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온대 기후에 대한 간단화한 벌과 응애 개체수 증가 곡선. 벌 곡선 뒤에 응애 성장
곡선은 처져 있다. 주목하라. 가을철에는 꿀벌 100 마리당 진드기의 수가 어떻게 크게 증가
하는지를. 봉군은 이처럼 높은 가을 만연 비율로 생존하기 힘들다.
아카시아꿀 채밀 후, 추가 채밀할 밀원이 없으면, 개미산 단기처리 1~2번 합니다.
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넘어가므로, 동녁이 밝을 무렵부터 시작하여 6시경까지 처리를
끝냅니다. 맑은 날을 선택하고, 비오는 날은 하지 않습니다.
위 그라프를 보면, 6월은 응애가 증가하는 시점이므로 1번만 처리해도 60~80% 효능이
있음으로 충분한데, 시간이 나고 완벽하게 하고 싶다면 2번 해도 됩니다.
그리고 채밀하여 보관한 벌집은 멸균처리하기 위하여 85% 개미산 원액 15cc 패드를 벌집
상단에 두어 2일간 훈증합니다. 벌문을 닫고, 개포를 덮어야겠죠. 이틀 뒤 개포를 벗겨
패드를 빼내고 20~30분간 수분이 공기중에 증발할 수 있도록 그대로 두어 다시 개포를
덮어 보관합니다. 패드를 장기간 방치시 개미산 수분으로 곰팡이가 필 우려가 있습니다.
소충을 예방할 겸해서, 최소 한달에 1번은 멸균처리를 해 주면 좋습니다.
후미딜 B 및 옥시마이신 등 일체의 항생제를 쓰지 않는 유기양봉의 원리이기도 합니다.
벌이 있는 벌통은 개미산 단기처리하였고, 보관된 벌집도 멸균처리되었음으로, 봉병이 발생할
환경이 와도 포자가 없기 때문에 봉병이 잘 발병하지 않습니다.
백묵병, 노제마 질병, 부저병은 포자형성 진균류와 박테리아속입니다. 개미산은 백묵병을
치료하고, 노제마 질병을 예방한다는 자료는 있지만, 부저병에 대해서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위의 봉병은 모두 포자로 발병되는 질병입니다. 다년간 개미산 처리로 부저병에
거의 걸린적이 없는 저의 경험으로 볼 때, 개미산은 포자형성 박테리아屬인 부저병 포자도
멸균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째든, 개미산을 처리하면 봉병에 잘 안 걸립니다. 한번 경험해 보세요.
연간 응애 구제 모델을 첨부하였아오니 개미산 처리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간 응애처리 모델)
처리하기 하루 전날, 기상청의 일기예보(낮 최고기온)를 보고 새벽녁에, 아침에, 낮에 할지가
정해집니다. 항상 개미산 처리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처리합니다.
(1월 ~2월)
처리하지 않습니다.
(3월)
처리하지 않습니다.
부지런한 사람은 1번 정도 실험 삼아서 해보도 됩니다. 하니까 그 다음날 벌들이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전에 3월 말경에 실험삼아 해 봤는데, 응애 밀도가
낮기 때문에 응애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실려면 계상 올리기 직전에 합니다.
아카시아 꿀 채취할 때 꿀맛의 변화에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응애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굳이 수고할 필요가 없다 봅니다. 수고에 비해 얻는
것이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갈 것입니다. 3-4월에는 응에 개체수가 적어 봉군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4월)
수벌 포크를 이용한 수벌방 제거 - 생태공학적 억제
내검할 때 마다 수벌방이 보이면 제거해 줍니다.
(5월)
유밀기에는 처리하지 않습니다.
아카시아 꿀외에 채밀할 밀원이 없으면, 아카시아 채밀 후 개미산 단기처리 1-2번 처리합니다.
(6월)
밤꿀까지 채밀한다면 밤꿀 채밀 후 바로 1~2번 처리합니다.
6월말경 부터 장마가 시작하므로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그리고 닞 최고기온이 31도 넘지
않은 날을 택해 처리합니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서 개미산 휘산이 잘 안되어 효능이
떨어집니다. 또, 31도 넘는 날이 많으므로 기상청의 내일의 최고기온 예보를 듣고, 31도 이내의
맑은 날을 택해 이른 새벽(동틀 무렵부터 시작하여 오전 6시 경 까지)에 처리합니다.
31도 넘으면 절대 하지 않습니다.
(7월)
처리하지 않습니다.
<참고>
밤꿀 채밀 후, 장마철이고, 기온도 높고, 시간적 여유도 없어 개미산 단기처리를 하지 못하고
바로 교미상 편성할 경우, 그 때 벌몸에 응애가 많이 보이면 이때는 기온이 높아 개미산 처리가
어려우므로 옥살산 분무를 합니다. 너무 심해 꼭 필요하다 싶은 교미상이 있을 때, 한번만
스프레이합니다.
소비에 벌이 가득 찼을 때는 측면에 3~4cc 쓰지만, 교미상은 착봉이 약하므로 1cc 정도 살짝
뿌려 줍니다.
단 1번만 사용하고 반복, 과량, 과농도 시에는 감봉, 산란이 위축됩니다. 봉개된 봉판이 다 터져
나올 때하면 가장 좋은데, 대충해 놓고 8월 중순 경에 본격적인 응애 구제를 합니다.
(8월)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임. 응애 밀도가 가장 높으므로 반드시 해야 합니다.
31도 이하의 날씨가 받쳐 주면 준다면, 2번하면 딱 좋은데..
중순경 (8월 15일 경 이후) 31도 넘지 않는 날을 택해 1 ~ 2번 처리합니다.
처음 처리후 1주일 간격으로 한다는 것은 원문의 처리방법에 따른 것이고, 상황에 따라
조정해도 됩니다. 8월달은 처리할 날짜가 얼마 안되므로, 4일 간격으로 해도 됩니다.
위 그라프를 보면 8월달 부터 급속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건강한 월동벌 양성을 위해서
날씨만 받혀 주면(31도 이내) 꼭 해야 합니다.
항상 개미산 단기처리 방법의 주의 사항을 숙지하여 처리합니다.
(9월)
1주일 단위로 2 ~ 3번 처리
(10월)
8월과 9월의 처리로 응애 구제는 거의 95% 이상될 것입니다. 10월은 재침입한 응애,
그리고 살아 남은 응애를 죽이기 위해서 합니다. 보온판을 벌통 내부에 설치하기전에
구제를 해야 합니다. 보온판을 대면 벌통 축소 효과가 되므로, 사용량을 줄여야 할 것입니다.
1주일 단위로 1~ 2 번 처리하면 월동준비 끝.
(11월~12월)
처리하지 않습니다.
원문 자료에 보면, 스위스에서는 1 Block ( 8월) 2 ~ 3번, 2 Block ( 9월) 2 ~3 번 가장
효율적이다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2 번씩만 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처음 처리후 1주일 뒤에 합니다. 꼭 맞춰야할 필요는 없고,
앞뒤 2~3일 정도 유도리 있게 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