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의교회 청년 1천700명, 밤샘 기도로 '복음 아성' 회복
서울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대학부 1천700여 명이 최근 교회 본당에서 밤을 새워 기도를 드렸다.
지난 9일 자정부터 시작된 ‘갓센드(Godsend) 올 나잇 기도회’는 토요일 새벽 6시까지 이어졌다. 교회는 ‘복음의 야성’을 회복하고 제자의 사명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두 번째 기도회를 진행했다. 찬양은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이 인도했다.
주종훈 목사(총신대 신학대학원 교수)는 ‘그리스도를 따름’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그는 “어떤 조건과 상관없이 그리스도를 따를 것”을 강조했다.
청년들은 주제별 기도회를 통해 캠퍼스·일터·가정 선교사로의 헌신을 다짐했다.
사랑의교회는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장소인 이 모든 곳이 ‘하나님이 보내신(GOD-SEND)’ 사명의 자리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어느덧 토요비전새벽예배(토비새)가 시작됐다. 청년들은 이 예배에 모두 참여했다.
오정현 목사는 “2033년은 예수님이 승천하신지 2000주기가 된다”며 “젊은세대 1천700여 명이 밤을 새우며 오직 주님을 찬양하고, 세상이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토요일 새벽을 기도로 깨우는 모습을 볼 때 그 때에는 대한민국 50%가 복음화 되는 은혜를 반드시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1천700명의 동역자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그리스도께로’를 외칠 때, 생명 되시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생겨났다”고 감사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