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들 잘 보내셨져!
아침엔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바람과 간간히 햇살이 비추네여,,이럴 때가 가장 "감기"걸리기
쉽상 좋져 ^^ 조심하시구여~건강이 젤 입니다.
그럼 오늘 또 시작해 보져..
전 얘기를 이어서 계속하겠습니다.
머스탱을 몰며~한참을 그 주변의 건물과 나무들 까지도 눈에 익을 정도로 돌고 돌아를
반복하던 시간에 벌써 날은 어둑 어둑해지고..로밍해갔던 핸펀을 어케 쓰는지 알아놓지 못해 안절 부절
하고 있을 때 "문자"가 들어오더라구여^^; 아하! 문자는 돼는구나~하며 문자로 대신 잘 도착했다고 먼저
글로 보내구 저나하라구 했져 ㅋㅋ 전화 통화가 이어지고..계속해서 동생과 저는 "퀸즈 타운" 거리를 계속
더 돌다가 gas를 넣으며 그 점원에게 물어보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고..
주유소앞에서 정말 친절한 한 분을 만날 수가 있었고, 본넷위에 지도를 펼쳐놓고 차근 차근 설명을
해가며 일러 주시던군여. 넘 고마웠던 분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공항을 빠져나와 차를 몰기를 한 4시간째쯤...드디어 몽고메리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여
저희는 그 몽고메리를 보자마자 이제 다 왔다라고 기뻐했지만 이제 부터가 길 찾기 시작이다했져
그 분이 알려 주신대로 가니 쉽게 찾을 수가 있었고, TV로만 봐왔던 퐁경이 눈에 차츰 익숙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달까여~^^
아직 occ까진 도착 하진 못했지만,왠지 모르게 다 찾은 것 같은 느낌에 그 곳 근처 숙박업소에 자리를
풀게 됩니다.
시간이 이 때가 현지 시간으로 12시(자정)을 가리키고 있었으니...그 피로함이란 이루말할 수 없이
침대를 보자마자 벌렁 누워버리게 되는...
모텔이란 곳이 아주 형편없더라구여.. 반지하층으로 안내를 받아 내려갔지만 설마 했는데....
어쩌겠습니까..그래두 피곤한데 누울 수 있는 곳이라 잠시라두 편히 쉬어야겠다란 생각만.."근데 그 카운터에
있던 깜한 아가씬" 정말 이뿌다 그치? 가슴두 절라 크고말야 ㅋㅋ^^ 옆과 뒤에 고만고만한 깜시 아자씨들이
없었음 어케 해보는건데 말야..그 아자씨들 문신은 어찌 그리 크고 멋져부러~!!
모텔위 지상 층은 빅트레일러들의 쉬는 공간이더라구여..그래서 그런 몬스터급의 트럭을 몰고 다니는 사람들이
이 곳 모텔에서 묵는 듯해 보이고.. 어줍싸리 전 "폴시니어"(occ쥔장) 가 우릴 마중이라두~? 하는 생각두 잠시ㅎㅎ
씻고 누웠는데 잠은 좀처럼 오질 않더군여
바로 코 앞에 우리가 만나서 직접 상대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생각해서 그런지 동생도 저도 좀처럼
이내 잠들지 못하고 시간 반을 허비한 끝에 잠을 청했져
잠이 안 올때 낼 미팅때 할 얘기를 잠깐 정리도 하면서 말이져..
이른 아침 일어나 준비하고 다시 금 그 곳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죠.
물론 아침을 맥도널드에 가서 핫케잌과 커피로 떼우고..
이 때 메일을 날렸죠 우리 도착했으니 느즈막한 오전 시간때 일직 찾아가겠노라고..
좀 달리다 보니 어디서 본 듯한 모양의 간판이 있더라구여.
비록 tv 디스커버* 채널에서 보여진 occ 공장 모습은 아니였지만 굉장히 큰 건물에 큰간판이~
검정 바지에 와이셔츠 차림이 접니다 ㅋㅋ
이 곳까지 왔는데 사진은 "필수"이니겠습니까 ^^
이 곳은 occ에서 운영하는 샵이구여~ 사람들도 꽤나 자주 드나드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쇼윈도에 보이는 바이크가 전부는 아니구여 내부로 들어가면 훨씬 더 많은 모습의 바이크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사진상의 시간은 한국 시간입니다*
여기서 잠깐 들러볼까 했지만 그네들과 약속이 있기에 쫌다보자하고 바로 그리멀지않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었져
이제 occ 입니다.
ORANGE COUNTY CHOPPERS~텔레비젼으로만 보여져 왔던 진짜 한대 쯤 갖고 싶다란 생각을 들게 했던
OCC를 찾아 것두 제가 직접...순간 손떨림현상이..
동생과 전 그 곳 OCC사무실로 들어가 우릴 소개하고 직접 담당자를 만나 한참을 얘기했져
담당자라는 분은 전에 사진에 올린 분이구 한 분이 더 있습니다.
(사진의 분을 "마크"라 칭하구여 다른 한분을 "프랑크"라 칭하겠습니다.)
우린 내심 이 곳까지 왔으니 그 주인공들과의 미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마크왈" 폴시니어는 이젠
더 이상 여기 사람두 아니다, 그는 연예인이다라고 말하더라구여~^^ 웃으며 얘기하지만 뼈는 상당히 있는 듯해
보였구여..작금의 헤드는 주니어가 맞고 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란 얘기인것인데..이 들 부자들이 모두
촬영 때문에 이곳에 없다라고 하더군여,결국에 우린 준비해간 모든 제반적인 서류와 이야기들 모두를 마크와
프랑크에게 전달을 하는 수 밖에 없었져.
모든 이야기를 들은 프랑크가 선 뜻 나서며,자기가 모든 걸 책임지고 "폴"에게 전달하겠다란 소리와 함께
우린 그 곳을 전부 들러 볼 수 있었지여
그들이 쓰고있는 사무실에선 나름 후속모델에 대해 얘기중이였는데 그 모델에 대한 사진두 보게 되었고
(제가 봤을땐 "할리"헤리테지를 기본 베이스로해서 올드풍으로 커스텀한듯해 보이더군여..이미지는 없습니다 __*)
작업장에선 제가 올린 사진중에 오리지날..즉 T-rex와 또 다른 여러대의 바이크가 있었는데,제가 프랑크에게
앉아 봐두 되겠냐란 얘기에 흔쾌히 ok"란 소리에 T-rex에 올라 앉아 봤더니..이런 발이 닿질 않네여~ㅠ.ㅠ
땅 지면에 않닿는것이 아니라 풋패그쪽에 닿지를 않는 것이였져..제가 그리 작은키는 아닌데..숏 no,,no!! ^^*
제가 갖고있는 할리에 비유하자면 하이웨이패그에 부자연스럽게 올라가더군여..근데 기본?
프랑크에게 물었습니다. 만약에 이 모델을 수입하면 이 문제부터 조정해야겠다라구여~당연하다는 듯 웃으며 답하더라구여 ㅋ~ 또한 바이크는 어찌나 크던지..직접 할리를 타기때문인지 tv로, 국내에서 챠퍼타는 분들의 모습을 봤을땐 솔직히 만만하게 봤는데...정말 크더라구여. 비유를 하자면 할리가 그렌져라면 occ T-rex는 에쿠스이상의 크기라 봐야되겠져..이해가 되실려나...암튼 정말 크고 묵직했습니다만 아쉽게두 주행은 못해봤져 ^^*
작업장과 농구장...등등 모든 곳을 둘러본 후에 사무실을 끝으로 나오게 되었져
나오기전에 마크가 그러더군여.."이곳에 인터넷으로 많은 문의가 들어오지만 이렇게 찾아오는 사람은 없었다라고"
그래서 우리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그런 감정이 든다랄까여..여러 곳에서 문의가 오는데 저번 일본에서는
그네들이 직접 탈 요량으로 문의와 더불어 구매를 해 갔다 하더군여..호주 독일등도 딜러쉽에 관해 얘기가 오고갔다는 얘기 까지듣고..여기서 왜 우리가 11월까지 기다려 달라하는지에 대해 말해주더라구여,
지금의 occ 내부적으로는 일년에 생산량이 200여대에 불과하지않아 자국(미국)내에서의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것두 빠듯한 량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더군여..이에 좀 더 원활한 생산량을 늘리기위해 (어딘지 가르쳐주며) 이 보다 더 큰 공장 설립을 하고 있다라고..그 곳에선는 연간 생산량이 400여대가 될듯한데 그렇게 된다면 그
때가 국제적인 딜러쉽에도 눈을 돌릴 수가 있다라고 얘기하는 데 그 오픈 시점이 11월이 좀 안되는 시점이더라구여
이 날의 미팅은 "최고" 라고까지할 정도로 상당히 기분좋은 만남이였고,금방이라두 좋은 결과가
우리를 기다릴꺼란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간을 마니 먹네여 ㅠ.ㅠ 남은 시간 행복하시구여~!!
첫댓글 카미님의 글솜씨 덕에 같이 다니며 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읽을 수록 제발~ 잘 됐으면 좋겠다 ... 라고 자꾸만 속으로 외치게 됩니다 ㅎㅎ
ㅋㅋ 감사합니다 ^^*
여기까지 보면 상당히 긍정적인데요....후편이 궁금하네요.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감사드리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