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의 자외선 노출후 피부 손질법!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세심하게!

[소리바다]

전문가들의 자외선 노출후 피부 손질법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세심하게!

이글거리는 뜨거운 태양이 있는 곳으로 떠나는 7월. 강력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피부가 특별한 손질을 요하는 때다. 달아오른 피부의 열을 내리고 수분을 공급하는 요령, 다시 하얀 피부로 되돌리는 비법 등을 5인의 전문가에게 들어본다.  


“꿀과 달걀로 헤어팩을 해요”
김정한(헤어스타일리스트)


여름철 최대 골칫거리 자외선은 모발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 피부에 사용하는 자외선차단제를 헤어에 사용해도 되지만, 두피에는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닿으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자외선에 의해 건조해진 모발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이 필수. 샴푸나 트리트먼트, 세럼 등 제품 자체에 UV차단제가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는 것도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 된다.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려면 벌꿀과 달걀노른자를 이용한 팩이 좋다. 벌꿀 2큰술, 달걀노른자 1개, 올리브유 1작은술을 섞어 모발에 잘 펴 바른 후 30분쯤 지나 미지근한 물로 헹궈낸다. 헹굴 때 레몬즙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향기가 좋고 개운하다.

벌꿀, 달걀, 올리브유 등 집에 있는 재료로도 헤어팩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1. 미쟝센 펄 샤이닝 앰풀  푸석해진 모발을 단기간 내 복원시키는 제품. 10ml×4개 1만2,000원-미쟝센. 

2. 미쟝센 펄 샤이닝 모이스처 샴푸  진주 성분과 모발을 구성하는 5가지 아미노산이 손상모발에 윤기와 부드러움, 건강함을 주는 샴푸. 550ml 8,300원-미쟝센.



“아로마 오일을 스프레이하세요”
이샤론(헬스앤슬림 원장)


오랜 시간 햇볕이나 태닝 기구에 노출되었던 피부는 미미한 화상증상과 심한 건조증이 함께 나타난다. 이때는 열기를 빨리 떨어뜨려서 피부를 진정시키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 감자는 충분한 비타민C와 전분을 함유하고 있어 미백효과가 탁월한 재료다. 감자를 갈아 즙을 내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약간 시원한 물로 샤워를 가볍게 한 뒤 감자즙을 전신에 바르고 10분 정도 흡수시킨 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낸다. 또는 프랜스로러 비타민C 세럼 5방울과 쥴리크 캐머마일을 섞어 스프레이 통에 담아 미리 차갑게 만들었다가 샤워 후 온몸에 충분히 뿌려서 진정시킨 뒤 쿨링 효과가 있는 보디젤을 바른다.

진정작용의 오일은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스프레이에 담아 시원하게 만들어 뿌리면 편리하다. 


1. 프랜스로러 비타민C 세럼  미백작용이 뛰어난 비타민C로 안정화시켜 피부에 효과를 그대로 전달하는 세럼. 30ml 29만원-프랜스로러. 
2. 쥴리크 칼렌듀라 로션  칼렌듀라, 위치 헤이즐 등 진정작용이 탁월한 아로마 오일과 포도씨 오일이 믹스되어 바르기 편한 제품. 50ml 4만4,000원-쥴리크. 


“녹차팩으로 열을 내려요”
우현증(W퓨리피 원장)


햇볕에 노출된 후 피부가 화끈거린다면, 화장솜을 녹차에 적셔 얼굴에 팩을 해주면 단시간 내에 열을 내리며 부기까지 빠지게 해 일석이조. 시간이 많다면 시원한 곳에서 열을 식힌 후 찬물로 깨끗이 세안하고 시원한 스킨으로 피부를 닦은 다음 SK-2 시트 마스크를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킨다. 다시 메이크업을 한다면 RMK 메이크업베이스를 이용해 붉게 변한 피부톤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루나솔 파운데이션(YO02)과 바비브라운 파운데이션(포슬린)을 믹스하면 피부의 붉은 톤을 제거할 수 있다. 이때 열이 식으면 얼굴이 창백해 보일 수 있으므로 혈색이 있어 보일 정도로 블러셔를 바르는 것도 좋다.

화장솜을 시원한 녹차에 담갔다 건져 얼굴에 올려놓으면 진정과 수렴효과를 볼 수 있다.


1.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5분간 사용으로도 한 단계 밝아진 피부톤과 촉촉한 감촉, 탄력을 준다. 6매 9만5,000원-SKⅡ. 
2. RMK 컨트롤 칼라 02  부드럽게 피부색을 보정하는 효과가 뛰어난 메이크업베이스. 30ml 4만3,000원-(주)금비화장품. 


“알로에 성분 제품을 사용해요”
채시라(탤런트) 


여름에 야외 촬영을 하면 얼굴이나 팔, 다리 등이 그을리고 심하면 벌겋게 되기도 한다. 햇볕에 자극받은 피부는 바로 관리해야 한다. 촬영을 마치면 우선 차가운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하고 알로에가 함유된 제품을 듬뿍 발라준다. 얼굴은 물론 팔이나 다리, 어깨 등 노출로 인해 자극받은 부위를 빠지지 않고 꼼꼼히 바르면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코리아나 퍼펙트 알로에 수딩팩은 진짜 알로에 속살을 바르는 느낌이어서 재밌고 진정효과도 빠르다. 장시간 촬영으로 피부가 지쳤을 땐 코리아나 아쿠아 마스크를 차갑게 냉장고에 보관했다 사용한다. 시원한 청량감으로 피부가 진정되고 촉촉해져 다음날 메이크업도 잘 받는다.


1. 코리아나 아쿠아 마스크  냉장 보관해 시원하게 사용하면 빠르게 열을 내리고 부기를 내리는 마스크. 5매 3만원-코리아나.  

2. 코리아나 퍼펙트 알로에 수딩팩  알로에와 솔싹 추출물 등이 상쾌한 느낌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품. 150ml 2만5,000원-코리아나.


 “감자팩은 진정작용이 탁월해요”
김태윤(강남 고운세상피부과 원장)


감자는 화이트닝 효과와 피부 진정작용으로 피부를 투명하고 하얗게 가꿔주므로 여름철 햇볕에 지친 피부에 좋은 팩 재료다. 감자팩은 차가운 상태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과일 중에서도 비타민C가 많은 키위는 뛰어난 미백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햇볕에 그을린 피부에 효과 만점. 으깬 키위 1개와 꿀 1/2스푼, 밀가루를 섞어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르고 15분 후에 씻어내면 된다.

단, 천연팩은 피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므로 미리 팔꿈치 안쪽에 테스트해보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팩을 한 후 가렵거나 붉어지는 등 부작용이 의심되는 반응이 생길 때에는 서둘러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빠른 회복과 적극적인 화이트닝을 원한다면 메디컬 스킨케어를 권한다. 피부과의 미백관리는 이온자임, 옥시젯 등이 있는데 진피층 깊은 곳까지 이온화된 비타민C를 침투시켜 각종 색소 침착을 치료하며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감자팩은 감자를 강판에 갈아 밀가루와 섞거나 감자를 얇게 저며 피부에 바로 붙이는 방법이 있다. 


1. 엔프라니 릴랙시안 매직 비타 솔루션  미백과 탄력 효과가 있는 비타민C 파우더와 세럼을 섞어 사용하는 2주 프로그램. 6개 6만5,000원-엔프라니. 
2. 엔프라니 화이트 샤인 스팟 케어  강력한 미백 성분인 레시노이드를 함유해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부분 케어 제품. 25g 6만원-엔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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