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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7:26-36
동풍에 침몰하는 두로...
묵상하기
하나님은 두로가 갑작스럽게 멸망으로 향하게 될 것을 선포하시고 두로의 멸망으로 인해
사람들이 두려움과 공포에 떨게 될 것을 예언하신다.
이런 두로의 멸망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200여년 후에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실현된다.
섬에 세워진 도시였기 때문에 두로는 쉽게 지상군이 공략할 수 없는 천혜의 요새와 같았지만
알렉산더는 두로까지 흙과 돌을 날라서 바다를 메워 육지처럼 만든 후 점령하게 된다.
수십만 대군들이 하나씩 들고 바다를 메워 길을 만드는 것을 보는 것도 대단한 일일 것이다.
그런데 그 길을 만들어 두로를 점령하게 되는 모습은 결국 함락되지 못할 성읍이 함락되는
이유가 되고 본문에서 표현되고 있는 것처럼 놀라움과 두려움의 사건이 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이러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살피다가 보면 위대한 장수들의 모습이 뛰어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그 모든 것을 각색하시고 실행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때 감탄하게 된다.
이미 이러한 모든 결말을 예고하셨으며 그것을 성취하실 것이라는 분명한 사실을 드러내신
하나님의 선포가 얼마나 큰 힘과 능력을 가졌는지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두로가 바다를 통해 큰 이익을 얻었었기 때문에 두로를 선박으로 묘사하셨다.
그런데 그러한 바다를 유유히 떠돌아다니는 배가 동풍에 대비하는 모습은 전혀 없었다.
심판에 대비하여 스스로를 돌아보고 준비하며 겸손히 자신을 세워야 했던 것이다.
동풍은 하나님의 갑작스런 심판을 의미했기에 항해하는 이들은 반드시 대비하여겸손함을 배우고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는 모습이 필요했으나 교만함은 그 모든 것을 마비시켰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함을 보여주며 오직
하나님만이 피할 바위요 정박할 항구가 되심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고라자손이 고백한 시편의 고백은 인생의 참 지혜를 드러내며 성도가 취할 태도를 보여준다.
생명을 얻고 누리는 삶이란 부요함과 재물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삶이며
땅의 것에 미련을 두지 않고 나누면서 사람들을 사랑하는 모습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고 보면 인생의 지혜를 선포한 모든 믿음의 선진들의 메시지는 궁극적으로 모든 것을
성취하실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리스도를 알 때 그것을 깨닫게 됨을 보여준다.
그 이유도 역시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지혜이기 때문이며 진정한 구원자요 심판자가
오직 주님이시기 때문임을 고백하게 된다.
오늘도 주의 말씀은 성도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향을 가르쳐 주시고 취해야 할 삶의
태도를 제시하고 계신다.
삶의 가치를 땅의 것에 두지 않고 하늘의 것에 두고 살아가도록 독려하고 계신 것이다.
그 가르침을 오늘도 기억하고 순종함으로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자가 될 수 있길 소망한다.
그리고 지체들도 동일한 생명의 길을 걸어가며 주 안에 연합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기도하기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을 통해 인생의 어리석음과 지혜로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세상의 수많은 것을 얻고 누려도 그것이 바다에 빠지는 심판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며
고통과 절망의 이유가 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지혜는 심판을 피할 수 있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며 겸손으로 자신을 살피고
죄와 허물에서 벗어나는 것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 가르침을 망각하지 않게 하시고 늘 기억하여 깨어 있는 신앙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땅의 것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늘의 것에 소망을 두며 생명의 은혜를 누리기를 힘쓰는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미련함을 버리게 하시고 지혜이신 주님을 마음에 두고 겸손함을 배우고 주님께 소망을 두는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생명의 은혜로 채우시고 온전한 사랑으로 풍요함을 누리도록 이끌어 주시는
사랑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