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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믿었던 우리 소현이 마져...
니가 어떻게 나한테....
어떠케 나한테 선배라거 부를수가 있어,으어???
그동안 우리의 추억은 일장춘몽 이어딴 말이냐,소현아~~~
담에 떠 그러면 안대~~~?
구러면 우리 노친네 울어여~~~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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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경주모군하구 그넘 입대전에 가치 사진을 찍기 위해 양복을 입고 만나기로 해따...
근데 그날 아침부터 손다친데 또다치구,머리정리두 안대구 암튼 엉망이라서 오전 섭두 제끼구 사진도 찌글까 말까 핸는데 열분더 아시다시피
후배넘이 맨날 츄리닝만 입고다녀서 양복입고 주거두 가치 찍구 싶다는 생각에 결국은 가치 찍게됐다.
동방에 있다가 이제 약속시간이 다대서 나갈려구 하는데 하필재원이가 있었다.
전날에 재워니두 양복을 입고오라구 해찌만 재원이는 쌩까구 구냥와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재원이도 양복을 입고올려구 하다가 쩍 팔려서 그냥 와딴다)
암튼 할수없이 재원이더 가치 나가구 둘은 그 후배를 만나따...
멋진 두 남자가 멋지게 차려입구 거리를 활보하는 기분이란....^^
(그땐 옆에인는 재워니가 꼬붕처럼 보여따...)
암튼 학겨앞에 인는 사진관으로 드러가서 가격을 알아본후 어떤걸루 할지를 정하구 자세를 취할 시간이 완는데....
(안에 어떤 학생처럼 보이는 여자((본좌는 아가씨라는 말을 절라 싫어한다)) 한명바께 업썬는데 그 여자 혼자 북치구 장구치구 다해따)
포즈를 계속 모범생틱 한 것만 강요해따..
그래서 난 말해따..
"저희가여,얼마후에 개그맨 셤을 바야대서여 우끼게 찌거야 대여~~~"
그말을 들은 그 여자는 계속 우릴 이상한 눈으로 쳐다바꾸 촬영은 웃음때문에 상당히 길어진후에야 끈나따...
문제는 그때 일어나따~~~
찾으실분 성함에 난 자신감있게,
"롱다리여~~~"
라구 말핸는데 그녀가 적은건.....
"용달이"
였다.(얼벌한 정도가 울 동아리 누구보다 더 심하다)
epilog.
사진을 찍구 나서 확인을 해보니 의외로 재워니가 가장 잘나와따~~~
재워니 왈~~~
"아유, 봐찌?
내가 이렇게 대충 입어두 기본이 대니까 잘나오는거,빠샤~~~"
후배왈~
"어떻게 학겨근처에서 하는건 다 이렇게 부실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