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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슨 총리님. 그리고 모리슨 부인.
멜라니아와 저는 두 분과 호주 정부의 모든 정부 부처 대표 여러분을 이 곳 로즈 가든에서 진행되는 ‘역사적인’ 국빈만찬에 모실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의 실로 특별한 만찬을 준비한) 저의 뛰어난 아내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멜라니아 정말 고마워요. 멜라니아는 이번 만찬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로에 대한 헌신과
신의(Loyal)로서 이어져 온 미국-호주 관계를 기념할
것입니다.
미국과 호주 양국은 비범한 용기로서 맹세를 저버리지 않고 이어왔으며, 국가적인 정체성 부문에서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두 나라는 방대한 야생의 자연환경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두 국가
모두 모험가들과 개척자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우리들의 선조들은 치열하게 자신들의 운명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1세대 개척자들이 개척지에서 터전을 만들어내고 그 과정에서 우리 미국과 호주 양국의 국민성을 형성했습니다.
(그 덕분에) 미국인과 호주인들은 그 내면에 가족을 중시하는 마음을 새겼으며, 이를 기반으로 동료 시민들과 함께 국가 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시민들은 법과 정치적 자유, 그 어떠한 대가를 치뤄서라도 자유독립을 지켜낸다는 굳은 결의에 대해 철저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로, 자유와 자존감 이야말로 미국과 호주 시민들이 무엇인가를 꿈꾸고, 만들며, 실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다른 국가에서는 꿈조차 꿀 수 없는 일입니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광활한
서부의 대지에서부터 카우보이들과 보안관들, 무법자들, 본래
살던 사회를 버린 도망자들, 광부들과 사냥꾼, 벌목꾼들이
자라났습니다.
정말 어려운 난관 속에서도 우리 선조들은 무수한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과학의 지평을 넓혔으며, 우리가 아는 세계의 범주도 넓혔습니다.
그리고 예술 및 대중문화에 있어서 불후의 걸작들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항거할 때 저항할 줄 아는 우리 두 나라의 시민들은 자신들의 국가들을 무장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감히 조국의 주권을 짓밟으려 하거나, 우리 시민들을 위협하거나 우리의 ‘자유’에 도전하는 그 어떠한 적도 압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오늘 밤 우리는 우리들이 지금과 같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극한의 희생을 치룬 호주와 미국의 영웅들을
기릴 것입니다.
제 2차세계대전이 진행되던 1940년 6월 유명한 호주의 작가는 호주 여성 잡지에 노래를 하나 소개합니다. 그 노래는 호주 전역을 단결시켰으며, 지금도 전세계 모든 애국자들의 감성을 이끌어내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지금 호주에서 사용되는 10달러 지폐에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세계로 하여금 호주인들이 언제나 자신들을 위해 존재한 국가를 지키기 위해 나설 것이라는 것을 자명하게 보여줍니다.
해당 가사의 마무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조국을 맨손으로 만들어낸 호주 남자의 아들들이다. 우리는 손과 손을 맞잡고 자신들을 길러낸 호주 여성들의 아들들이다.
우리 호주의 아들들은 우리들을 길러낸 선현들과, 산화해간 영웅들 앞에서, 맹세하건데
그 어떤 적도, 우리의 수확물을 가져가거나, 우리 목장을 앗아가지 못할 것 이로다.
오늘 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많은 친우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겠습니다만, 방금 읽어 드린 멋진 노래 가사는 데임 메리 길모어가 작사한 시구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를 함께하는 모리슨 총리는 메리 길모어 작가의 방계 후손이기도 합니다.
모리슨 총리님. 모든 미국인들을 대신하여 총리님께서 그러한 고귀한 유산을 이어가신 점에 존경을 표합니다. 우리 미국은 국가의 역동성과 주권을 위해 고난을 견뎌내고 희생한 호주의 아들 딸 들에게 역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러니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모리슨 총리님과 그 아내 분 그 외 모든 호주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건배하고 싶습니다.
(전장터에서 산화해간) 우리의 영웅들은 영원히 우리를 고취시킬 것입니다. 부디 이러한 전통이 우리 양국에서 계속 이어져서 우리 두 나라를 이끌어 주길 바랍니다.
우리 두 나라가 추구하는 가치들이 앞으로도 우리 두 나라를 단합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미국 호주 양국이 자부심과 용기, 자유의 고향으로서 남기를 바랍니다.
자 이제 아주 특별한 사람들과 매우 매우 특별한 국가를 위해 잔을 듭시다.
<건배>
자 이제 저는 모리슨 총리님을 연단으로 청하려 합니다. 총리님.
모리슨 호주 총리
이야. 트럼프 대통령님이 이번에 저를 확실히 띄워주시는 군요. 메리 증숙모님께서 정말로 자랑스러워 하실 듯 합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님과 멜라니아 여사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멜라니아 여사님께서 이렇게 멋진 디너를 준비해 주시니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여러분
저와 제 아내는 저희를 이정도로 환대해주신 트럼프 대통령님과 멜라니아 여사님께 진실로 감사 드립니다. 이러한 호의와 환대는 저 만이 아니라 호주라는 국가마저 감싸 안는 것입니다.
이 곳에서, 대통령님의 고국에서 오늘밤 이렇게 모였습니다. 지금의 미국은 대통령님이 집권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또한 미국은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이끌던 나라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만족>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제가 언제나 흠모해오던 인물입니다.
<트럼프를 돌아보고 눈을 맞추며>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대통령님과 마찬가지로 뉴욕 출신입니다. <트럼프 정말로 대만족> 또한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전통이라는 틀을 깨 버린 사람>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입이 찟어짐>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이미 성취한 일에 안주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모든 일에서 그러했다 할 만 할 것입니다.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자주적인 사람이었고,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어도어 루즈벨트라는 사람은 미국인 특유의 성향에 자극 받아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자신의 조국이 못할 것이 없다고 믿었던 사람입니다. 이 것이야 말로 미국의 위대함의 근간입니다. <트럼프. 진심으로 만족함>
트럼프 대통령님.
대통령님이 가지신 조국에 대한 믿음과 미국 시민에 대한 믿음은 시어도어 루즈벨트라는 걸출한 대통령이 가진 위대한 정신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이는 대통령님 본인의 인생 경험과 열정 그리고 대통령으로서 해낸 일들에 기반한 것입니다.
그리고 멜라니아 여사님.
여사님의 따스함이 전달되는 친절함과 저희를 맞이해주시면서 보여주신, 그리고 이 자리에서 마찬가지로 보여주신 조용한 품격은 매우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제 아내는 이를 두고 매우 달콤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지 워싱턴 장군이 말하기를 소수의 진정한 애국자를 가지는 것은 그렇지 않은 다수를 가지는 것보다 언제나 나은 일이라 하였습니다.
이는 국가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호주는 단 한번도 미국에게 진실되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님 오늘 밤 이 자리는 미국 역시 호주를 대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특히나 대통령님의 집권 시기에 이를 더욱 크게 느낍니다.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미 해병대 여러분들을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복무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드리는 감사는 여러분 뿐 만이 아니라 미국과 우리의 동맹군에서 복무하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표하는 것입니다.
1943년 미 해병 제 1사단은 태평양 전쟁에서 최초로 진행된 대일본 공세작전에 참가했습니다. 과달카날에서 미 해병대가 일본제국을 상대하는 동안 우리 호주의 해병대는 뉴 기니에서 일본을 상대했습니다. 우리 호주의 해병대는 일본인들을 상대로 미 해병대처럼 살벌한 전투에 참가했습니다.
우리 호주와 미국은 각자의 역할을 함으로서 승리하였습니다. 과달카날에서의 전투가 종료된지 6개월이 되었을 때, 미 해병 1사단은 멜버른에 들어왔습니다. 호주인들은 마틸다와 춤을 부르며 그 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이제 75년이 지난 시점에서 미 해병 1사단은 어디로 출동하던지 그 노래를 연주합니다.
맞습니다 대통령님. 우리 호주와 미국은 무수한 전투를 함께 치루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 양국은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함께 하였습니다. 이러한 평화와 번영은 자유로운 시장과 국제법 질서, 이민에 대한 태도, 민주주의의 수준, 인간이 가진 잠재력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에서도 나옵니다.
이러한 점들은 우리 양국의 관계에서 중시되던 것들이며, 이를 통해 우리 양국은 과학의 지평을 넓히고 기술의 한계를 넘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세상을 넓히는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주 영역에 있어서 우리 양국은 50년 전부터 함께 해왔습니다. 미국이 아폴로 11호를 발사하였고 우리 호주가 귀환한 우주 비행선을 회수하였습니다.
<중략- 미.호주 우주개발 이야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우리 두 나라는 과거에 함께 하였 듯이 다시 한번 우주로 나갈 것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비전에 따라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님.
우리 세대와 우리 시대는 미국이라는 위대한 국가와 저의 위대한 조국이 새로이 나타난 자유로운 국가들로 하여금 앞으로도 계속 자유에 방점을 두게 만들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도 캔버라의 국회의사당 첨탑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는 독수리는 호주의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이러한 호주와 미국의 친선 관계를 되새기게 만듭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기 전에 저는 레즈보 알렌의 동상을 선물하였습니다. 이 동상은 1943년에 뉴기니의 가파른 산악지대에서 싸운 호주 군인을 나타낸 것입니다.
그 참전용사는 미군과 함께 전투하며 미군으로부터 은성 무공훈장과 참전 메달을 수여 받았습니다.
대통령님 대통령님께서 이 호주 참전용사의 사진을 워싱턴 내 대통령님께서 원하시는 장소에서 실제 크기로 진열할 수 있게 허락해주신다면 정말 영광일 것입니다.
이 사진 이야말로 미국에서 우리 호주가 미국을 위해 했던 헌신을 잊지 않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우리 양국 관계의 근간을 이루는 것들과 우리가 이룩해낸 일들 역시 길이 이어지게 할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제가 건배를 청하려 합니다.
<잔을 받아 들고>
지난 100년간 이어져온, 그리고 다시 100년을 이어 나갈 양국의 우정과 미국 시민 여러분, 우리 트럼프 대통령님과 멋진 영부인을 위해, 미국을 축복해주시는 신께 건배합시다.
<건배>
트럼프 미 대통령
고마워요 정말 멋진 연설이네요.
자 여러분 이제 저는 이 연단에 특별한 분을 모시려 합니다. 프랭클린 그래험 목사님. 디너 전 축성을 부탁드립니다.
<목사 올라옴.>
주님. 저희는 주님께 미국과 호주가 오랜 기간 역사적인 관계를 이어오도록 허락해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그렇게 지속되어 온 양국 관계 오늘 이 자리에서 더욱 더 강해지길 기원합니다.
저희는 주님께 오늘 이 자리를 가능하게 해줄 리더를 허락해 주십사 기도드렸었습니다.
주님의 지혜는 하늘에 닿아 있으며, 그러하기에 주님께서는 저희 미국을 앞으로도 계속 보우하시리라 믿습니다.
저희는 주님이 이 자리에 내려 주신 양식에 감사 드리오며, 주님의 관대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의 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첫댓글 목사가 마지막 파트에서 축성한 것이 뭔가 의미가 있는 걸지도...
시오도어 루즈벨트라... 그가 자주 인용했다고 알려진 "말을 부드럽게 하되, 한손에는 큰 몽둥이를 들고 다녀라"라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George 사실 시어도어 루즈벨트 본인도 말을 부드럽게 하진 않았다는 것이 함정이죠... ㅋㅋ
적어도 미국인들은 2차대전 당시 ANZAC 병사들의 분투와 Asiatic Fleet 잠수함들에게 보인 호주의 호의를 잊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AUKUS라는 결실도 있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