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신앙(제일교회)26-12, 6여전도회 헌신 예배 특송 연습
6여전도회 단톡 대화방에 조춘아 회장님이 올린 공지가 올라왔다.
‘폭우에도 지켜주시고, 가뭄에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번 주 헌신 예배로 특송 준비가 미흡하여 내일(목) 저녁 7시 20분 교회 1층에서 연습을 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김성요 씨의 휴대전화는 얼마 전 파손되어 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다. 직원이 성요 씨에게 여전도회 단톡방에 올라온 공지 내용을 전하고, 내일 특송 연습 모임 참석 여부를 물었다. 저녁 시간이기는 하지만 성요 씨는 가겠다고 했다. 내일의 성요 씨 기분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지금은 참석하겠다고 하니 그대로 전했다.
‘김성요 씨께 여쭤보니 참석하겠다고 합니다. 혹 내일 저녁에 기분 변화로 참석이 어려울 수는 있으나 가능하면 제가 동행해서 가겠습니다.’
목요일 연습 참여
1)조춘아
2)유지현
3)장소영
4)김성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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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
김성요 씨가 4번째로 참석한다는 글을 남겼다. 저녁에 하는 갑작스러운 모임이지만, 올해 지원 계획 의논할 때 신앙생활을 잘 지원하겠다고 했으니, 가능하면 6여전도회 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 혹 김성요 씨의 기분 변화로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래도 미리 단정하여 저녁에는 참석하기가 어렵다고 하고 싶지는 않았다. 전담 직원이 바뀌고 아직 3개월도 지나지 않았다. 그러니 지금 필요한 건 돕는 직원의 열심인지도 모른다.
조춘아 회장님께서 직원의 글에 ‘감사합니다~♡’는 답을 남겨주셨다.
특송 연습 모임이 있는 당일이다. 성요 씨는 교회에 언제 가는지를 몇 번이나 물었다. 가면 노래 연습도 하고 교회 앞 편의점에도 가겠다고 했다. 그러나 저녁 식사 후에 곧 졸려 하는 것 같았다.
“성요 씨, 단체 대화방에서 오늘 모임에 간식으로 군고구마를 준비한다고 해요. 성요 씨는 마실 음료를 준비하는 건 어때요? 군고구마 먹을 때 같이 마시면 좋겠어요.”
오늘 낮에는 단체 대화방의 내용을 보고, 교회 가기 전에 마트 들러 음료수도 사서 가겠다고 했는데, 저녁 식사 후에 직원이 잠시 사무실에 다녀온 사이 김성요 씨는 이불을 펴고 벌써 누웠다. 성요 씨에게 한 번 더 특송 연습 모임에 갈 건지를 물었으나 오늘은 쉬고 싶다고 했다. 자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 직원이 대신 간식 사서 인사만 드리고 오겠다고 했다.
간식 준비해서 교회에 가니 6여전도회 회원들이 벌써 모였다. 준비해 간 음료를 전하고 성요 씨의 사정을 말씀드렸다. 오늘 모임에 꼭 오려고 했으나 저녁 식사 후에 깊이 잠이 들어서 오지를 못했다고 하니 성요 씨의 사정을 아시는 분은 그럴 수 있겠다고 하셨다.
“성요 씨 안 오면 선생님도 안 와도 되는데. 일부러 오고,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회원님들은 괜찮다고 사양하는 직원의 손에 군고구마 하나와 음료수 하나를 쥐어 주고는 가면서라도 먹으라고 했다.
“성요 씨는 드라이브 할 때마다 특송 노래를 듣고 있는데, 가사를 보면서 부르기는 조금 어렵지만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노래를 다 익혔어요. 가사는 가사 보면서 거의 다 외웠더라고요. 내일도 성요 씨는 개인적으로 연습할 예정입니다.”
직원이 성요 씨 소식도 전했다. 성요 씨가 특송 준비를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더니,안 그래도 지난번 연습 모임에서 보니 성요 씨가 노래를 어느 정도 익힌 것 같다고 어느 분이 말했다.
성요 씨는 성요 씨의 사정과 상황으로 오늘처럼 참석하겠다 한 모임에 참석을 안 하겠다고 마음이 바뀌는 때가 있는 것 같다. 때로는 그 마음이 다시 바뀔 때까지 기다리기도 하지만, 오늘처럼 결국에는 가지 않겠다고 하면 직원은 성요 씨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성요 씨의 지원을 두고 오늘 특송 연습 모임처럼 직원이 살펴서 도와야 하거나 인사를 전해야 한다면, 성요 씨에게 양해를 구하고 직원이 대신 하기도 한다. 입주자의 일이더라도 입주자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직원이 살펴야 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여전도회 회원들께 인사드리며 더 분명해지는 듯하다.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최희정
특송 연습, 약속했다가 취소 할 수도 있죠. 성요 씨의 선택 인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여전도회 헌신 예배와 특송에 전도회 회원으로 함께하니 감사합니다. 성요 씨가 의미를 품고, 전도회 회원들이 마음을 쓰며 함께한다니 감사합니다. 월평
첫댓글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만큼'은 당사자와 둘레 사람 모두에게 유념할 원칙 같아요. 저도 선생님의 기록을 읽으니 더욱 분명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