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셀틱스 전 리캡 - 던컨은 셀틱스에 패해 본 적이 없다. -

[Duncan&Kidd홧팅]

오늘도 결혼식 갈 일이 있고, 거기에다 대구에서 했기 때문에 많이 늦었습니다. ^.^

던컨 시대 스퍼스의 보스턴 전 무패의 기록이 계속 이어졌나 보군요. (이런 기록은 그냥 양념거리에 불과하긴 해요.;;;)

다음 백투백 이틀차인 위져즈라는 도깨비 팀에게 승리하여 동부원정을 전승으로 마쳤으면 좋겠군요.

San Antonio 103, Boston 82
Duncan Still Undefeated Against Celtics

BOSTON, Nov. 11 (Ticker) -- Tim Duncan still does not know what a loss to the Boston Celtics feels like.

팀 던컨은 여전히 셀틱스에 패한다는 느낌이 뭔지 알지 못한다.

Duncan collected 29 points and 12 rebounds as the San Antonio Spurs ran their winning streak over the Celtics to 16 games with a 103-82 triumph.

던컨이 29 득점과 12 리바운드를 올리며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03 대 82의 승리로 셀틱스에 16 연승을 이어나갔다.

Tony Parker added 23 points for the Spurs, who have won 22 of the last 23 meetings in the series. They have not lost to the Celtics since Jan. 8, 1997 -- five months before selecting Duncan with the draft's first overall pick.

스퍼스의 토니 파커는 23 득점을 추가했다. 스퍼스는 시리즈의 23 번의 대결 중 22 승을 챙겼다. 1997년 1월 8일 이후로 셀틱스에 패한 적이 없던 것이다 -- 이때는 드래프트 전체 1번 픽으로 던컨을 뽑기 다섯달 전이다.

"We want to win games every year and we have been lucky enough to do it," Duncan said. "It's not something that we plan on coming in. We plan on coming in and winning the game, of course, but the streak is a streak and not because we specifically plan on (keeping it going)."

던컨의 인터뷰,
"우린 매 시즌 경기들을 이기고 싶고 거기에 충분한 행운도 따랐습니다. 우리가 들어올 때부터 짠 계획은 아닙니다. 물론 우린 들어올 때 경기를 이기기 위한 플랜을 짜긴 합니다만 연승은 그저 연승일 뿐이고 우리가 특별히 연승을 이어가겠다란 계획때문은 아니죠."

Boston rallied from a 16-point deficit to tie the game, 39-39, on a dunk by Paul Pierce with 3:32 left in the first half. But Duncan, making a rare start at center, snapped the tie with a 3-pointer just over a minute later and San Antonio led thereafter.

보스턴은 전반 3분 32초를 남기고 폴 피어스의 덩크로 16 점차를 39-39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드물게 센터로 출장한 던컨이 1분이 지났을 무렵 3점슛으로 동점을 깼고 샌안토니오는 그 이후로 줄곧 앞섰다.

"We just stuck with our rotations more (in the second half)," Spurs coach Gregg Popovich said. "In the first half, we had all three of our best players out at the same time and we tried some different combinations and suffered from it. So in the second half, when we started out well in the third quarter, we just substituted with a little bit more wisdom and not as much ignorance as the first half."

스퍼스 감독 그렉 포포비치의 인터뷰,
"우린 (후반에서) 보다 우리의 로테이션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전반에서는, 베스트 플레이어 3명을 모두를 동시간에 빼고 좀 색다른 조합을 시도해봤는데 이때문에 애를 먹었죠. 그래서 후반에서는, 우리가 3쿼터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을 때 전반과 같은 우를 범하는 대신 좀더 현명함을 갖고 임했습니다."

The Spurs took just a 47-44 edge into the break, but Bruce Bowen and Manu Ginobili opened the second half with back-to-back 3-pointers and the Spurs quickly pulled away, opening a 73-51 advantage on a fast-break layup by rookie Melvin Sanders with 4:17 left.

스퍼스는 전반이 끝났을 때 단 47-44의 차이만 갖었었다. 하지만 브루스 보웬과 마누 지노빌리가 연속 3점슛으로 후반을 열었고 4분 17초를 남기고 루키 멜빈 샌더스의 속공 레이업으로 73-51의 우위를 가지는 등 스퍼스는 잽싸게 도망쳐 나갔다.

"I don't feel that we did anything different in the third quarter," Duncan said. "I just think they had a great (second) quarter. Paul and Ricky (Davis) really turned it up and hit some tough, contested shots.

던컨의 인터뷰,
"우리가 3쿼터에 다른 걸 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냥 그들이 대단한 (2) 쿼터를 가졌다고 생각해요. 폴과 리키가 정말 분위기를 띄었고 몇개의 수비를 단 터프 샷을 때려 넣었거든요."

"We stuck with what we were doing and kept contesting shots and it wore them down. We penetrated on (offense), we pushed the ball up the floor and we take what's there. It's also about not forcing shots or taking bad shots, and we do the same thing every night."

"우린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밀고 나갔고 샷들에 계속 방해를 놨는데 이것이 그들을 지치게 했습니다. 우린 (공격에서) 돌파를 했고, 빠르게 공격을 진행했으며 주어진 기회를 살렸습니다. 또한 어거지를 샷을 날리거나 배드 샷을 쏘지도 않았습니다. 우린 매일 밤마다 같은 방식으로 경기합니다."

Bowen scored nine of his 12 points and Ginobili eight of his 11 in the period, which ended with the Spurs holding a commanding 81-59 cushion. San Antonio shot 71 percent (10-of-14) and Boston just 25 percent (5-of-20) in the quarter.

그 쿼터동안 보웬은 자신의 12 득점 중 9 득점을 올렸고 지노빌리는 자신의 11 득점 중 8 득점을 올렸다. 이때 스퍼스는 유리한 고지의 81-59 점수차를 거머쥐었다. 샌안토니오는 그 쿼터에서 71 퍼센트(10/14)의 야투율을 보였고 보스턴은 고작 25 퍼센트(5/20)를 기록했다.

"We were more concentrated on understanding this team plays well at home," Bowen said. "They fought back to take it to the last second in their last two home games. We understood we had a letdown in the second quarter and that we didn't want to repeat that performance."

보웬의 인터뷰,
"우리는 이 팀이 홈에서 잘 플레이한다는 점을 유념하고 더욱 집중을 했습니다. 그들은 지난 두 경기들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를 접전으로 끌어냈었죠. 우리가 2쿼터에서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과 그와 같은 퍼포먼스는 되풀이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Pierce contributed 20 points and 10 rebounds for the Celtics, who shot 44 percent (35-of-78) overall and allowed the Spurs to connect on 56 percent (40-of-79).

셀틱스의 피어스는 20 득점과 10 리바운드를 쌓아 올려줬다. 셀틱스는 총 44 퍼센트(35/78)의 야투율을 기록했고 스퍼스에게는 56 퍼센트(40/79)를 허용했다.

"We were frustrated by how hard it was to defend them," Pierce said. "They have so many weapons. They're a well-oiled machine. You have to come out and play (your) 'A' game to beat them. It has to be four quarters. I thought we only played one quarter of basketball, and against the San Antonio Spurs that's definitely not going to be good enough."

피어스의 인터뷰,
"그들을 수비한다는 게 어찌나 힘든지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너무나 많은 무기들을 가졌어요. 그들은 하나의 기름칠이 잘된 기계입니다. 그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A' 게임을 해야합니다. 네 쿼터 모두 말이죠. 난 우리가 단 한 쿼터만 그렇게 플레이했다고 생각하며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는 턱도 없는 것이에요."

The Celtics, who had gone down to the wire in their first four games, suffered their first blowout loss of the season.

첫 네 경기에서는 마지막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던 셀틱스는 시즌의 첫 대패로 상처를 입었다.

"Somebody asked me before the game if this was a measuring stick," Celtics coach Doc Rivers said. "If it is, then there's your answer. I didn't think it was (a measuring stick) before the game, to be honest."

셀틱스 감독 닥 리버스의 인터뷰,
"경기전에 누군가가 나에게 이번 경기가 평가의 기준이 되겠냐라고 물어보더구요. 만약 그렇다면, 답은 나온 것이죠. 그런데 솔직히, 경기 전에 나는 이게 (평가의 기준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김홍진.]

흠.. 내일은 워싱턴이랑 하나요;; 연승이어갔으면 좋겠네요~ 던컨선수 이발은 언제쯤~??

[던컨의 시대]

올시즌 던컨의 유일한 약점은 머리모양입니다 ㅋ

[인사이더]

리캡 한참 기다렸습니다^^이제 알럽은 정말 팸게시판과 던컨&키드님 글 읽는 재미에 온다는...늘 그렇듯 감사드립니다^^

[박차]

안자고 기다리고 있었슴다... 저번 패배가 백투백 이틀차였죠? (가물가물..) 게다가 도깨비팀.. 뭔가 불안한 조합이긴 합니다만~~~ ( 민방위 교육 마치고 오면 결과가 나와 있겠군요. )

[박차]

최근 리캡을 보면 다들 한결같은 평이.... 샌안같은 에이급 팀을 이기려면... 한치의 실수 없이 해야한다.. 아주 터프한 일이다.. 이런 말이 많군요. 기분 좋습니다. 게다가 더 좋은 것은.. " 누구를 막을 수가 없었다 " 가.. 아니라.. 언제나 팀으로 거론된다는점.

[박차]

사진 말미에 있는 피어스도... 말년에는 스퍼스로 오길 기대합니다.. -_-+ ( 노년은 따뜻한 샌안 양로원에서~~!! )

[with-spurs]

던컨 귀엽기만 한걸요

[almost famous]

피어스의 인터뷰가 가슴에 남네요.정말 샌안이 얼마나 강한팀인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 생각합니다.

[폭주천사]

요..호기..준길이 결혼식 잘갔다왔남..피곤할텐데 깔쌈하게 정리했네..오늘도 잘읽고 가네..워싱턴한테 복수를 해다오..소닉은 41점차로 졌어.크헉.

[리바운드머신로드맨]

음 ㅋㅋ 잘 봤습니다. 현재 던컨이 부진중이라 워싱턴에게 밀리네요. 야투율 2/13이라니... 던컨이ㅜㅜ 4쿼터에 역전 했으면 좋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