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 조명이랑 새장을 이용해서 오랜만에 거실이랑 침실을 꾸며봤어요~
주말에 친정에 갔다가 발견한 철제로 된 작은 새집을 보는 순간
응용만 잘하면 소품으로 괜찮겠다 싶어서 집으로 들고왔거든요.ㅎㅎ
어떻게 써 볼까 하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화분 옆에 있던 LED 조명~
새장 속에 LED 조명을 넣어봤는데 넣으면 사이즈도 딱이더라구요~~
엔티크한 분위기도 나고~ 옛날 전등 느낌도 나고~ 넘 좋았어요 ^_^
거실 에어컨 위에 있던 새장옆에도 조명등을 놓아봤답니다.ㅎㅎ
침실

이건 원래 거실에 달려고 했는데 침실에 달았어요~
거실에 두기엔 뭔가 휑한 느낌이 들고, 침실 천장엔 모기장 달아두는 고리가 있거든요. ㅎㅎ
남편은 떨어지면 어쩌냐며 난리였지만 전 절~~대 안떨어진다고 큰소리 치고 결국 달았어용^^

우여곡절 끝에 천장에 달고나서 불을 꺼봤더니 이런 감동적인 분위기가.. ㅠㅠ
저 LED 조명은 살짝 기울여주면 되니까 끄고 키는 건 문제없겠고,
한번 충전하면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서 2주 정도는 쭉 사용할 수 있을 듯.ㅎㅎ
모기들이 정신없이 달려들 때가 되면 다시 조명등을 떼서 모기장으로 바꾸고
이 새장 조명등은 침대 옆에 놓아두면 또 색다르지 않을까해요~~ ㅎㅎ
거실

에어컨 위에 올려두었던 새장 양쪽에도 LED 조명을 배치해봤어요~~
이 조명등은 세개가 한 세트라서 하나는 아까 침실의 전등으로, 남은 두개는 여기에^^
사진이 약간 어둡게 나왔네요ㅠㅠ 부엌 천정등만 켜두고 찍는 바람에..ㅎㅎ
짜자잔~~~!! 분위기 괜찮죠??ㅎㅎ 테이블 조명등으로만 사용하다가
저렇게 에어컨 위에 올려둬 보니 마치 벽등에서 불빛이 나는 느낌이~ㅎㅎ
게다가 초록이로 꾸민 새장은 왠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았어요^^
침실 천정에 달아둔 전등은 일부러 치지 않는한 넘어질 일이 없어서 괜찮은데
에어컨 위에 올려둔 LED 조명은 잘못했다가 치게 되면 떨어질 위험이 있으니
거치대를 갖다두던지 아니면 조금만 저러고 지내다 다시 내려놓던지 해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