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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광-안전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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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 명산 photo 스크랩 응봉산
칸첸중가 추천 0 조회 84 07.07.09 17:5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 산행장소 : 응봉산(경북 울진)

♧ 산행일시 : 2007. 7. 7(토)

♧ 산행코스 : 덕구온천⇒ 민씨묘⇒ 옛재능선길⇒ 응봉산⇒ (옛)노천온천

             ⇒ 온정골⇒ 용소폭포⇒ 덕구온천 (원점회귀)

♧ 산행거리 : 12.4km

♧ 산행시간 : 4시간 30분(점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 일 행 : 영찬, 태장(2명)

 


 

오늘은 경북 울진으로 원거리 산행을 하는 날이다.

5시40분에 3호선 전철을 타고 양재에 도착하니 6시 50분이다.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 서초구청앞마당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을 잠깐 들렀다.

이리 저리 기웃거려 봤지만 헌옷가지와 신발 일색으로 눈에 띠는게 없다.

 

7시 10분 안전산악회 버스를 타니 구면인 얼굴들이 보인다.

영찬은 복정에서 탔다.

8시가 좀 지나 이천 휴게소에 도착하니 산악회에서 아침을 제공한다.

우리는 아침을 먹고 왔으므로 휴게소에 들러 원두커피 한잔씩을 마셨다.

버스는 중부, 영동고속를 타고 강릉에서 바다를 끼고 삼척으로 달렸다.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이 넘 좋다.

근데 날씨가 흐려 가시 거리는 좋지가 않다.

10시 40분 동해휴게소에 들러 잠시 바다구경을 했다.

 

삼척에서는 아직도 거대한 시멘트 공장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삼척시 마크가 강서구 마크 짝퉁 같아 눈에 띤다.

덕구온천 계곡에 진입하니 그림같은 모텔들이 많이 보인다.

이 깊은 산중에 누가 놀러 오는지 잘 모르겠다.

 

응봉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12시 15분이다.

정상까지는 5.5km 2시간 30분 거리다.

등산로는 걷기도 좋고 소나무숲이 울창하여 산림욕장 같다.

 30분쯤 오르니 민씨묘가 나타났다.

유명한 사람 묘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묘인 듯 하다.

 

 

정상에 오를때까지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

주변산도 날씨가 흐려 조망이 되지 않는다.

야생화도 보이지 않고 철쭉나무에 핀 하얀꽃만 종종 눈에 띈다.

 

 

이곳에서 좀 오르니 멋진  고목나무 한그루가 있다.

 

정상에 도착하니 14시 20분이다.

정상석이 내 키보다 크다.

큰 돌덩이를 운송하느라 고생좀 했을 것 같다.

정상석에 새겨진 鷹峯山 글씨도 큼직하니 맘에 든다.

 

우리는  정상부근 아늑한 곳에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었다.

영찬이 싸온 장어찜, 게장 맛이 참 좋다.

팩소주 한병에 요구르트를 탄 정상주 한컵으로 기분을 냈다.

한참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는데 후미 대장이 하산을 재촉한다.

임원항에 오징어가 풍년이라 귀경길에 잠깐 들르려면 서둘러야 한단다.


우리는 15시에 서둘러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거리는 6.9km 2시간 거리다.

서둘러 하산을 하여 15시 35분쯤에 온정골 계곡에 도착했다.

 

그런데 난데 없이 포스교란 영국의 다리가 나타났다.

지나가는 산행객한테 물어보니 온정골에 13개의 유명한 모형다리가 있단다.

이계곡에 세계의 유명한 모형 다리를 설치키로 한것은 참 기발한 발상 같다.

하산하면서 명물 다리를 음미하는 것도 좋은 구경거리다.

 

 포스교(영국)

 장제이교(중국)

 도모에가와교(일본)

 트리니티교(영국)

 청운교 백운교(경주)

 취향교(경북궁)

 알라밀쵸교(스페인)

 모토웨이교(스위스)

 크네이교(독일)

 하버교(호주)

 노르망디교(프랑스)

 서강대교(한강)

 금문교(미국)

 

15시 50분 산신각을 지나쳤다.

산신각은 계곡에서 김이 나오는 것이 신비스러워 기도를 올리던 곳이란다.

 

15시 55분에는 (구)노천탕에 도착했다.

현재 이곳에는 발마사지탕이 만들어져 있다.

탕물에 손을 담그니 뜨거운 온천수다.

한 30분 족욕을 하고 가면 좋으련만 시간이 안되니 안타까울 뿐이다.

그 옆쪽에는 뜨끈뜨끈한 온천약수가 ?어져 나온다.

난 그 온천수를 한 바가지를 받아 마셨다.

이곳에서 4km 아래 덕구온천까지는 계곡을 따라 관이 연결되어 있다.

이곳의 온천수를 받아서 사용하기 위해서다.

 

 

 

 

 

 

16시 10뿐쯤에는 효자샘(신선샘)에 도착했다.

이물도 온천수와 연관이 있는 효험이 있는 물이란다.

한 바가지를 퍼 마시지 않을 수가 없다.

 

 

아름다운 다리와 계곡의 소(沼)를 구경하며 16시 30분 용소폭포에 도착했다.

계곡물이 많지가 않아 장관은 아니지만 그래도 멋지다

 

 

 

 

 

 

바로 아래쪽에는 선녀탕이 있다.

용소골 이무기가 승천하며 선녀와 가무를 줄기다가 함께 목욕한 곳이란다.

 (선녀탕)

 

이후로는 볼거리가 별로 없다

17시쯤 1km정도를 하산하니 덕구온천이다.

숙박시설이 즐비할 줄 알았는데 너무나 한산하다.

 

산악회 버스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했다.

갈증에 막걸리 한대접을 단숨에 마셨다.

그리고 소주를 취하도록 마셨다.

그 좋아하던 막걸리는 설악산 가서 체한후 끊었다.

 

 

 

18시에 귀경길에 올랐다.

임원항에 가서 오징어회 먹을 기대를 했으나 시간이 늦어져 못갔다.

횟집에 들르면 서울에 11시가 넘어 도착하게 되어 대중교통이 끊긴다.

그래서 다수결에 의해 가지 않키로 결정했다.

19시 20분 옥계휴게소에 들러 바다구경을 했다.

아침보다 가시거리가 좋아 바다 모습이 멋지다.

 

 

 

강릉을 거쳐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정체구간 없이 21시쯤 여주에 도착했다.

양재역에는 22시가 좀 넘어 도착한 듯 하다.

3호선 지하철을 타고 일산 집 현관문에 도착하니 12시다.

오늘은 그리 힘들지 않게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거운 산행을 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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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7.09 18:08

    첫댓글 멋진사진 과 함께 산행도 재미가 좋으셧는지요,,사진감사합니다,,

  • 07.07.09 22:58

    사진과 바로설명이 멋지십니다. 잘 보고 갑니다.

  • 07.07.10 16:38

    멋진사진과 자세한 설명까지 대단히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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