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1월 5일(금) 순종과 불순종의 차이!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신명기 2:26-37】

26 내가 그데못 광야에서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평화의 말로 이르기를

27 나를 네 땅으로 통과하게 하라 내가 큰길로만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라

28 너는 돈을 받고 양식을 팔아 내가 먹게 하고 돈을 받고 물을 주어 내가 마시게 하라 나는 걸어서 지날 뿐인즉

29 세일에 거주하는 에서 자손과 아르에 거주하는 모압 사람이 내게 행한 것 같이 하라 그리하면 내가 요단을 건너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르리라 하였으나

30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가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넘기시려고 그의 성품을 완강하게 하셨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3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이제 시혼과 그의 땅을 네게 넘기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의 땅을 차지하여 기업으로 삼으라 하시더니

32 시혼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울 때에

3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기시매 우리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쳤고

34 그 때에 우리가 그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그의 각 성읍을 그 남녀와 유아와 함께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진멸하였고

35 다만 그 가축과 성읍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3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37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 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가기를 금하신 모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 느니라

【말씀 나눔】

 우리 집 아들, 딸이 실수하거나, 감기라도 걸리면 제가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 ‘아빠 말 안 들어서 그래’라고 합니다. 아내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것처럼 앞의 화자만 바뀌어서 여러 가지 형태로 활용합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지만 화자가 청취자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의 대화로 볼 때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의 말을 잘 청취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 생활에서도 이런 유사한 경우를 예로 들을 수 있습니다.

갑자기 아파트 전세가 싸게 나왔다고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계약하려는 남편을 아내가 말립니다. 이 일로 잔뜩 싸우고 전세 계약을 놓쳤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전세 사기였다는 것이죠. 이렇게 어느 한 곳에 마음이 팔리면 정상적인 판단이 어렵습니다.

 영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악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당장 내가 보기에 옳은 길로 보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결국은 멸망하게 됩니다.

잠언 14:12에도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면,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에 대한 좋은 예로 오늘 본문을 들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실제로 24절부터 시작이 됩니다.

24절을 보면,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31절을 보면,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이제 시혼과 그의 땅을 네게 넘기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의 땅을 차지하여 기업으로 삼으라 하시더니 라고 다시 한 번 헤스본 왕 시혼과 그 땅을 정복하라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러 나온 시혼과 그 모든 백성들을 쳐서 진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소유와 가축을 전리품으로 획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시혼이 다스리던 온 땅을 이스라엘 손에 넘겨주심으로 아르논에서 얍복(또는 브니엘)까지 직선거리로 약 80KM에 달하는 땅을 차지 했는데 이스라엘이 정복하지 못한 곳이 없었습니다. 이 전투를 시작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 동쪽을 정복하고 약속의 땅으로 나아갑니다. 이 전투에서의 승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감을 주었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한층 두텁게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37절에 보면,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 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가기를 금하신 모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르논에서 얍복까지 점령하였던 기세를 살려 충분히 도전해 볼 만 했겠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였습니다.

 이렇게 광야 2세대는 광야 1세대와는 달랐습니다. 광야 1세대가 하나님의 명령에도 가나안 정복을 거부하였던 것과는 다르게 광야 2세대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시혼을 쳐서 요단 동쪽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이 땅을 2지파 반이 자신의 기업으로 달라고 요구할 만큼 비옥한 땅이었습니다. 요단 동쪽의 땅은 원래 계획에 없던 땅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평화롭게 통과할 것을 협상하였지만, 시혼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이 내민 화친의 손길을 거부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넘기시려고 그의 성품을 완강하게 하셨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지만 원어의 뉘앙스를 살려 직역하면 시혼의 마음을 완악한 그대로 내버려 두셨다고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가진 시혼을 상대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전쟁을 벌였을 때, 승리할 수 있었고 요단 동편의 땅을 이스라엘의 기업으로 차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성과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순종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누리는 상을 다 받아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350장 우리들의 싸울 것은

【은혜의 찬양】

주님은 산 같아서: https://youtu.be/Pf0jOf2sV6s?si=G7LFB82O3GWN8YTm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4d6hDbp3x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