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양평 설매재 자연휴양림 캠핑 (220505~07)2일차-2
1.
양평 설매재자연휴양림 캠핑 2째날 오후일정이다. 곰산산행 후 용문산주변 맛집에서 쭈꾸미덮밥하고 들깨칼국수를 주문 해 점심을 하고는 나머지 오후시간을 용문사 은행나무까지 걷기로 했다.
이제 완연하게 연록색의 산색이 서서히 초록으로 변해가는 시점이라 시야는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기만 했다.
마침 가정의 달이면서 어린이날 연휴여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용문사에 이르는 길을 메우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용문사 일주문에 들어서기 직전 우측 계곡면으로 나있는 숲길을 따라 올랐다. 진한 초록의 향기가 가득한 계곡길을 통해 은행나무가 있는 지점까지 둘레길 같은 길이 새롭게 만들어진 모양이다.
이번 일요일 초파일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경로우대는 나뿐이었고
나머지 일행들은 입장료를 낸다
입구를 지나 만난 꽃으로 장식된 포토존
문자로 된 용문사 랜드마크
잠시 물레방아가 있는 정자에서 쉬고
일주문 우측편 계곡길로 접어든다
계곡 위 트레일은 초록빛으로 가득하다
이 루트는 처음
애기같은 출렁다리로 계곡을 건넌다
은행나무가 있는 메인도로
용문사 천왕문을 지난다
천년을 버텨온 은행나무는 연
여전히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그 앞에서 인증샷도 한다
용문사를 떠나 숲길로 하산
초파일을 기다리는 연등
용문산 용문사
일주문 아래 천변에 분수와 꽃 단장이 예뻤다
2.
양평 설매재휴양림 캠핑에서 2번 째로 맞이하는 저녁시간이다. 이 번 캠핑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한 주최팀에서 저녁 두끼는 준비하기로 했었는데 오늘 저녁 메뉴가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다행히 이곳이 자연휴양림에 속해있는 캠핑장이라서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비교적 한가한 시간대인 초저녁 때 아무도 없는 샤워장을 독차지 한 채 느긋한 휴식을 하고는 본격적인 저녁놀이에 돌입했다.
사실 일년 중 요즘이 야영하기 제일 좋은 시점이다. 우선은 모기같은 물 것이 없고 기온도 춥지않고 날씨도 건조해 최적의 환경을 갖춘 때 이기 때문이다.
오늘 저녁에는 더 긴 불멍시간을 즐기려고 장작도 2박스나 준비했단다.
불을 피우고는 보관해두었던 가리비를 마저 구워 먹는다
그리고 고구마 구이준비
오늘저녁 주최팀이 준비한 야채소고기,해물 샤브샤브
쭈꾸미도 보였고
버섯과 야채
소고기
그리고 가래떡까지 동원된 불멍시간
불멍 후 남은 숯불
<설매재자연휴양림 캠핑 2번째 날 일정 끝.>
첫댓글 '무크님"이 올려준 사진을 보면 학창시절
생각이 가득 합니다.
모닥불 피워 놓고.....
음식도 여러가지로 입맛이 다셔지고.
이름난 음식점 음식은 저리 가라고......
산에서 가래떡 구워 먹는 맛은 일품 이지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날들
보약 같은 날들 보내셨습니다.
캠핑장에서 즐거운 시간 좋았겠습니다.
젊음이 있는 분들과 낭만을 만드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용문산 용문사 구경 잘 했습니다
양평 근처까진 가본 적 있는데
용문사를 가 보질 못해 아쉬웠습니다
백패킹을 즐기신다니 많이 부럽습니다
용문사 백패킹 후기글을 대하면서 평소 같으면 나도 저자리에 함께였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뭐지!!
다음기회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