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어머니는 15살에 미혼모가 되어 그를 낳았습니다. 그의 집은 하수구 바로 위에 있어서 툭하면 하수구로 온갖 오물이 쏟아져나와서 온 집안에 오수가 넘쳤습니다. 다른 지역에있는 그의 친아버지는 여자친구를 찔러죽인 전과범인데다가 일도 안하는 무능한 인간이라서 세금을 내지못하여 수도와 전기는 항상 끊겼습니다.
또 그의 여동생은 발작증세가 있어서 보살펴야됬고 세금도 못내는 빠듯한 삶에서 여동생의 병원비까지 내야하니 그의 살림은 더욱더 어려워졌습니다.
어머니의 남자친구인 앤( 사실상의 아버지 )는 평생동안 감옥을 들락거렸고 차사고로 실업자가되어 마약판매까지 하다가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앤은 그에게 은인이었습니다. 그에게 농구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또 마약판매도 그의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한 것이었죠.
그의 어머니는 그가 농구에 재능이있다는 것을 알곤 그에겐 하루종일 농구연습을 시키곤했습니다. 처음엔 농구에 관심이없던 그는 억지로 농구를 시킬 때마다 울었고 또 재미마저 없었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 끝까지 가면 기회는 보인단다 " 하곤 농구를 시키곤 했습니다.
그는 항상 유년시절을 회상할땐 이렇게 말합니다.
" 집에가면 먹을 것도 없고, 불도 없고, 물도 없었어요. 어쩔땐 물이있더라도 차거운 물이었죠. 겨울이되면 동상이 걸리기 일수였습니다, 그럼에도 목이 마르면 차가운 물을 마셔야했죠. 또, 하수구에서 나오는 오수 때문에 집안이 모두 오수로 가득찼습니다. 그래서 제 여동생은 항상 두꺼운 양말을 신고다녔죠, 그 오수가 제 여동생을 더 아프게 만들었죠. "
그가 15살이되던 해, 그는 일생의 큰 은인 중 한 명을 잃게됩니다. 토니...
" 토니는 저에게 전부나 다름없어요. 그는 저에게 힘을 줬어요. 제 엄마처럼요. 그는 제가 제인생에서 할 수 있는 걸 말해준 사람이었어요. 난 할 수 있다고 믿게 해줬죠. 전 제 엄마말곤 누구도 쳐다보지 않고 살았어요. 그녀는 항상 나에게 신은 재능을 주셨고, 저는 그 재능으로 그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전 항상 그걸 믿었죠. 토니도 같았어요. 제가 학교를 빠지면 그도 같이 집밖에 나왔던걸 기억해요. 토니는 저보다 6,7살은 더 많았어요. 그는 제 엄마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했고 엄마는 절 데려왔죠. 그러면 전 울면서 그에게 소리쳤고, 그가 싫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그는 항상 그랬어요. 저를 사랑하고 보살펴주려고 했기 때문이죠. "
그의 은인이었던 토니는 여자친구에의해 살해당합니다...
그에게 또 커다란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볼링장에서 있었던 일이죠. 그는 고등학생 때 친구들 몇몇을 데리고 볼링장으로 찾았습니다. 그의 친구들이 볼링장 내에서 떠들자 다른 무리들과 충돌을 합니다. 바로 이 사건이 발단이되어 그는 4살짜리 백인소녀에게 의자를 집어던졌다는 명목으로 교도소에 수감되고맙니다. 한창 풋볼스타와 농구스타로 떠오르던 도중에요...
그러나 카메라엔 그가 의자를 집어던지는 모습은 어디에도 찍히지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교도소에 수감되었죠.
그가 교도소 시절을 이렇게 회상합니다.
" 그사람들이 햄튼에서 저에게 했던 일들을 항상 기억할거에요.그 일은 제가 바로 지금 여기있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해요. 그 일은 절 더 강하게 만들었어요. 그런 사건이 없었다면 제가 그렇게 강해지지 못했을거에요. 감옥에서 있으면서, 전 기도했고, 거기있던 수용자들에서도 많은 걸 배웠어요. 주로 그들이 말하는걸 들었죠. 같이있던 많은 수감자들은 제가 거기 오기전부터 절 알고 있었어요. 처음 왔을 때, 모두 조용하게 주위에 서서 절 바라보고만 있더라구요. 모두들 저만 빤히 쳐다보니까 너무 겁이 났어요. 게다가 그때 전 겨우 18살이었구요. 저보다 나이 많은 수감자들 모두 절 보살펴주겠다고 했어요. 제가 저보다 어린 수감자들 주변에 있을때면, 저에게 "그들과 어울리지 마라, 안좋은 애들이야."이렇게 말했죠. 그 어린 수감자들에게도 역시 저와 어울리지 말도록 당부했어요. 그리고 내가 나가게 될거라고, 내가 뭔가 할 수 있을거라고 항상 말해줬죠.
정신 똑바로 차리려고 노력했어요. 제 할머니께, "만약 하느님이 그들이 저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는 걸 아신다면, 왜 제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하시는 걸까요?" 하고 물어봤죠.할머니께서 하신 말씀은 절대 잊지 못할거에요.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거란다." 그이후론 절대 묻지 않았어요." 그가 유명한 스포츠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교도소에서의 생활에 대해 말했던 내용이다. "나이든 수감자들은 제가 교도소에서 있는걸 원치 않았어요. 제 아버진 감옥에서 15,20년 가까이를 보냈어요. 그래서 제가 감옥에 가기 전부터 내 이름은 이미 유명했죠. 어수선한 세상으로 닿기 위해선 그 교도소생활은 통과의례였는지도 몰라요. 모든게 다 미쳐보였어요. 여기저기서 소리를 질러대고...지긋지긋했어요.정말 모든게 엿 같았어요. 거기 있으면서 제가 너무 미워지더군요. 제가 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는걸 알았지만, 끊임없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건 절대 느낄 수 없었어요. "
그가 수감생활 때 그의 친구들이 그의 가족을 보살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비록 자신만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갔지만 그가 친구들을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한 번은 그의 친구가 호출기를 그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하루에 16번호만 저장되는 호출기... 그 호출기에 모두 어머니의 번화가 찍여있었던 것입니다. 하루도 거르지않구요...
이런 청소년기를 겪고, 그는 조지타운대에 입학. 그 후 그는 NBA에 진출하게됩니다...
2000-2001년 시즌 MVP가되고 나서 그는 이런 말을 남깁니다.
"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다 . "
( Basketball is played not with your height, but with your heart. )
첫댓글 엔써..
앨런아이버슨이야기인가요 ???
음.. 딴지는 아닙니다만, 올스타전 MVP를 타고나서 아이버슨이 한 원말은 "It's not about size it's about the size of your heart." 이겁니다. 뭐 그닥 틀리지는 않으니 뭐.. ^^
풋볼과 농구이야기가 동시에 나오고 감옥 얘기가 나오면 앤써; 가난하다는건 저런건가요? 음..... 근데 미국은 저렇게 살인이 많이 나나요-_-? 아니면 환경이 그런건지..
알렌 아이버슨 뿐만 아니라 많은 흑인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하죠. 힘든 환경 때문에 더 스포츠에 몰입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동네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친구는 detroit에서 전공석사과정 밟았는데 술마시면서 들어보면 무서운 경험 많이 겪었다는.. 제가 있었던 oakland는 조용한 동네였거든요..
대도시이고 흑인들이 많으면 무섭죠... 디트로이트도 흑인들이 많은곳이니 총기사건도 간간히 일어날겁니다.
앤써가 우울한어린시절등을 보낸걸 알지만 자세한걸 읽어보니....
할말은 아니지만...농수....수정하세요...ㅋ근데 내용은 정말 상상도 못할일을 겪었네요...아이버슨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니...이제 성공했으니까 잘된거죠~^^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감동..ㅜ..ㅜ 더 자세하게 쓰인 앤써의 일대기가 읽고싶어졌다는...
아이디에서 직감. =_=) ! ㅎㅎ
앤써의 인생,,,넘 극적인듯!
리벤슨인가..그 선수 이야기 인줄 알앗는데...
이거 문제집에도 나왔다는;; 근데 거기에 감옥을 5년형인가?받았다고되어있는데 오보인가;
도중에 무죄판결받고 나왔져....... 볼릴장 얘기에서 알았음.........근디 감동 ㅠ,ㅠ
완전 인생자체가 영화죠 울앤써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