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란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과다하게 침착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기미는 보통 20대 이후에 나타나 30~40대 중년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며 자외선의 노출이 심한 뺨, 이마, 윗입술 등에 많이 생깁니다. 치료는 일회성이 아니라 3개월 정도 꾸준히 지속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 기미의 원인
기미가 생기는 데는 유전적 요인(체질)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자외선, 스트레스, 임신, 호르몬이상, 피임제 복용 등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칩니다.
유전적 요인
부모나 형제 또는 친척들 중에 기미가 많은 경우는 기미가 생겨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 같은 경우는 외부적 요인인 자외선 차단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기미가 짙어지는 계절은 자외선이 강한 봄이나 여름이며 가을 겨울은 옅어집니다. 검게 그을린 피부가 보기 좋고 건강에 좋다는 생각에 요즈음은 선탠을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햇볏에 자주 노출시킴으로써 피부를 빨리 노화시킬 뿐 아니라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성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의 내분비 질환
간질환, 난소 기능 부전, 갑상선 질환, 어디손 씨병 같은 내분비 질환에서 기미가 동반될수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
여성호르몬이 평상시 보다 증가되는 임신시 또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20~50대 여성의 경우 기미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인은 당연히 여성호르몬이겠죠?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죠.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항상 노출되면 피부방어 기능인 색소 형성 세포의 활동이 증가, 보호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색소 형성세포의 증가가 기미의 주원인이며 만성적으로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원인을 제거하기 전까지 변조된 피부는 원상복귀가 안됩니다. 즉, 여드름 기미등 다양한 증상들의 원인은 과로, 정신적 고통 등의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칩니다.
화장품 부작용
간혹 화장품을 바른 후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기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화장품을 잘 체크할 필요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