리"라는 곡을 부를 때에 4명이 저 곳에 서서 합창단의 노래의 끝을 같이 따라 부를 때에는
정말 메아리가 들리는 듯하게 아주 이쁜 음색을 들려주었지요.






드레스덴 합창단은 소년을 찾아 보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다같이 붉은 색의 치마를 입어서 지금도 소년이 있었는지 궁금할
정도였지요~~^^ ㅋㅋㅋ(아무리 찾아도 소년을 못찾았어요~^^)
1부는 미사곡들과 민요등을 이쁜 음색으로 노래를 차분하게 잘 불러 주었답니다.
2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우리나라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이 나와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사실 드레스덴합창단 보다도
노래를 더 잘 부르는 것이었어요. 깔끔하고 어린이들의 미성으로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맑고 이쁜 소리가 너무나
듣기가 좋았답니다.
외국아이들이 어찌나 큰지 우리 아이들의 키보다 몇뼘이나 커서 완전 차이가 나더군요~~^^
나중에는 다같이 이영조선생님의 '아리랑 고개위의 들장미'를 부를 때는 아리랑과 들장미의 화음이 아름답게 어우러져서
가슴이 뿌듯해지더군요.
너무나 멋진 합창을 듣고 나니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힘들 정도로 감격스러웠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노래소리를 잘 들었습니다.



끝나고 아마도 간단한 리셉션을 위해서 준비한 다과인것 같은데 아이들이 많아서 좀 적지않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앞으로도 두나라의 합창이 서로서로 오고 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지요.
서울과 드레스덴의 평화의 전령사로서 많은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멋진 합창 정말정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