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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쿨투라 cultura (월간) : 10월 [2026] 제148호 쿨투라 cultura (월간) : 10월 [2026] 새창이동
편집부 작가 2026년 09월
책소개
■ 화면 안에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음악은 스트리밍으로 듣고, 사람은 온라인에서 만나며, 필요한 물품은 클릭 몇 번으로 구매한다. 그러나 편리함이 일상이 된 시대에 사람들은 다시 몸을 움직여 특정한 장소를 찾아가고, 낯선 이들과 같은 시공간을 공유한다. 어쩌면 디지털이 삶의 기본값이 된 지금, 오프라인은 오히려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얻고 있는지도 모른다.
■ 이번호 테마는 ‘오프라인 르네상스’이다. 이장근 교수는 “오프라인이 언제 죽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염동교 평론가는 “소리”라는 “보이지 않는 아우라를 향하”는 공연과 페스티벌 문화를 논한다. 이상명 대표는 “팝업스토어와 오프라인 경험의 귀환”을 주제로 “사라질 공간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이야기하고, 김쿠만 소설가는 “달리고 있는 다른 사람을 추월하는” 발칙한 취미를 고백한다.
■ 인터뷰에서는 〈메이데이〉의 주연을 맡은 배우 케네스 브래너(인터뷰어 설재원)와 서울국제작가축제를 맞아 한국을 찾은 소설가 존 랭건(인터뷰어 박예진)을 만났다. 케네스 브래너는 신작 〈메이데이〉를 중심으로 “냉전의 한복판에서 피어난 웃음과 우정”을 이야기하고, 호러와 위어드 픽션을 써온 존 랭건은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작은 방식으로 어둠에 맞서는 빛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갤러리에서는 강수미 평론가가 “고택의 시공과 만나는 현대미술의 순간”을 평하고, 박예진 기자는 25주년을 맞은 키아프를 리뷰하며, 손정순 발행인은 《곽동효 초대-시간의 흐름전》을 통해 “시간과 물성이 빚어낸 생명의 서사”를 전한다.
■ 김종회 평론가는 “억년의 정적, 그 너머의 물결”을 담은 엘리자벳 김의 디카시를 소개하고, 김민정 평론가는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와 〈킬러들의 쇼핑몰〉을 중심으로 “무너진 폐허 위에서 우리가 회복해야 할 인간다움의 가치”를 논한다. 이두은 평론가는 영화 〈캐리어를 끄는 소녀〉의 “포핸드와 백핸드 사이” 랠리에서 삶을 들여다 보고, 김기현 감독은 베니스에서 만난 〈가능한 사랑〉을 통해 “타인의 삶을 바라보는 거리”를 말한다. 안효빈 기자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소개하고, 차성환 평론가는 안티-오이디푸스적 복수 성애극 〈시지프스는 무엇을 위해 돌을 굴렸나〉를 평하며, 장혁준 기자는 토월정통연극 〈유리동물원〉을 조명한다. 결국 화면을 끄고 발걸음을 옮길 때, 비로소 우리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목차
갤러리
12 강수미와 ‘함께 보는 미술’ | 조우遭遇: 고택의 시공과 만나는 현대미술의 순간_강수미
20 전시 | 《곽동효 초대-시간의 흐름전》을 중심으로_손정순
26 Kiaf | 25주년 키아프, ‘공존’으로 넓어진 미술의 경험_박예진
인터뷰
34 케네스 브래너 | 냉전의 한복판에서 피어난 웃음과 우정 - 〈메이데이〉_설재원
44 존 랭건 |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작은 방식으로 어둠에 맞서는 빛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_박예진
테마 〈오프라인 르네상스〉
56 오프라인이 언제 죽었는가_이장근
60 소리, 그 보이지 않는 아우라를 향하여_염동교
64 사라질 공간을 찾아가는 사람들_이상명
68 지나갑니다_김쿠만
문학
72 새 시집 속의 詩 | 김진경 이원 박순원 이선중
76 디카시 안테나 | 억년의 정적, 그 너머의 물결 - 엘리자벳 김의 시 「더 웨이브」_김종회
영화·드라마
78 드라마월평 | 세계관을 정복하라 - 2026년 ‘메이드 인 코리아’ 오디세이_김민정
84 영화월평 | 포핸드와 백핸드 사이에서 - 〈캐리어를 끄는 소녀〉_이두은
90 영화 | 타인의 삶을 바라보는 거리 - 〈가능한 사랑〉_김기현
96 부산국제영화제 | 세계의 리더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다_안효빈
리뷰
104 연극 | 안티-오이디푸스적 복수 성애극 - 〈시지프스는 무엇을 위해 돌을 굴렸나〉_차성환
110 연극 | 현실과 이상, 기억의 유리병 속에서 던지는 삶의 질문 - 〈유리동물원〉_장혁준
116 최동호 시인 시비 제막식 | 호수의 물결 위에 새겨진 동방의 목소리_손희
120 북리뷰 | 임헌영 『상처와 화살, 인문학으로 세상 읽기』 김미경 『오늘의 감각』 호메로스 『오뒷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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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김동희의 《다시 도착한 집》(2026.09.02.-10.31)은 객관적 사실로는 작가 한 명의 예술을 보여주는 개인전이다. 하지만 운경고택이 없다면 그 전시 자체가 성립 불가하다는 점에서 한 인간과 하나의 공간이 앙상블을 이루는 전시로 판단해야 맞다. 서두에 썼듯이 운경고택은 단순히 물리적인 의미로만 ‘공간(space)’이 아니다. 거기에는 시대사와 가족사, 왕조사와 개인사, 건축사와 인물사, 지리적 특성과 사회 정치적 서사, 건축학적 특징과 거주자의 인격 등이 누적되고 횡단하며 직물처럼 짜인 독특성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그러한 독특성이 관념의 차원에서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백 년 가까이 물리적으로 보존 계승된 집 자체에 내재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 「강수미와 ‘함께 보는 미술’ | 조우(遭遇): 고택의 시공과 만나는 현대미술의 순간」(강수미 평론가, 동덕여대 교수) 중에서, 본문 15-16쪽
곽동효 작가의 마법에 빠진 푸르고 흰 빛의 황홀한 색채와 만난 관람객들은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편안하고 따뜻한 푸른빛의 색채와 공력이 들어간 깊은 작품 세계에 대한 놀라움과 K-아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기획전에 선보인 《쿨투라》 2025년 9월호 표지화와, 작가가 1990년대 표지화 작업 30점은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작가의 작품세계와 그 시절의 향수에 푹 빠져들게 했다.
- 「《곽동효 초대-시간의 흐름전》 | 시간과 물성이 빚어낸 생명의 서사, 그 깊은 궤적」(손정순 발행인, 영진사이버대 교수) 중에서, 본문 21쪽
올해 주제는 ‘공존Coexistence’이다. 인간과 기술, 서로 다른 세대와 매체, 예술과 일상처럼 결이 다른 것들이 한 자리에서 어떻게 어울리는지를 특별전과 공간 구성, 공연, 연계 프로그램 곳곳에 녹였다. 스물다섯 번째 해인 만큼 달라진 점도 있다. 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두어 브랜딩과 공간 디자인, 특별전 기획을 맡겼고, 전시 동선도 관람객이 걷고 머무는 흐름에 맞춰 새로 짰다.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공존’은 서로 다른 요소가 함께 존재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 「KIAF SEOUL 2026 | 25주년 키아프, ‘공존’으로 넓어진 미술의 경험」(박예진 기자) 중에서, 본문 26쪽
유머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지름길을 찾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웃음은 서로 공감하고 알아가는 데서 나오니까요. 트로이와 아버지의 관계, 니콜라이와 딸의 관계처럼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무척 인간적인 이야기들이죠. 그 사람이 스파이인지, KGB 요원인지, 미 공군 소속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인간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이해해가는 데서 비롯되는 이야기들이니까요.
- 「인터뷰 - 〈메이데이〉의 케네스 브래너 | 냉전의 한복판에서 피어난 웃음과 우정」(설재원 편집장) 중에서, 본문 38쪽
나라나 언어에 따라 작품이 아주 다르게 받아들여졌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저를 놀라게한 건 반대였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나라들에서, 물론 그렇게 많은 나라를 다닌 건 아니지만, 주로 남성 독자들이 저를 찾아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작년에 아내를 잃었습니다.” 혹은 “몇 년 전에 아내를 잃었는데, 이 책을 읽고 도움이 됐습니다.” 작가로서 그보다 더 바랄 게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우리 모두 백만 달러를 벌고 싶기는 하겠지만요.
- 「인터뷰 - 소설가 존 랭건 |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작은 방식으로 어둠에 맞서는 빛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박예진 기자) 중에서, 본문 53쪽
최근 ‘오프라인이 부활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은 단순했다. 오프라인이 언제 죽었는가? 우리는 태초부터 온라인 세상에 살다가 어느 순간 거리와 광장, 공연장을 발견한 것이 아니다. 인간은 언제나 물리적 공간에서 만나고, 보고, 듣고, 함께 경험해 왔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목격하는 것은 정말 오프라인의 부활일까?
- 「테마 - 오프라인 르네상스 | 오프라인이 언제 죽었는가?」(이장근 국립공주대 교수) 중에서, 본문 56쪽
스트리밍 문화의 약세가 엄정한 배격과 배척을 의미하진 않는다. 디지털 음원 서비스 사이트에서 페스티벌 라인업을 예습해 현장에서 더욱 큰 즐거움을 맛보며 멜론매거진처럼 온라인 서비스 속 심도 깊은 공연 문화의 조명도 존재한다. 대면 음감회에서 바이닐로 선곡된 음악이 스트리밍 사이트에 큐레이션되기도 한다. 스트리밍과 페스티벌이 공생 가능한 이유.
- 「테마 - 오프라인 르네상스 | 소리, 그 보이지 않는 아우라를 향하여」(염동교 대중음악평론가) 중에서, 본문 62쪽
우리는 여전히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에서 사람을 만나고, 감촉을 느끼고, 찰나의 낭만을 오감으로 써 내려가고 싶어합니다. 단순히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그 유행을 직접 경험하고 그 한복판에 내가 있기를 바랍니다. 팝업이라는 ‘점’에서 경험한 이야기가 일상이라는 ‘선’으로 유기적으로 흘러들어가, 보다 일상을 풍부하게 하고 때로는 SNS라는 디지털의 바다로 퍼져나가 또 다른 점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단조로운 선형의 삶에 감각적인 쉼표 하나를 찍어주는 일이기도 하고, 매너리즘에 빠진 삶에 건네는 깜짝 선물이기도 합니다.
- 「테마 - 오프라인 르네상스 | 사라질 공간을 찾아가는 사람들 - 팝업스토어와 오프라인 경험의 귀환
」(이상명 77페이지 대표) 중에서, 본문 66-67쪽
상당히 발칙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내겐 남다른 취미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달리고 있는 다른 사람을 추월하는 일이다. 누군가는 나보고 달리기를 할 때조차 경쟁하려는 것이냐고 비난할지도 모르겠지만, 애초에 달리기의 본질은 빠르게 이동하는 데 있으니 아주 엉뚱한 취미는 아니라고 변명하고 싶다.
- 「테마 - 오프라인 르네상스 | 지나갑니다」(김쿠만 소설가) 중에서, 본문 68쪽
「더 웨이브」는 이처럼 사진의 물결과 언어의 물결을 겹쳐 놓는다. 정지된 이미지 속에서 시간이 흐르고, 침묵 속에서 존재에 대한 질문이 솟아난다. 짧은 시어로 광야의 장엄함과 태초의 신비, 그리고 그 앞에 선 인간의 내면적 울림까지 담아낸 이 작품은 디카시가 사진과 언어의 만남을 통해 얼마나 깊은 사유의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증명한다.
- 「디카시 안테나 - 엘리자벳 김의 「더 웨이브」 | 억년의 정적, 그 너머의 물결」(김종회 평론가) 중에서, 본문 77쪽
영화 〈오디세이〉에서 출발하여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를 거쳐 〈킬러들의 쇼핑몰〉에 이르는 2026년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품들의 행로는 하나의 거대한 시대적 징후를 가리키고 있다. 수천 년 동안 인류를 매혹해 왔던 고전적 승리 서사, 즉 강한 자가 탁월한 능력을 증명하여 정상에 오르는 ‘승자와 영웅의 신화’가 그 수명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 「드라마 월평 | 세계관을 정복하라 - 2026년 ‘메이드 인 코리아’ 오디세이」(김민정 평론가, 중앙대 교수) 중에서, 본문 83쪽
영선의 생활 방식은 묘하게도 그녀의 ‘포핸드’를 닮았다. 날아오는 공을 향해 라켓을 휘두르듯, 영선은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정면으로 돌파하려 한다. 하지만 수아와의 첫 연습 경기 후, 영선은 수아의 아버지 성우에게 일부러 져 줄 것을 부탁받는다. “세상엔 반칙이 있어도 스포츠엔 반칙이 없다”고 배웠던 영선은 분개하지만, 수아의 집에 머물기 위해서라도 성우의 룰을 따르기로 한다. 이후 영선은 성우에게 다가가 사인을 요청하고 개인 코칭을 부탁하며 그의 인정 욕구를 자극하는가 하면, 수아의 어머니 지영이 운영하는 봉사단체를 찾아가 일손을 거들며 환심을 사려 애쓴다.
- 「영화 월평 | 포핸드와 백핸드 사이에서 - 〈캐리어를 끄는 소녀〉」(이두은 평론가) 중에서, 본문 85쪽
이창동은 죽은 자와 산 자가 마주치는 이 장면에서 카메라를 식당 안으로 들이지 않는다. 창밖에 세워둔다. 우리는 유리 한 장 너머에서, 소리도 표정도 온전히 닿지 않는 거리에서 두 아버지의 대면을 본다. 그런데 그 거리에서 보는 것이 오히려 더 마음이 아려왔다. 가까이 갔다면 분노의 크기를 봤을 것이다. 멀리서 봤기 때문에 분노 아래에 있는 것, 곪아온 상처와 그것을 견디는 사람의 숨겨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관객은 그 순간 자신이 호석의 아픔을 들여다보는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된다. 이 카메라가 서 있는 자리가 이 영화가 스스로에게 묻는 자리다.
- 「영화 | 타인의 삶을 바라보는 거리 - 〈가능한 사랑〉」(김기현 감독) 중에서, 본문 93-94쪽
1996년 9월 13일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라는 큰 꿈을안고 첫발을 내디뎠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느덧 31회를 맞이했다. 초기 부산국제영화제는 서구 중심의 세계 영화 지형도 안에서 아시아 영화의 존재감을 알리고 신진 감독들을 발굴해 유럽 영화제로 연결하는 ‘아시아 영화의 창’으로서 일종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26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더 이상 서구의 인정을 갈구하는 변방의 축제가 아니다. 부산은 전 세계 영화계가 직면한 산업적 위기 속에서도 시네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세계 영화의 중심 무대로 우뚝 서게 됐다.
-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 세계의 리더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다」(안효빈 기자) 중에서, 본문 97쪽
잔혹극은 대사와 서사 중심의 합리주의/사실주의적 재현에 의존하는 기존 연극에 반해, 관객이 무대를 이성이 아닌 몸으로 감각하고 몰입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삶의 근원적 불안을 서사와 대사가 아닌 몸짓과 이미지, 소리로 전달하는 제의적 성격이 강하다. 그렇다면 이 작품은 분명 잔혹극의 범주 안에 들어갈 것이다. 이 무대는 언어가 아니라 이미지와 퍼포먼스로 채워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극의 후반부는 다소 처지는 인상을 준다. 병철과 성년이 찐득찐득하면서 불쾌한 밀애를 표현하는 형식미가 부족하다.
- 「연극 〈시지프스는 무엇을 위해 돌을 굴렸나〉 | 안티-오이디푸스적 복수 성애극」(차성환 평론가) 중에서, 본문 108쪽
작품 〈유리동물원〉은 훗날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로 세계적인 거
장의 반열에 오른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3대 대표작 중, 그에게 ‘스타 극작가’라는 화려한 명성을 처음으로 안겨다 준 자전적 대표작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부여되는 억압적 책임감과 개인이 열망하는 본능적 자유 사이의 팽팽한 갈등, 더 나은 삶을 향한 아련한 희망과 불안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모순된 모습은 8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울림을 준다.
- 「토월정통연극 〈유리동물원〉 | 현실과 이상, 기억의 유리병 속에서 던지는 삶의 질문」(장혁준 기자) 중에서, 본문 111쪽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97319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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