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지역 지구 온난화 여파 커 -경남일보
연평균 기온 상승 강우량도 급증
서부경남 중심인 진주를 비롯한 남부지역 일대가 연 평균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증가하는 등 실질적 온난화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진주시가 시 환경보전계획 차원서 지난 2000부터 5년간 조사한‘진주시 환경보전 계획’에서 나온 결과이다.
조사 결과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의 연 평균 기온의 경우 지난 2000년 13.4도 이던 것이 2004년 14.0도를 기록해 4년 만에 무려 0.6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기온 또한 2000년 37.0도 이던 것이 4년 뒤인 2004년에는 37.4도로 0.4도 상승 했고 최저기온의 경우 2000년 영하 10.8.도에서 2004년에는 2.0도가 내려간 영하 12.8도를 기록, 여름은 더 무더워졌고 겨울은 더 추워졌다.
연평균 강수량의 경우 2000년 평균 1546.9㎜, 2001년 1216.3㎜의 비가 내렸으나 2002년에는 1817㎜, 2003년에는 2151㎜의 비가 내리는 등 해가 갈수록 강우량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풍속의 경우 2000년 초당 1.7(m/s)에서 2004년 1.6(m/s)로 바람의 세기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상대 습도 또한 높아져 2000년 66%에서 2004년에는 1%가 높아진 67%를 기록했고, 일조량의 경우 2000년 연간 2267.8 시간에서 4년 평균(200년까지) 2204.4 시간으로 63시간 줄어들었다.
이처럼 해가 갈수록 기온이 상승하고 강우량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은 갈수록 심화되는 대기와 수질오염에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강우량은 해마다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각 지자체가 홍수와 재난에 대비한 중장기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진주시관계자는 “연평균 기온과 강수량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는데 이는 대기나 수질오염, 환경적 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를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첫댓글 지금이야말로 근검, 절약운동이 전실한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