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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TTA, 지상파 4K UHD방송 표준 제정의 문제와 과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2016년 6월 24일, 지상파 4K UHD방송에 대한 표준을 제정 발표를 하였다. 허나, 이번 TTA의 지상파 4K UHD방송 표준이, 현재 실험방송중인 DVB-T2방식이 아닌, ATSC 3,0으로 변경함으로서,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상파 4K UHD방송 표준(ATSC 3.0) 제정의 문제와 과제를 정리하여 보았다. 1.정부와 지상파방송사는, UHD방송에 대해 올바로 알려야 한다. "지상파 UHD방송 실시"라는 표현은 국민들에게 지상파 UHD방송을 올바로 알리지 못한다고 본다. 정확한 표현은 "지상파 4K UHD방송 전환(HD→4K UHD로 전환)" 이라는 식으로 표기를 해야 국민들이 올바로 알고 관련 TV수상기를 구입해도 할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UHD방송이라는 표현보다는, UHD가 4K와 8K가 있고, 또 4K와 8K가 상호 호환이 안 되는 별개의 방송이어서, 지상파 UHD방송은, HD→4K→8K로 전환해 가야 하기 때문에, 실시라는 표현보다는 전환이라는 표현으로 정확하게 알려야 할 것이다. 지금처럼 막연히 "지상파 UHD방송 실시"라고만 한다면, 3~4년뒤 전환(실시) 될 것으로 보이는 8K UHD방송에 국민들은 또 혼란을 겪을 것이다. 2.지상파 4K UHD방송 표준 변경 제정에 따른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 현재 실험방송중인 지상파 4K UHD실험방송(DVB-T2)은, 지상파방송사들이 스스로 정하여, 실시(2014년 4월~)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TTA)는 2014년 10월에나 지상파방송사들이 요구한 지상파 4K UHD실험방송(DVB-T2)을 잠정표준(민간표준)으로 확정하였다. 그리고 당시 지상파방송사들은 DVB-T2방식을 확정표준이 아닌 잠정표준으로 확정하였다며 반발까지 하였다. 또한 지상파방송사들은 국가 표준으로 확정도 안 된, DVB-T2방식의 4K UHDTV를 삼성-LG하고만 협작하여, 2014년부터 지금까지 DVB-T2를 내장한 4K UHDTV를 판매해 오고 있는데, 그런 TV가 2016년까지 최소 100만대에서 많게는 300만대 이른다고 한다. 이는 모두 정부(DVB-T2방식 TV판매 승인)와 지상파방송사들의 책임이다. 그럼에도 정부나 지상파방송사들은 무용지물이 되는 4K UHD에 대한 대안도 없고, 사과도 없다. 해서 지상파 4K UHD방송 표준 변경 제정에 따른 대국민 사과와 대안이 먼저 선행이 되고, 지상파 4K UHD방송을 진행애도 해야 할 것이다. 3.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4K UHDTV(DVB-T2내장) 판매는 당장 중단이 되거나, 세톱박스 무료 보급방안을 먼제 제시해야 한다. 수백만원하는 삼성-LG 4K UHDTV가, 실험방송중인 DVB-T2수신기를 내장한 채, 지금도 버젓이 판매가 되고 있다. ATSC 3.0으로 지상파 4K UHD방송 표준이 제정이 되었다면, 적어도 2017년 2월에 실시하는 지상파 4K UHD방송을 수신하지 못하는 4K UHDTV의 판매는 중단 되거나, 이에 따른 대책(세톱박스 무상 제공)을 먼저 제시하고 제품을 판매해도 해야 하는데, 정부나 지상파방송사, 삼성-LG 모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4.지상파 4K UHD방송 직수신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가? 아무리 좋은 방송도, 그것을 시청할 방법이 없다면, 그것은 무용지물의 방송이나 다름이 없다. 지상파 HD방송 직수율이 6~7%인 상황에서, 4K UHD방송용 중계소 증설도 없고, 유료방송사들의 재전송도 안 되는 상황에서, TV도 모두 새로이 구입을 해야 하고, 안테나로만 지상파 4K UHD본방송을 시청해야 한다면, 2017년 2월 지상파 4K UHD본방송을 시청할 시청자는 극소수에 불과 할 것이다. 정부와 지상파방송사들의 지상파 4K UHD방송에 대한 수신환경 개선 대안이 무엇인지부터 먼저 제시해야 한다. 5.무료 보편적 방송에 CAS(복사방지/UHDCP)가 과연 무료 보편성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흔히 지상파방송을 무료 보편적 방송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지상파방송은 안테나만 연결하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컴퓨터에 TV수신카드만 꼽아서 지상파방송을 볼 수도 있다. 허나, 이러한 부분은 이제 지상파 4K UHD방송을 수신하기 위해선 반드시 CAS(복사방지)카드를 내장해야만 가능해진다. CAS의무 내장은, TV나 수신카드의 제품 개발에도 제약이 따르고, 비용도 더 발생이 되어, 저렴한 4K UHDTV의 보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상파 4K UHD방송을 직접 수신하기가 유료방송보다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지상파 4K UHD방송이 과연 무료 보편적 방송인지, 정부와 지상파방송사들은 납득할만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6.22~23Mbps 전송비트레이트를 4K UHD방송 화질이라 말할 수 있는가? 지상파 HD방송도 19.93Mbps이고, 일본 4K UHD본방송 1채널 전송량이 35Mbps, 국내 케이블TV와 IPTV의 1채널 4K UHD방송이 32Mbps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지상파 4K UHD본방송의 1채널 전송비트레이트가 22~23(총 25)Mbps라면, 무늬만 4K UHD방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TTA와 지상파방송사들의 4K UHD방송 화질에 대한 견해는 무엇인가?
7.2020년 8K UHD방송 실시 시, 국민 TV수상기 구입부담 가중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가? 국민들이 아날로그TV에서 HDTV로 바꾼지 3~4년도 안 되는 상황에서, 4K UHDTV를 구입하고, 다시 3~4년도 안되어, 8K UHDTV를 구입한다면, 국민들은 삼성-LG UHDTV만 팔아주는 꼴이 될 것이다. 과연 4~5년 간격으로 HD→4K→8K로 전환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정부와 지상파방송사들의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8.그 외 문제들 아직 지상파 4K UHD방송 표준(ATSC 3.0)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적 검증이 안되어, 많은 부분 확인이 필요하다. MPEG-H 오디오 디코딩 여부, 모바일 HD방송 적용 범위와 전송 용량, HDR방식 적용 여부, MMT 전송시스템 표준화 여부 등이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넘길 사안들이 아니다. 특히 국내 지상파 4K UHD방송 수신기는, TV에 의무적으로 내장하는 형식이고, 그래서 한번 제정한 표준은 적어도 20년간은 그 어떤 것 하나 비꾸지 못한 채,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지상파 4K UHD방송을 신규채널로 가는 것이 아닌, 기존 HD채널을 전환해 간다는 점에서, 이번 지상파 4K UHD방송 표준 제정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 끝으로 ATSC 3.0에 대한 국제(미국) 표준이 2017년 2월에나 확정이 되는데도, 과연 TTA와 지상파방송사들이, 국제 표준보다 먼저 적용한 배경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점부와 지상파방송사들은 이번 ATSC 3.0이 심도있는 검증과 적합성 Test를 거쳐서, 앞으로 20년간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지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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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부에서 직구 제품TV를 사라는 건가 참 이상하네요 .......아하 그렇군요몰랐어요
그런데 궁금한게요.. 강한구님 덧글을 보고 생각이 든게;;
미국에서 직구한 제품은 ATSC 3.0 타입으로 수신을 하나요?
다시 말하자면 제가 사용하는 TV를 2015년도에 직구해서 구매를 했는데..
미국 제품이니 ATSC 3.0 방식이라면 2017년 UHD 지상파가 시작되면 수신해서 볼수 있는건가요?
그러게요. / 참고로 ATSC 3.0수신 튜너는 아직 업습니다. 그리고 ATSC 3.0에 대한 미국 표준은 2017년 2월에나 확정이 되기 때문에, 미국은 빨라야 2018년부터나 지상파 4k UHD방송이 실시가 됩니다.
LCD만 거의 10년을 썻는데 안사기도 그렇고, 저는 그냥 저렴한 UHD나 FHD 티비 사서 몇년 버티는 것도 방법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정부의 이런 기만은 너무 익숙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