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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의 여유(휴게실) 봉구와 초크체인
봉구야(김수경) 추천 0 조회 405 17.07.26 21:0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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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으아. 봉구엄마님 글이 반가워 댓글쓰네요 ^^ 좀전에 은춍이 산책 마치고 돌아왔는데 이 글을 보게 되네요. 큰 번뇌에 휩싸여 있었어요. 이녀석이 또 집앞에서 안들어온다고 버티고 뒹굴길래 가까운 공원 한바퀴 더 돌아줬는데 다시 와서는 또 버티고 하네스 끊어버릴 기세더라고요 덕분에 제 어깨랑 팔에 담이 온듯 싶습니다 유쾌한 산책이 아니라 전쟁이 되버리니 돌아와서 보고있자면 애기한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요ㅠㅠ 봉구처럼 산책때도 목 아픈건 상관없이 치고 나가겠다 싶어 오히려 다치지 않을까 우려에 어쨌든 체인은 안하려고 해요. 크면서 산책 욕심이 많아져서 인지 밥이나 간식 유혹으로는 집에 오질 않네요 ㅠㅠ ㅎㅎ

  • 작성자 17.07.28 04:23

    아마 은총이가 유난히 호기심대마왕과가 아닐까요? 봉구도 그랬거든요..ㅎ 세상만물에 관심이 너무 많아서 밖에 나감 간식이고 뭐고 소용없는...다행히 공에 대한 애착이 커서 공가지고 살살 꼬셨었는데 은총이에게도 분명 은총이만의 절대반지가 있을겁니다. 그걸 함 찾아보세요 ㅎ 그리고 봉구을 보니 봉구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할땐 봉구의 욕구를 어느정도 충족시켜주고 난후에는 고집을 안부리더라는거..그래서 너가 아주 양심없는 놈은 아니구나~그랫었거든요.어쩌면 은총이한테 지금의 걷는산책정도로는 욕구충족이 안되는걸수도 있구요..한창 혈기왕성해지기 시작하면서 필요한 운동량이 엄청나져서 걷기보단 뛰는 운동을 해야

  • 작성자 17.07.28 04:41

    @봉구야(김수경) 정상생활이 가능해지더라구요.그래서 새벽엔 산으로 밤열한시엔 아무도 없을때를골라 캄캄한 학교 운동장서 축구공 하나 가져가서 삼십분 이상 뛰어다니게 했거든요..그런데 집집마다 상황이 다르니 이런 방법을 쓰라하긴 그렇구 일단, 나가서 열심히 놀아주시고 집앞에서 버티면 아무런 반응하지 말고 무심히 기다려 주다 은총이가 좀 진정되면 절대반지로 살살 꼬셔보는게 어떨까요? 버틴다고 은총이 뜻대로 해주면 더 버티려고 할테니...절대반지가 없다면 집안에서 놀이를 해주면서 적당한 놀잇감으로 절대반지를 하나 만들어보세요 ^^ 고집장이 사람아이들 다룰때도 비슷하게 다룸 되더라구요 ..ㅎㅎ

  • @봉구야(김수경) ㅎㅎ 고집쟁이 사람아이 ㅠㅠ 제가 학교교사에 말썽쟁이들 잘 다룬다고 자타공인 받는데도 이러고 있네요. 성격모르는 애 다루는 느낌.. 맞네요 그 심란한 기분 ^^ 봉구엄마님 말씀 딱 맞는거 같아요.비슷했던 산책코스를 일단 바꿨어요. 춍이는 새로운 길을 갈때 더 냄새 맡는걸 신나하는거 같고요. 오늘 새벽길(비가 오지만 좀 젖자하고 나갔어요. 오후에 집에 두기 미안해서요) 산책길도 바꾸고 사람없는 길에선 질주도 시키고. 그랬더니 좀 고집을 빨리 꺽는거 같았어요. 완벽하게 은춍일 파악하긴 힘들지만 호기심 천국에 뛰고 뒹굴어서 에너지 마이너스로 만들어야 만족하는거 같아요. 산책요령을 바꿔봐야 겠어요.

  • 봉구 체인한 모습 제가 보기엔 넘 늠름하고 멋집니다. 수리할매도 간지 나고요 ㅎㅎ

  • 17.07.27 18:03

    ㅍㅎㅎㅎ 재밌네요^^ 강아지들 표정도 재밌어요

  • 작성자 17.07.28 04:43

    봉구는 사진들이 죄다 뚱~한데
    사실 수리할매보다 봉구가 휠씬 더 잘 웃던 웃음이 참 많았던 멍이였어여 ㅎ

  • 17.07.28 11:43

    글에서 참 많은 것을 배웁니다. 에피소드에서 느껴지는 봉구에 대한 사랑스러움과 추억들 ㅎ 이런 글들을 읽으면 지금도 예전에 나의 행동이 잘못 생각햇던것이 없었나 싶기도 하고 지금도 아이에대해 여러가지 이해하려는 마음이 더 생긴답니다.ㅎ
    저도 다루랑 산책이 너무 무서웠던 적이 있었네요.ㅋㅋㅋ 지금도 유격산책중이긴 하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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