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원장 권순용)은 7일 2023. 보성농산어촌 유학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보성의 자연‧인문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성농산어촌 유학생은 현재 문덕초 외 3교에서 11가정 18명의 학생이 보성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특색있는 생태·환경 교육과정 속에서 역량 중심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받으며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보성농산어촌 유학가정 학부모와 원가정 학부모가 동행해 자연스러운 어울림 있었고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족욕 체험과 수제 친환경 세제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곧이어 태백산맥 문학관과 보성여관을 방문해 소속 해설사의 설명으로 우리 고장 보성의 인문학적 바탕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과 감성을 고양했다.
유학가정 한 학부모는 “도시와 다른 농산어촌 학교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고 만족하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성에 대해 잘 알게 돼 유학에 대한 만족도가 더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동행한 원가정 학부모는 “유학 가정으로 인해 학교와 지역에 활력이 생겨 유학학교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의 만남의 기회가 더 많아져 유학가정의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순용 교육장은 “보성농산어촌 유학은 작은학교 교육력과 공교육 만족도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청과 보성군청은 2024년에 더 많은 유학가정 유치를 위해 예산 편성 및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작은학교 마다의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지자체와 협업을 긴밀히 해 내적 외적 내실화를 꾀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