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하는 순간에 넘어져 갈비뼈를 다친지가 1달을지났다.
시간이 약이라는 이병은 정말 세월을 기다리는수밖에는 없는것같다
아직도 불편은 하지만
통증도 많이 가셨고 조심조심하면서 동네를 한바퀴씩 돌아다녔다
장마철이 되는 이맘때쯤이면 가장생각나는 것이있다
태어나서 그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시간이 겨우 대여섯시간
길어야 하루 이틀인 노랑망태버섯이다
좀 이른 생각이 들었지만 올해 는 어떻게 얼마나 폈나를 보러
7월 두째주 초에 병원에 갔다가 오는길에 초안산에 들려 망태버섯의 안부를 물어보러 갔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망태버섯은 아예 찾아볼 수가 없었다
내가 너무성급했나보다
주중에는 비가 오락 가락 며칠동안 전국적으로 장마비가내렸다
7월 셋째주 첫날에 칫과에 들렸다가 다시초안산을 방문했는데
예쁘게핀 노랑망태버섯을 볼수있었다
어떤건 피었다가 벌써 지기도하고,,,
그다음날엔 늘가던 등산로가 아닌 다른길로 가보았는데
이게 웬일이래요?
망태버섯 대가족이 나들이를 나왔다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가족이 나온건 3년만에 처음이다
너무신기하고 그것을 볼수있음에 신나고 감사했다
맘속으로 올해 망태버섯은 못보겠구나 (그때는 마국에 있을거라고 생각했음)했는데
이렇게 만나다니...
맘속으로 크게 외쳤다
"와아!!심봤다!!!
7월17일에 처음만난 망태버섯
7월17일 모습
7월18일 하루만에 이런 모습이다-내일이면 쓰러질것 같다
7월19일 완전히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다
하산하면서 내려와 공원에서 본 수련과 연꽃
7월18일 상계동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고 오랫만에 가랑비가 오는 당현천을 걸었다
당현천길은 하얀 나무수국이 한창이다
당현천에서 본 새들
계속되는 비때문에 흙탕물일줄 알았는데 맑고 깨끗했다
7월18일 어제본 망태버섯이궁금해 다시가 보았다
이날은 망태버섯 가족이 나들이를 나온것 같다 -이렇게 군락을 이룬것을 본건 처음이라 기분이 좋았다
7월19일, 새벽에 다시 가보니 내주먹 두배나되는 망태버섯 상태가 좋았는데 내일은 어떨지,,,
까페에서 만난 친구가 쾌유를 비는 맛나고 비싼 점심을 사주었다
날 생각해주는 정성이 고마웠다
첫댓글 망태버섯 실물로 보고프네요...ㅎ
어디가면 보려나~~~
얼른 쾌유하세요
도봉구에 있는 초안산이라는 200미터도 안되는 동산에
이귀한 노랑망태버섯이 7월 말경부터 피기시작하네요
올해는 날씨가더워 좀일찍핀것같아요
작년보다 개체수가 적어 찾아다니느라고 수고가많아지네요,ㅎ.
그래도 가까이에 있어 해마다 볼수있음에 늘 감사합 마음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이쁘네요
건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노란망태 색갈이 참으로 예쁘네요.
자연이 주는 큰 선물 감사하네요.
노랑 발레복을입은것 같아
볼수록신기하고 예쁘요
가까이 있어 볼수있음에 감사하답니다
모기한테 헌혈도 아깝지않아요,ㅎ.
댓글 고마워요
특이한 버섯이네요
노란망태버섯
그이름도 고와요
이버섯을 만난지 3년정도 되었는데요
처음만났을때의 그감동이 잊혀지질않아요
이걸 볼려고 새벽에 일어나는 고생
모기한테 헌혈을 해야하는 고통
이런걸 즐거움으로 할수있답니다.
자태에 비해 이름이 너무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님은 좋게 보셨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노란망태버섯 처음으로 보네요
올망졸망한 가족나들이 표현이 참 좋으네요
칭찬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날되셔요
노랑망태버섯은
노랑거물망을 쓰고나오나봐요. 처음보네요
노란 거물망을 조금씩 펴는데 완전히 펼치는데
한 이삼십분이 걸려요
눈으로 보고있으면 신기하지요
습한곳이고 모기가 많아 기다리기가 고생스럽지만
노란 발레복을 입은것 같은 예쁨이
그걸 견디게해요
요즈음 사진작가들이 새벽부터와서 기다리며 찍기도 하는 귀한 버섯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와~~~너무나 예쁜 노란망태버섯이네요.
선배님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얼른 쾌차하세요.^^
칭찬의 댓글 감사합니다
다치지 않았으면 지금쯤은 미국에서 희희낙락하느라고
이친구를 만나지 못했을텐데
아프다는게 다 나쁜건 아닌가봐요,ㅎ
님의 응원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셔요
신기하여요 저도 첨봐요
덕분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날되셔요
아니?
둘레님 건강에 이상이 있었어요?
허리가 튼튼해야 하는데..........
고생이 많았군요
망태버섯 먹는거유?
아차하는 순간에 넘어져
갈비뼈가 3개나 골절됐어요
벌써 1달 넘었네요
이제많이좋아졌지만 아직 자유롭지못해요
망태버섯
흰망태버섯은 식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노랑 망태버섯은 독버섯이라고하네요
먹을만큼 많이 나지도 않는것 같기도하고요.
늘 건강잘 챙기고 시간나고 자유로울때 만나요
댓글 감사요
@둘레 아궁
그랬군요
제롬이 친구도
한번 다치드니 근 4년은 고생 했나봐
한번 다치면 많이 조심해야할듯.........
빠른 회복 빌어요
이런버섯 처음 봤어요
신기하다
빨리 회복하길 ~~
송주님
댓글 감사합니다
무더운날씨 건강잘 챙기셔요
완쾌되지 않으신 몸으로 가서 봐야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 버섯이네요.
참 신비롭습니다. 이런 모양새로..
우주의 모든 생명이, 어떤 것 하나 같지 않아요. 제 각각의 삶의 방식이 있고요.
아프신 몸으로 찾아보고 올려주신 덕분에
멋진 생명체를 보았습니다.
무더운날씨에 잘계시지요?
많이좋아지긴했지만 아직도 옛날처럼 자유롭지못해서 답답합니다
세월이 약이라고는 하지만 ,,,
미국에서 아들네식구들이왔는데도 제대로 어미,할미노릇을 못해 미안하고요
노랑망태버섯은 지금이제철이지만 곧 사그러 들겠지요
귀엽고 예뻐 만져보는데도 금방 부서러져 이건 눈으로만 구경해야하는구나,,느꼈어요.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지요.
늘 정가고 기분좋아지는 댓글 감사합니다
다녀오신 여행기
보고싶어요 기대할게요
좀 회복 되셨는지요?
어차피 비오고 덥고
뭐한 김 에 쉰다잖아요 ㅎㅎ
푹 쉬라는 크신분의 명령인듯
하오니 ~
노랑망태 예쁘지만
독한것 ㅡ 그래서 혼뺄듯
유혹하나 봅니다 ㆍ
시간이약인것 같아요
많이좋아졌지만 다닐때는 겁이나요
자신도 없어지고 ,,,
요즈음 같은 더위엔 방콕도 나쁘진 않아요.
이런기회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지요.
정말 혼을 빼는 아름다움
풀벌레랑 모기가득한 습지에 독야청청 혼자 샛노랑을 뽐내고 있는데 안넘어갈 사람 있을까요?
그것도 하루를 제대로 살지못하고 가는 안타까움에 저도튀어보고싶은건 아닌가...
윤담님 댓글 감사요
무더운 여름 슬기롭게 건강하게 나셔요
오랜 이야기였군요
지금은 양주 살지만 녹천에 살때 캠핑장 위쪽 숲으로 망태버섯이
무리지어 있었어요
어느 여름날 비온후 속살이 비치는 망태버섯을 보고 얼마나 감격했는지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둘레님의 왕성한 활동 응원합니다
늘 건강 하세요^^
1년전에 쓴글에 댓글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봤을때의 감동을 잊지못해
해마다 여름이면 새벽에 초안산을 간답니다
망태버섯이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것을 본건 초안산이 제일인것 같아요
양주에서 녹천까지는그리멀지않으니 여름 비온뒤에 꼭 나들이 한번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