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고기 굽기…'도깨비' 공유처럼 미디엄레어?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주문 시 매번 받게 되는 질문.
“고기는 어느 정도로 구워 드릴까요?”
레어(Rare)?
미디엄(Medium)?
웰던(Well done)?
다 알고 있는 단어들인데, 살짝 머뭇거리게 되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자신의 취향을 정확하게 모르거나 실제로 어느 정도로
구워져서 나오는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가 아닐까?
다만,
스테이크용 소고기는 어느 정도로 굽느냐에 따라 식감부터
맛까지 달라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에 오늘은 내 취향을 바로 저격해 레스토랑은 물론 집에서까지
스테이크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노하우(Know-How)를 공개한다.
먼저 고기 굽기의 정도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핏물이 뚝뚝 ‘레어(Rare)’
고기를 겉만 살짝 익힌 것으로 짙은 붉은빛을 띤다.
고기 단면을 자르면 피가 흐를 정도가 되며,
매우 부드러우나 스테이크 내부가 차가운 식감을 줄 수 있다.
▶ 미식가 추천 ‘미디엄 레어(Medium Rare)’
레어(Rare)보다 조금 더 익은 상태. 역시 자르면 피가 보인다.
단면은 선명한 붉은색으로 따뜻한 육즙과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진다.
▶ 맛있는 핑크빛 ‘미디엄(Medium)’
겉은 완전히 익고 안쪽은 25%만 핑크빛을 띤다.
고소하면서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미디엄 웰던(Medium Welldone)’
고기의 겉은 물론 속까지 익어 약간 선분홍 빛을 띤다.
부드러운 식감이 많이 감소하나 단단하고 탄력이 느껴진다.
▶ 바싹 익힌 것이 좋아 ‘웰던(Welldone)’
겉과 속이 완전히 익어 외부 가장자리는 약간 탄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회갈색인 굽기 정도다.
고기가 단단해 지나치게 질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