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 혜송 룸비니
하늘은 맑고 푸르니 산새 소리 즐거운
꽃길 사이로, 솔솔 부는 연꽃 바람 타시고
그늘진 아픔의 세상에,
자등과 법등을 밝혀주시러 내려 오신 님
소중한 인연으로 하늘 문 열으시고,
나의 존재 귀하다고, 사방의 감로수와
오색 꽃 비 내리시며 영혼의 동반자로
사월 초파일 룸비니 동산으로,
거룩한 길을 열어 우리 곁에 오신 님
끝없이 어두운 세상에,
님 오신 이 뜻으로 봄 하늘에는
등불 물결로 뜨거운 삶의 불꽃을 피웁니다
실버들 같이 허망하게 흔들리던 마음에,
비록 인고의 세월이 많이 오고 갔을지라도
불연의 충만으로 모든 근심 거두어 주소서,
빈 가슴으로 식어진 무명의 어두운 그림자는
광대 무변한 대원의 보리심을 발하게 하시고
내가 있고 네가 있던 비좁은 한 생각
이제 하나임을 알게된 이 정신,! 이 시간
아직 조금으로 남아 있으니
미련한 아픔으로 영원히 잠들기 전에
이렇게 좋은 날, 부처님 오신 날,!
자비와 지혜로 기꺼히 내 곁으로 오신
부처님이시여 저희들도,부처님과 같은
달리하지 않는 영혼을 갖게 하여주소서,!
출처: 큰 길에는 문이 없다 하네 원문보기 글쓴이: 룸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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