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끝판왕, 진정한 숲캉스'뷰 맛집' 트리하우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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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사람을 위로하는 힘을 갖고 있다. 식물을 가까이 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과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나타났다.국제 환경 원예 저널에 따르면, 식물이 없는 곳에 비해 나무가 있는 공간에서 일한 사람은 주의력이 상승하고 혈압은 낮은 상태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
미국 리빙 매거진 하우스뷰티풀(House Beautiful)은 숲과 교감할 수 있는 트리하우스를 소개했다. 자연과 극강의 호사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트리하우스 다섯 곳을 선별해 소개한다. 여행 버킷리스트에 추가할 곳이 있는지 편하게 살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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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린 오, 미국
The Green O, Mont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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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클루시브 숙소로 미국 몬태나주 미줄라 외곽 4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나무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창을 통해 탁 트인 소나무 전망뷰가 감동 그 자체다. 에코 키친과 벽난로가 있는 라운지가 나선형 계단으로 연결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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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은 집처럼 편안하면서도 궁전 같은 침실 모습을 자아낸다. 욕실에 의외의 힐링 포인트들이 숨어 있다. 플런지 욕조와 더불어 포근한 느낌을 주는 홈인테리어 디자인 스토어 더 시티즈너리(The Citizenry)의 시트가 있다. 더 시티즈너리는 요즘 힙한 편집샵으로 전세계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아밀라 푸시 리조트, 몰디브
Amilla, Mald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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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일랜드 홈'이란 뜻의 아밀라 푸시는 전세계 셀럽과 유명인사들의 아지트다.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투숙했고 모델 케이트 모스가 애정하는 리조트로 유명하다. 뛰어난 수중환경을 자랑하는 바 아톨(Baa Atoll)에 위치해있고 말레 공항으로부터 수상 비행기로 30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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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오직 4채만 존재하는 '트리탑 풀 빌라(TREETOP POOL VILLA) 객실이 있다. 몰디브에서 가장 높은 트리하우스다. 코코넛 나무 사이에서 수영을 하며 진정한 산림욕을 느끼는 게 킬링 포인트. 프라이빗 수영장은 길이가 8m에 달한다고 한다.
트리호텔, 스웨덴
Treehotel, Sw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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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유명한 트리하우스로 알려져있다. 트리 호텔은 스웨덴 북쪽에 있는 하라드 마을의 북극권에 가까이 위치해 있다. 룰레오 공항에서 차로 1시간 10분 거리에 있다. 이곳은 전형적인 나무 집이 아니다. 각각의 트리하우스는 독특한 외관을 나타낸다. 모두 라플란드의 압도적인 소나무 뷰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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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점은 스웨덴 최고의 건축가들이 만든 7개의 트리하우스 디자인이다. 특히 '미러큐브' 트리하우스는 '한번쯤은 어디선가 봤던 그곳'으로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곳이다. 미러큐브는 거울벽이 있는 4x4x4m로 이루어진 나무집이다. 외관이 모두 거울벽이라서 계절과 자연의 실시간 모습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스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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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무조건 9월부터 3월 사이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때 가야 진가를 느낄 수 있는데 탁 트인 트리하우스에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루아르 밸리 로지스, 프랑스
Loire Valley Lodge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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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르 밸리 로지스' 트리하우스의 테마는 '예술과 자연'이라고 할 수 있다. 18개의 오두막은 각기 다른 현대 예술가들이 디자인했다. 각각의 트리하우스는 프랑스 루아르강의 나무들 사이에서 다양한 디자인 경험을 제공하고 영감을 불러 일으킨다.
마탕기 프라이빗 아일랜드 리조트, 피지
Matangi Island, Fi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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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에 있는 이 프라이빗한 섬에 천국이 기다리고 있다. 마탕기 프라이빗 아일랜드 리조트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1000곳'에 올랐을 정도로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성인 고객만을 수용하는 어덜트 온리(Adults Only) 리조트다.
©Matangi Island
이곳엔 에메랄드색 물결과 백사장이 내려다보이는 3개의 엇갈린 층구조의 트리하우스가 있다. 야외 샤워시설과 전용 데크가 있는 대나무 인테리어는 허니문이나 커플 여행지로 완벽한 힐링 스폿이다. 이곳까지 가려면 국제선과 국내선, 자동차, 배를 타고 가야하는 고행이 따르겠지만 발이 물에 닿자마자 그만한 가치가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