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9월부터 급행간선 시내버스가 광주시내 도심∼부도심을 이어주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등장하는 등 시내버스 노선이 전면개편된다. 또 30년간 운영해온 공동배차제가 폐지되고, 시내버스와 지하철·마을버스를 연계한 통합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된다.
시내버스 준(準)공영제 시행에 따른 변화다. 광주시는 19일 “빠르면 9월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과 함께 개편된 노선으로 시내버스를 운행토록 하는 버스 중심의 통합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 버스정책심의위원회 중간 보고회를 했고, 7월 중에 공청회 등을 거쳐 노선개편 등 통합대중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통합대중교통체계 구축=시는 생활권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위해 대생활권간 급행간선 노선을 도입할 예정이다. 급행간선·간선·지선간 기능체계를 명확히 해 고효율 저비용의 노선체계를 확립하는 것도 이번 개편안의 중요한 목표다. 지하철·시내버스·마을버스를 연계한 통합환승체계 구축, 개별노선제 도입 등도 단행된다. 특히 지난 74년 도입된 현행 공동배차제 방식을 30여년만에 폐지하고 개별노선제를 도입하는 것은 노선운영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노선개편 방향=시는 우선 20∼30%에 달하는 중복노선은 과감히 없애고 간선(幹線)의 경우 일부 정류장만 서는 급행버스 노선을 도입할 예정이다. 급행간선 노선의 경우 지하철 1호선이 동서축의 급행간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 남북 축에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첨단∼지원동, 일곡∼봉선동, 장등∼도산동 등에 4∼5개노선의 급행간선 시내버스가 배치될 전망이다.
지선(枝線)의 경우 쇼핑과 의료· 통학권 등을 감안,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5·18 국립묘지를 경유하는 518번과 무등산행 1187번 등 상징노선은 그대로 존치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노선 수는 급행노선은 4∼5개, 간선은 20∼25개, 지선은 50∼55개 등 모두 80여개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버스 혁신 지원= 시내버스 번호체계도 개편된다. 간선과 지선체계의 명확한 구분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번호 앞에 지역을 명기하고, 번호는 두 자리 단위로 하는 생활권 중심의 번호체계가 도입된다. 버스 색상도 급행은 적색, 간선은 황색, 지선은 녹색을 부여한다.
시는 이와 함께 시내버스 업체의 경영 효율성 제고와 수입금 등의 투명한 회계처리 등을 위한 버스경영관리 시스템 구축도 마무리했다.
시는 시내버스의 수익금 관리와 일부 경영 등을 맡는 대신 적자를 보전해주는 준공영제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노선개편 등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으며 전담팀 신설과 지원조례도 제정했다.
현재 광주시에는 77개 시내버스 노선에 934대의 시내버스 운행중에 있고, 1일 평균 42만명을 수송하고 있다.
첫댓글 또 한참 헷갈리면서 다니겠군...ㅡㅡ;;
정말 또 헷갈리겠네
아무리 읽어봐도 뭔소린지 모르겠다
지하철이랑 마을버스 환승되면 더 편하겠네요 ㅋㅋ 개편되면 통학시간이 얼마나 줄여지려나 ㅠㅠ
정알 헷갈리겠네뇨
무슨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