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는 땡볕은 삼복을 향해 불사르고
담쟁이 밖 붉은 장미는 유월을 향해 가는데
떠나온 지 2년 4월만에 지나 온 길 다시 돌아보고 싶은 마음에서
밤새도록 잠을 설치는 어린애가 되고는
이른 새벽~!
김밥을 싸주면서 조심히 다녀오라던 말 한마디 남겨놓고
나는 강원도 영월로 달렸다.
서대전 롯데마트에서 06시 20분 출발
한금령휴게소에서 원두커피 한잔으로 휘파람님을 기다리곤
2시간 30분만에 영월 군청 도착!
휘파람님과 그의 동반자, 에릭칼님,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이 대충 자리잡고
김밥으로 식사를 하는데~~~~
영월의 왕 개미가 휘파람님의 거기를 물었다!!
그것도 가장 민감한 끄트머리를~~~<믿거나 말거나>
아마두 골프공만큼 땡글땡글 해져서 쓸만한 물건이 되어 있을거란 생각을 하니 모두....낄낄..키득키득~!!!<당사자만 빼고>
웃는것도 잠시 이젠 출발이다...
영월 청령포~!!!
아~~~ 청령포!
앞서 가는 이~~~ 잠시 뒤돌아 보셨으면 좋으련만
날 남겨놓고 내려가더니
저러고 있다..
이건 분명 약올리는 거다....그래 계속 그렇게 해봐~!!!
임을 실은 배는 떠나고
한쪽 귀퉁이에 남겨진 두바퀴옆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다가...결국
난~~~~~혼자서
셀카와 함께 위안을 삼고자 했는데.....
당췌~~~언제 돌아오는지 시간을 보니 아뿔사~!! 벌써 시간이 훌쩍 넘은거 같다.
이러다간 오늘 일정을 축소해야 될 것 같다는 불길한~~~~그 느낌은 또 뭘까?
아니나 다를까?
휘파람뉨의 차가 투정을 한다.....
엥~~~~
엎어진 김에 쉬어가자~!!!!
금부도사 왕방연의 시비 사진은 휘파람님에게 인계하고...
우린 또 다시 출발~~~
2년전 내가 고독과 투쟁을 일삼았던 신아아파트~!!!
無言~!!!!
첫댓글 잘 다녀오셨군요
달려보고 싶었던 길
영월의 즐거운 라이딩 모습 잘 감상하고 갑니다
그냥 도로 라이딩을 했지요...
담엔....김삿갓 문학관으로 가실까요?
오붓한 라이딩 하셨네요~~
몆년전에 가족여행으로 가본 곳 기억이 나네요~~
네~~~
오붓하게~~~
담엔 함께 하시죠?
ㅋㅋ
참고로 그곳에 개미 두마리가 있었답니다.
두마리 다가 없어졌는데... 내용인즉 저는 아무 일이 없습니다. ㅋㅋ
아마도 지금 골프공 어쩌고 하는 것은 당사자의 리얼한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으신듯...
불만이시면 유성 모 싸우나에서 확인합시당.ㅋㅋ
증인 인정합니다 지원...증은지원자는 100분의 1 길이 재는 버니어캘리퍼스와 1000분의 1 둘레재는 마이크로미터 반드시 가지고 오실것...
ㅋㅋㅋ 어 19금이네..
뭐라?
유성모 싸우나!!!!
그느므 유성모는 쌈질만 하는겨?????ㅋㅋㅋㅋ
에이~~~~ 쪼짠하게시리...개미한테 거쉬귀 물렸어요?
난, 왕벌한테 거쉬귀 쏘여서 땡글해졌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그 철거 공사때 저는 영월 청령포 초등학교 옆 신아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는데요...
진작 뵈었더라면 만날 뻔 했네요...
산노을님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여러모로 신경 많이 쓰 주셔서 멋진 여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산노을님 꼭 부탁 드립니다.
한달에 한주(어느주 토나 일요일)에 번개를 숙제를 드립니다.
꼭 한달에 한번씩 번개를 진행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엥~~~~~~~~~~~~~~~이건 뭔 !!!!
암튼 동행해 주신분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쌩큐
@산 노을 매월 첫째주 일요일 ... 산노을님 담당으로 공개 선포하겠습니다.
각오 하십시요. ㅎㅎ
@휘파람을 헉~~~!
6월중순부터 7월말까지 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