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축구에서 커다란 스케치북이자 대나무숲이라고 불리우는, 걸개문화

[Sea As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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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개는 축구장에서 소통의 창구로 쓰는 도구임!

우리팀도 응원하고 상대도 놀리고 사회적인 이슈도 언급하고 그냥 천으로 된 대나무숲이라구 생각하면 됨ㅇㅇㅇ

맨날 어그로가 이상한거만 올리는뎈ㅋㅋㅋㅋ

상대팀 놀리는것부터 시작해서

(대전하나시티즌 걸개긔~ 대전이 이겨서 상대팀 팬들한테 너네 성심당 빵 사러왔냐고 하는거 ㅋㅋㅋ)

자기팀 다그칠때도 씀..(K리그1는 총 12팀이다)

선수단 독려할 때도 쓰고

(승격 그거 인생걸고 합시다 = 대전 일본인 선수가 인터뷰에서 한 말)

-대전은 이 해에 승격에 성공함

365일 걸리는 걸개는 다 응원문구야

팀 응원, 선수 응원, 감독 응원 등등

축구단 이외의 얘기도 걸개로 하곤 하는데

구단 영양사분 은퇴하실때 걸었던 걸개

현대 정몽규회장 디스 걸개

(tmi.저 말은 정몽규의 큰아빠인 고 정주영회장의 명언이다)

정주영 "사업을 할 때 신용을 잃으면 끝이다"

지자체 문제나 사회적인 이슈를 언급하기도 함.

걸개는 도구일뿐 팬들이 목소리를 내는 채널이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과 전쟁 발발 반대하는 걸개

물론 매운맛도 있음ㅋㅋ (팬들이 감독 아웃 외치던 시기)

그래도 대부분 팀 응원이고

하나의 사회 공간으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도구임ㅇㅇ

이건 축구는 응원이라는거 자체를 구단이 시키지 않고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기에 나올 수 있는 문화 같음

참고로 일부러 프린트 안 맡기고 이렇게 수작업으로 만드는 것도 많은데

이것도 축구판 갬성이라고 보면 돼!ㅋㅋㅋ 일부러 수작업하는거!

ㅊㅊㄷㅋ

[데드풀]

그리고 야구에는…

[decorn]

ㅋㅋㅋㅋㅋㅋ

[Fly me to the Moon]

대자보 쓰던 추억이... ㅋㅋㅋㅋ 갬성 터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