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짧다면 짧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정말 긴 여정의 일년이 지나왔네요~~~
벌써 우리 아가가 태어난지 일년이 다 되어 가네요...
저는 우리 현태를 37주에 만났습니다.
아직 맞을 준비도 안됬는데
갑작스레 만나게되었죠...
막달에는 1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간다죠~~
그래서 그날도 막달 검사를 하러 산부인과를 갔는데
의사 선생님 표정이 좋지 않네요....
지금빨리 수술해야겠따고.....
아기가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고....ㅠㅠㅠㅠ
두둥....하늘이 노래지고,,정신이 혼미해졌죠..
그렇게 갑자기 수술대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혼자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친정이 부산이라 부산에서 조리하기위해 내려와있던차라..
신랑도 없고 친정 엄마도 회사에계시고..
정말......장난이 아니었어요..
그렇게...수술을 하고,,
현태는 부산대학병원 중환자실로ㅠㅠㅠㅠㅠ 엠블런스를 타고....갔네오..
태어나자마자 엄마얼굴도 못보고 바로 아빠랑.. 엠블런스를 타고 갔네요..
신랑이 현태를 찍어준사진이네요...저때까지만해도 전 비몽사몽..제정신이 아니었어요,
그후로 전 제왕절개해서 잘 움직이지도 못하면서도
매일같이 현태를 면회하러,,,,한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갔다오곤해써요~~ㅠ.ㅠ
외출할떄는 진통제를 맞고 갔다오곤했어요...
저떄까지만해도,,이게 내새끼인가....하루 30분 면회시간.만 기다려지고..
하루에 두번씩 전화해서 현태 심장 괜찮은지,,물어보고,,,
간호사썜들,...이혜영산모 또 전화왔따고,,..술렁술렁,,거리고..
그래도 전 매일같이 전화했어요....
정말..하루하루가 길었어요,,,
몸조리도 대충,,,
그렇게 열흘을 입원하고 현태는 퇴원했고,,,,
친정으로 왔답니다...
친정에서 두달정도 후 우리가족은 우리집으로 왔어여..
친정엄마 없이 혼자서 현태를 보려니 정말 힘들었어요,,,,
태어날때 워낙 겁을 먹어서인지..더 힘들었네요..
그래도 우리현태 무럭무럭 잘자라주고 있네요
지금까지 아주 무사히..건강히.잘자라주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강남성모병원에 2달에 한번 정기검진을 갔따오는데요....
갈때마다 간이 조마조마,,해서,,갔다옵니다,
그렇지만 갔따오고 나면 속이 후련해지고
무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왔네요..
이제 돌지나면 성모병원도 안갑니다!!얏호.
지금은 너무나도 이쁜 내새끼...
눈에넣어도 안아픈 내새끼...
벌써 일년이 지나서 돌잔치를 치른다고
이제 엄마는 정신이 없네요...
이것저것 은근히 준비할게 많네여
친구 카스에서 친구 동네언니의 사진을 봤습니다..
깃털드레스....
너무너무 맘에 들었어요..
저도 돌잔치하면 꼭 저런드레스 입고싶었습니다.
친구에게 너네 동네언니 어디서 빌렸는지 알아봐달라고 졸라서.
알아낸곳이 수자 드레스네요..
여기 드레스 너무너무 이쁜게 많아서 뭘입을지 고민하다..
생크림으로 결정했네요..
쎼컨퀸이 되어 이쁜드레스 한벌더 입고싶어요!!!
저가 목이 짧은관계로,,,
어깨선이 훅!~~~드러나는 옷을 좋아해요..
쎄컨퀸이 된다면....
샤넬빈,블랙데블랙...구름드레스..
아님 수자드레스의 추천옷도 좋습니다!!!
꼭...뽑아주세요..
저 정말 기대 되는 돌잔치 입니다.
제2의결혼식이라고도 하는 돌잔치,
엄마 이쁘게 보이고싶어요,,,,
쎄컨퀸이 되길 간절히 기도 합니다..
소개도 여러곳 해놨어용!!!
첫댓글 아악~ 아기얼굴이 정말귀엽네요.ㅋㅋ 이목구비가 어찌나뚜렷한지.^ㅇ^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헤어밴드 한 사진은 딸이라고 해도 믿겠어요.ㅋㅋ
진짜 너무 귀엽네요-
눈도 크고 똥글똥글. ^^ 넘 예뻐요.
그리고 이제 병원에 안가도 된다니까 진짜진짜 다행이네요ㅠ
아기가 너무 예뻐요~ 저두 첨에 딸인 줄 알았는데 아들이네요.. 멋진 돌 잔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