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탄생 이야기
신문 기자를 꿈꾸던 어느 한 젊은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드디어 신문 기자가 되어 직장 생활을 시작했는데, 얼마 안 되어 사고로 인하여 발목을
다쳐 다리를 절게 되었습니다.
신문사 기자가 다리가 불편하니 취재하는 데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데다, 기자 일이 너무
힘들고 고단하여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기의 인생이 다 무너지는 것 같아서 좌절하고
낙심했습니다. 큰 꿈을 안고 기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그것도 26살의 처녀가 다리를 못 쓰게
되었으니 더욱 낙심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마음을 잡고 무언가 일을 하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비록 다리를 다쳐서 이곳저곳을 다니는 기자 생활은 못하지만 그래도 무언가 내가 잘할
수는 있는 일이 있을 거야 "
그녀는 글 쓰는 데는 자신 있었기에 펜을 잡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쓰는 소설이어서 스토리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인내하면서 열심히 소설을 썼습니다. 소설 한 권을 쓰는데 무려 10년이 걸렸습니다.
그 원고를 가지고 출판사를 찾아다녔습니다. 3년 동안 이곳저곳의 출판사를 찾아다녔지만,
문학 상을 수상한 작가가 쓴 것도 아닌 풋내기가 쓴 소설을 누구도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읽어
보려고 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출판사를 쫓아다녔습니다. 나중에는 원고가 다 해어져서
너덜너덜 해질 정도였습니다.
어느 날, 뤠이슨이라고 하는 출판사 사장을 만나려고 하는데 만날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출판사 사장이 출장 가는 시간에 맞추어서 기차역에 나가 섰다가 사장이 기차를 타려고
하는 순간 사장을 붙잡고서,
"사장님, 기차 여행을 하시면서 이 원고를 딱 한번만 읽어 주세요.” 라며 부탁했습니다.
사장은 너무 간절하게 부탁을 하니 어쩔 수 없이 원고를 받아 들고 가방에 넣었으나, 일정이 바빠
원고를 읽지 못했습니다.
출장을 끝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자기 앞으로 전보가 와 있었습니다.
"원고를 한 번만 읽어 주세요. "
그 뒤 몇 달 후에 전보가 또다시 왔습니다.
"원고를 한 번만 읽어 주세요. "
세 번째 전보가 왔을 때 기차 정거장에서 그 아가씨가 "사장님, 딱 한번 만 읽어 주세요." 하면서
간절하게 부탁하던 얼굴이 생각이 나서 너덜너덜한 원고를 가방 속에서 꺼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사장은 소설 속으로 푹 빠졌습니다.
10년 동안 쓴 10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을 순식간에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출판을 했는데 하루에 5만 부가 팔렸습니다.
이때가 1936년인데, 당시로서는 굉장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소설이 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이며,
그 젊은 여성이 바로 마가렛 미첼(M. Mitchell)입니다.
이 소설은 1937년 퓰리쳐 상을 받았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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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메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