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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헬로해피니스
2014년 2학기 성적이 나왔어.
내가 이번에도 올A+을 받으면 여시에 글을 쓰기로 다짐했었어.
근데 하나가 B+이다....ㅎ
그래도 글 쓰려고 해 ㅎㅎㅎㅎㅎ
샌애기 여시들, 헌애기 여시들 모두 새해에는 열심히 공부하자는 목표를 갖고
새학기를 시작할 테니까 말이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리해볼게.
블로그에 틈틈이 정리했던 걸 토대로 정리할 거니까
네이년 검색하다가 본 내용이다 싶어도 그거 내가 쓴 거니까 이해해줘 ㅋㅋㅋ
++참고++
난 전문대 졸업하고 편입했어.
그래서 총 3학기 성적 밖에 없어 ㅠㅠ
그래도 짧은 기간 내에 성적 올리고 싶은 언니들이 분명 있을테니
도움이 되고자 성심성의껏 글을 써 보겠음!
나는 펴닙생이라서 학과생활을 잘 못했기 때문에
성적 잘 받기 위한 방법은 정말 '공부'밖에 없다고 느껴져서
1년 동안 진짜 눈물콧물 흘려가며 빡세게 공부해서
한 학기만에 적응하고 다음 학기에 바로 4.3 만점 받았어..!
내가 해주는 말들이 너무나 기본적인 내용들일 테지만...
사실 기본에 충실해야 뭐든 완벽해지는 거잖아?
나랑 상황 비슷한 언니들에게 많은 도움 됐으면 좋겠어 :)
그럼
시작할게!!
1단계. 수강신청 잘 하기
수강신청을 잘 하는 건 한 학기의 학점관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이다.
반!!드!!시!! 시간표를 합리적으로 잘 짜고 !!!!꼭!!!!수강신청에 성공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수강신청 한 달 전부터 과거에 열렸던 과목들을 정독해.
과거 수강편람을 기준으로 이번학기에는 어떤 과목이 열릴지, 어떤 요일에 열릴지, 어떤 교수님이 맡으실지 미리 추측해봐.
그리고 과거 수강편람 기준으로 가짜 시간표를 만들어본다.
내가 들어야 하는 수업들, 채워야 할 학점수 등등을 고려해서 과거 년도 기준으로 가상의 시간표를 만들어보는 거야.
월요일 공강을 할지, 금요일 공강을 할지, 주5일 풀로 다닐지,
전공 위주로 채울지, 교양 위주로 채울지..
등등 미리 고민해보면 실제 시간표 짤 때 어느 정도 도움이 되니까 꼭 미리 준비하도록 해.
그리고 과거에 열렸던 과목들이 대부분 그대로 다시 열리기 때문에, 어떤 과목이 재밌을지 혹은 내 적성에 더 맞을지를 미리 파악해놓는 게 과목 선택할 때 도움이 돼.
그렇게 고민을 해서 결정된 내 2013-2학기 시간표는 '전공 위주로 듣자'였고,
2014-2학기 시간표는 '교양 위주로 듣자' 였어.
아무래도 4학년 때 교양을 들으면, 후배 학년들이 많아서 점수 따기가 수월해.
반면 2,3학년일 때 전공을 많이 들으면 선배들한테 치여서 점수 따기가 힘들어.
근데 난 어려운 걸 미리 해치워버리는 게 마음 편해서, 피터지게 싸우며 미리 전공을 다 채워놨다.ㅎ자기한테 맞는 방법 대로 학교생활 하면 돼.
해당 학기 수강편람이 올라오면 본격적으로 시간표를 제대로 짠다!
사실 과거 수강편람으로 미리 짜봤던 거랑 크게 달라지지 않아.
'시간'이 달라져서 몇 가지 수정을 해야 하는 부분이 생기기는 하는데, 그래도 아예 처음 짜는 것보다는 꽤 수월한 편이야.
이 때 해야할 일은 강의계획서를 꼼꼼히 읽어보는것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평가를 읽어보는 것이야.
강의평가가 올라온 사이트에 과목명을 검색해보거나 교수님 이름을 검색해봐서
나와 적성이 맞는 수업일지, 나와 스타일이 맞는 교수님일지 파악해봐야 해.
나는 서술형이 강한데 객관식 시험문제를 낸다거나,
무조건 달달 외우게 하는 교수님이라거나,
출석이나 숙제 같은 건 신경 안 쓰고 시험점수만 잘 받으면 되는 수업이라거나...
등등등 수업과 교수님의 스타일을 알아보고 내 시간표에 넣어야한다.
그렇게 시간표를 완료하면 수강신청날까지 기다린다.
수강신청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PC방에 가.
난 밀크티랑 머핀 사들고 갔어. 아침이라 배고팠음...
쩝쩝거리면서 PC방 모니터에 수강신청홈페이지 켜놓고 뚫어져라 쳐다보고 앉아 있는 거야.
그리고 정각 땡 치면 광클해서 내 시간표에 과목들 담으면 됨 ㅇㅇㅇ
'희망인원>최대인원' 확인하고 희망인원이 더 많은 과목들 위주로 먼저 광클을 하도록 해.
인기 좋은 전공과목, 필수교양 중에 꿀교양이라고 소문난 교양과목 등 희망인원이 많으면 우선적으로 내 시간표에 담아야 해. 시간표에 담을 과목들 순서를 미리 정해놓고 대기 타고 있도록 해.
여기까지야 뭐 너무 쉽다.
문제는 수강신청을 실패했을 경우...!!
나 같은 경우, 4학년이지만 편입을 했기 때문에 1학년 수업을 못 들은 게 있어서 들어야 하는데 과목이 열려있지를 않았어.
수강신청 하다 말고 멘붕이 왔지만 당황하지 않고, 다른 과목들 먼저 채워넣은 뒤 바로 교무처에 전화했다.
수강신청 중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바로 교무처에 전화해. 그리고 열심히 내 상황 설명해.
난 교무처에서 전체 수강신청 기간에 다시 신청하라길래, 그 때도 신청 못 하면 어떡하냐고 징징대니까
그러면 개강하고 교무처에 오라고 했다. 넣어준다고 ㅎㅎㅎㅎㅎ
그렇게 교무처에 징징거리면 돼.
(채플 이런 건 예외가 없어서 잘 안 된다. 미리미리 잘 들어 놓자.)
전공과목일 경우에는 학과사무실에 전화해서 징징거리자!! 과사무실에서 여기서도 어쩔 수 없다고 한다면 개강 후 교수님께 찾아가서 예의바르게 눈물을 흘리자!! 웬만하면 사정 고려해주셔서 다 넣어주신당!!
간략한 정리
1. 한 달 이전부터 과거 수강편람을 조회한다.
2. 가상의 시간표를 짜 놓는다.
3. 해당 학기 수강편람이 나오면 진짜 시간표를 짠다. 강의평가와 수업계획서를 참고해서 내 적성에 맞는 과목, 나와 맞는 수업스타일의 교수님 과목을 선택한다.
4. 수강신청 시간 30분 전에 PC방에 가 있는다. (인터넷 빠른 곳으로 가자)
5. 꼭 들어야 하는데 수강신청 실패한 과목이 있다면 재빨리 교무처나 학과사무실에 전화해서 엉엉 울자. (근데 정말로 꼭 들어야 하는 수업이어야 한다. 이번학기가 마지막학기인데 필수교양 하나 남은 거 못 들었다든지 그런 거. 채플 이런 건 예외가 없어서 안 된다. 미리미리 잘 들어 놓자.)
2. 개강날 OT 꼭 가기
한 학기의 학점관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두 번째 단계는 개강 날 OT 듣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개강하는 주에 학교를 안 가!!
근데 매우매우 위험한 행동이야!!
대부분 첫 날 교수님께서 본인소개와(+본인의 성격) 한 학기의 학습플랜을 알려주셔.
이 날을 놓치면 한 학기 시작을 우왕좌왕하며 보내게 될 수 있어.
수업 첫 날 꼭 가서 교수님 성격 파악하자.
좀 쿨하신지, 소심하신지,
학생들한테 질문 던지면서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하시는지, 혼자 수업만 쭉- 하고 나가시는지,
시험 중시하시는지, 출석이나 과제 혹은 수업태도를 중시하시는지, ....
그리고 수업 첫 날 해야 할 것, 메모 꼼꼼히 하는 것이야.
교재는 꼭 사야하는지, PPT자료 홈페이지에 다 띄워주시는지,
과제가 있다면 언제 언제 제출하는지, 쪽지시험(퀴즈)은 없는지,
발표를 해야하는지, 가산점은 어떻게 주시는지.
수업에 관련된 것들 모두, 모조리 수업 첫 날 다 알려주셔.
그리고 가끔 수업 하시는 교수님들도 있으니, 놓치면 후회할 걸...
그리고 무조건 앞자리 앉자.
앞자리 싫어하는 언니들도 있을테지만, 경험상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매일 같이 앞자리에 앉아 있으면
교수님이 내 얼굴과 이름과 수업태도 좋다는 걸 기억하실 수 밖에 없어.
그럼 시험문제 하나 좀 틀려도 '실수했구나' 하시며 가산점으로 메꿔주시고,
하루 결석한 뒤 병원진단서 낼 때도 '정말 아팠구나!' 하고 믿어주신다. (경험이다!!)
+ 대형강의라서 지정좌석제를 한다고 하시면 미리 예의바르게 메일을 보내자.
"교수님 제가 눈이 나빠서 뒷쪽에 앉으면 강의 듣는데 매우 불편합니다 ㅠㅠ 앞자리에 앉고 싶은데, 자리배정하실 때 고려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근데 나 눈 나빠서 이거 진짜임 ㅠㅠ...)
간략 정리
1. 개강 첫 주 무조건 학교 가자. OT는 그 수업의 엑기스가 담겨있다!
2. 교수님 정보 및 성격 파악하자.
3. 수업 정보 및 주의사항 숙지하자.
4. 수업을 할 수도 있으니 필기구 챙겨가자. (빈손으로 오는 애들 있음)
(+ 5. 나의 예쁜 수업태도를 보여드리기 위해 앞자리에 앉자. 지정좌석제라면 미리 연락을 드려 교수님께 앞에 앉혀달라고 양해를 구하자.)
그리고 나랑 진짜 안 맞는 수업일 수도 있으니까 OT 들어보고 영 별로다 싶으면 수강변경하자.
나도 그렇게 영 별로라서 OT듣고 난 뒤에 수강변경한 적 있댱!
대부분 OT 때 수업 한 내용은 두 번째 수업 날 다시 간략하게 해 주시지만, (혹은 첫날 수업 때는 시험과는 전혀 상관 없는 범위를 수업하시지만)
첫 날 수업을 들어야 이후 수업의 분위기나 교수님의 가르치는 방식을 익힐 수 있으므로
게으름 피우지 말고 개강 첫 주부터 으쌰으쌰 힘내서 다니자! ^^
3. 수업 열심히 듣기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은 말하지.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성적은 잘 나와!"
근데 진짜다 이거.
물론 수업만 듣는다고 해서 성적이 잘나오는 건 아니야. 그만큼 공부를 해야지!
하지만 수업을 잘 들어놔야 뭘 공부해야 할 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결국은 '수업 열심히 듣기'가 가장 중요해.
근데 그 열심히 들으라는 게 어떻게 하는 건지를 몰라서 애를 먹는 경우가 있어.
사람에 따라 필기 방법이나 시험 준비 방법이 다르겠지만, 공통적인 것은
결석 안 하고 매일 가서 열심히 필기하는 것이야.
이게 기본 조건이야.
성향에 따라 PPT자료를 미리 뽑아오기도 하고,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를 통해 필기하기도 하고,
노트에다가 정리하기도 하고,
여러 방식이 있는데 나는 녹음기를 사용해.
일단 녹음기 사용은 심리적으로 너무 편안해 ㅎㅎㅎ
잠깐 딴짓을 해도 나중에 녹음으로 들으면 되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즐기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특히 녹음기 사용 장점은
이해가 잘 안 가고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녹음파일 틀어 놓고 반복적으로 들으며 공부할 수 있는 점이야.
그리고 교수님께서 미리 시험문제를 알려주시는 경우,
나는 해당 부분 녹음파일을 찾아서 모범답안을 미리 작성한 뒤 그걸 달달 외우며 시험준비를 해.
(※좋은 녹음기 사야 된다. 요즘엔 핸드폰녹음기능도 좋긴 하지만, 배터리가 오래 못 가서 불편하더라 나는.
안 좋은 녹음기로 녹음하면 치지직우당탕치지직 잡소리 들려서 절대 다시 못 들어.. 내 꺼는 SHIK 라는 회사 껀데 음질 괜찮아. mp3형식으로 저장되어서 편하고.)
*** 녹음하는 거 싫어하는 교수님도 계셔.
아마 교수님께서 OT 때나, 수업시간에 녹음하는 애들 있으면 "녹음하지 말라"고 하실 거야.
난 그럼 따로 찾아가서 자세히 말씀드려.
복습할 때 나 혼자만 듣고 외부로 절대 유출 하지 않는다고!! 녹음 하면 안 되냐고 ㅠㅠ 너무 듣고 싶은 수업이었다고!!
나는 안 된다고 하는 교수님 하나두 없었어... (안 된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 뭐 ㅠㅠ 그만큼 필기를 꼼꼼히 해야 돼)
그리고 녹음기 켜놓고 자는 애들 있어.... 녹음하니까 필기 하나도 안 하는 애들 있고...
그러지마...... 자려고, 수업 때 딴 짓하려고 녹음하는 거 아냐...ㅠㅠ
녹음 절대 하지 말라고 아주 못 박은 교수님이 아니라면,
수업집중+시험+과제 다 열심히 잘 하면 웬만해선 녹음 갖고 절대 뭐라고 하시지 않아.(나도 단호하게 안 된다고 했던 교수님 계셨는데, 결국 너 혼자만 들으라고 하시면서 허락해주셨어...)
그러니까 평소에 예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자. ***
그리고 노트를 사용하지 않아.
특히 줄 공책은 내 맘대로 자유롭게 필기하기가 너무 불편해. 그리고 크기도 작아.
그래서 A4 이면지를 사용해.
발표하거나 공부할 때 뽑은 프린트물들이 남으면 차곡차곡 모아놓고,
수업 필기용이나 시험공부할 때 연습장으로 사용해.
환경을 위해 종이도 아낄겸 :) 이게 습관이 되었어.
필기 팁은 그냥, 교수님이 말하는 걸 다 적는거야.
많은 교수님들이 이야기형식으로 수업을 하셔.
그러면 그 이야기를 따라 쭈욱- 정리를 해 나가는 거야. 하나도 안 빼먹고!
(※예시일 경우 필요하면 적고, 필요 없으면 적지 않는다. 여담일 경우 적지 않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나는 PPT를 따로 뽑지 않고 그냥 이면지와 샤프(+교재)만 갖고 수업을 들으며(+녹음) 교수님 강의를 그대~로 똑같이 받아적는다. (물론 나만이 알아볼 수 있는 기호 등을 섞어가며)
그리고 시험기간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PPT자료를 참고해가며 시험답안을 미리 작성해봐.
간략한 정리
1. 결석 절대 안 하고 매일 가서 열심히 필기한다.
2. 녹음기 이용한다.(좋은 녹음기로 이용하자)
이해가 잘 안 가고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녹음파일 틀어 놓고 반복적으로 들으며 공부한다.
미리 시험문제를 알려주시는 경우, 해당 부분 녹음파일을 찾아서 모범답안을 미리 작성한 뒤 그걸 달달 외우며 시험준비를 한다.
3. A4 이면지에다가 교수님이 말하는 걸 다 적는다.
(※예시일 경우 필요하면 적고, 필요 없으면 적지 않는다. 여담일 경우 적지 않는다.)
++++++++++++++++댓글로 보는 여시들의 의견 ++++++++++++++++++++ ㅜ.ㅜ 우리 학과가 녹음하는 분위기가 강해서 내가 위험성 인지를 잘 못했었나봐! 여시들은 피해 보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해용!! 궁금해 하는 여시들이 있어서... ↑↑↑↑↑↑↑ 이게 내 녹음기야 꼭 조별과제, 조발표를 커리큘럼에 넣는 교수님들이 계시다. 아마 그 이유는 "사회에 나가면 리더쉽과 협동력이 필요하니, 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함 + 성적 매기기 편함" 이 두 가지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같은 조를 하며 준비한다면 문제가 크지 않겠지만, 교수님께서 출석번호대로 랜덤으로 조를 편성해줄 경우, 문제가 커진다... 누구나 A+을 바라며 학교를 다니는 게 아니기 때문..!! 우연히 공부 열심히 하는 친구들끼리 모인다면 참 행운이 따른 조편성일 수 있어. 하지만 "학점? 그게 뭐야 우걱우걱" 학교 다니다 보면 학점이 뭐지 먹는건가, 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아. 따라서 랜덤 조편성으로 인해 열심히 하지 않는 친구들이 걸렸다면, 방법은 두 가지야. 1. 이런 친구들을 잘~ 다독이며 함께한다. 2. 이런 친구들은 그냥 무임승차 태워준다. 열 받아하며 싸우면 뭐하랴... 나는 딱 조모임 첫 날에 열심히 안 할 것 같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통상적으로 열심히 안 할 것 같아 보이는 사람이란, - 분량 똑같이 나눴는데 혼자만 안 해온다 - 하긴 하는데 제대로 안 해온다(성의 없는 복+붙) - 자꾸 핑계대며 오프라인 모임에 안 나온다 - 연락을 씹는다 때문에 그냥 무임승차하게 놔두는 편이 훨씬 속 편해. 그냥 나 혼자 하는 과제, 나 혼자 하는 발표라고 생각하며 준비하는 거야. (열심히 하는 조원이 있다면 그 조원들만 함께 한다고 생각) 그렇다고 무임승차하는 사람 전혀 탓하지도 않고, 카톡? 그런 거 보내지 않고, 분량? 그런 거 정해주지 않아. 열심히 할 사람끼리 한다 그냥. 간혹 교수님께서 협동이 잘 이루어졌는지 체크할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미리 간파하고, 그 열심히 하지 않는 분에게만 따로 과제 혹은 발표 내용을 간단하고 정확하게 설명해주어 숙지시켜줘야 해. 그 사람만 잘 못하면 협동 안 된 거 티나니까... 아니면 미리 교수님께 "이 친구가 참여를 잘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교수님?" 하고 말씀을 드린다. (가끔 무임승차하는 친구가 있다면 미리 말하라는 교수님도 계셔.) 근데 교수님께 말씀드리는 것보다, 재수 없게 치인트 홍설처럼 혼자 다 해놓고 "혐동 안 했다"고 모조리 C+주는 그런 교수님 생각보다 많이 안 계셔... 혹시 이러한 교수님이라면 성향을 OT때나 수업 시간 때 미리미리 파악을 해 놔야 하는 거야. 교수님이 이런 분이시라면, 당연히 잘 다독여서 함께가는 1번 방법으로 가야해... 그리고, 운 좋게 다들 열심히 하는 조원들과 함께한다고 해도, 조별과제 특성상 혼자 단독으로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의견 충돌이 일어나기 쉽고, 혼자 할 때보다 힘들 경우가 많아. 때문에 처음 만남에서 각자 어떤 부분에 강하고, 어떤 일을 맡고 싶은지 잘 결정해야 해. 나는 PPT를 잘 만드니 PPT를 만들겠다는 학생도 있고, 나는 보고서를 잘 쓰니 최종제출보고서를 만들겠다고 하는 학생도 있고, 나는 발표를 하겠다고 하는 학생도 있어. 일단 자발적으로 조장을 맡아서 총괄하는 게 제일 좋아. 발표 점수가 조원 전체에게 똑같이 배분되더라도, 분명 조장이 내용 숙지를 조원들보다 훨씬 잘 하고 있고 이는 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 대답을 할 때나 시험을 볼 때에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조장을 하는 게 추가점수(가산점)를 얻기 좋아. 조장을 하기 싫다면 자기가 강한 부분을 먼저 하겠다고 말을 해 놓고 내가 맡은 부분에만 최선을 다 하자. 그리고 교수님께 내가 열심히 한 부분에 대해 강하게 어필하자. 간략정리 랜덤으로 걸린 조원이 열심히 안 한다면.... 1. 잘~ 다독이며 함께한다. - 교수님께 말씀드린다. (이런 친구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천사와 같은 마음으로 참고 인내하며 조금이라도 시킨다. 2. 그냥 무임승차 태워준다. -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 내용 숙지를 도와준다. 수강신청을 할 때 암기에 자신이 있다면 '시험 점수'의 비중이 높은 수업을 선택하고, 자신감 있고 발표하는 걸 좋아한다면 '발표 점수'의 비중이 높은 수업을 선택하고, 글 쓰는 데 자신이 있다면 '보고서 점수'의 비중이 높은 수업을 선택하자. 나는 글 쓰는 걸 좋아해서 '보고서 제출 과제' 가 있는 수업을 가장 좋아해. 그래서 주로 과제점수가 높은 수업을 많이 듣는 편이야. 아무래도 레포트 과제는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 완벽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도 편하고, 점수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 레포트 형식은 학교마다, 또 학과마다, 교수님마다 다르기 때문에 선배나 해당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에게 물어서 어떤 형식으로 써야 할 지 팁을 얻는 것이 중요해. 일단 나는 레포트를 작성할 때 분량제한이 없다면 무조건 길게 쓴다. 그렇다고 복+붙해가면서 질은 낮고 양만 많도록 쓰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공 들여서 마치 소논문마냥 정성껏 쓴다는 말이야. 그러니까, 질도 좋고 양도 많게!! 아무리 학교마다, 학과마다, 교수님들마다 레포트 형식이 다르다고 해도 질도 좋고 양도 많은 즉 누가 봐도 정성껏 썼다는게 티나는 레포트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어. 강의계획서, OT 때 교수님 말씀 등을 참고해서 보고서 제출 기한이 언제인지, 보고서 작성시 유의사항은 무엇인지 미리미리 파악한 뒤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준비하자. (난 점수가 큰 경우에는 이 주 전부터 준비하기도 해.) 만약 일주일에 세 네 개의 보고서 제출이 겹쳐 있다면 골치아파진다... 이럴 땐 더욱 더 시간분배를 잘 해서 한 두 개 정도는 미리 써 놔야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어. 나는 시험 역시 만 점을 받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미숙한 과목에서는 시험에서 늘 만점을 받지는 못하기 때문에 ㅜㅜ 보고서에서 항상 만점을 받아 만회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야. 보고서 작성에 약한 언니들은 시험에서 승부를 보도록 해! 자기가 강한 부분으로 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수밖에 없어. 간략한 정리 1. 보고서 점수를 만점 받아서 안전하게 A권에 들도록 하자. 2. 분량이 없다면 무조건 길게 쓰자.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쓰면 안 된다. 3. 강의계획서, OT 때 교수님 말씀을 잘 참고해서 팁을 얻고 유의사항을 지키자. 4. 적어도 일주일 전부터 준비하자. 오랫동안 공 들여서 쓴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 6. 시험 잘 보기 앞서 '수업 잘 듣기'에서도 말했듯이, 답안 분량을 알려주신 경우 그 분량에 맞춰 정리해.
약술형 3~4줄, 혹은 서술형 답안지 한 면 분량, 반 장 분량 등등. 시험문제와 분량을 정해주지 않은 경우가 서술형 시험 준비할 때 막막할 수 있어. 하지만 문제를 알려주셨을 때보다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릴 뿐이지, 전혀 어렵지는 않아.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해 두었다면, 배웠던 내용을 내 머릿속에 다 집어엏는 게 힘들 뿐이지, 시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서술해도 되기 때문에 시험 볼 때는 오히려 훨씬 편할 수 있어. 한 문제 나오는데 시험 시간이 1시간이면 앞 뒤 꽉꽉 채워야겠지? 한 문제인데 시험 시간이 2시간이면 답안지 1장 더 받아서 2장~3장 써야겠지?? 세 문제 나오는데 시험 시간이 1시간이면 4~5줄, 글씨가 빠르다면 10줄 이상 써도 되고 :) *시험문제를 알려주지 않은 수업의 필기+정리내용! ㅠㅠ 필기도 A4 10장이 넘고, 정리한 내용도 딱 10장이야... 이걸 똑같이 외워서 쓰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해. (그리고 몇 십 번씩 반복해서 보면서 공부하면 그냥 저절로 똑같이 외워짐 ㅋ 걍 열공이 답.) ++++** 각 과목들의 시험 준비 메모해 놨던 것 **+++++ 7. 교수님과 면담하기 수업을 따라가는 데 도움이 되고 다음 학기에 수업을 들을 때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일단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서로 학생들에 대해 얘기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것처럼, 교수님들께서도 "그 학생은 어떻더라." 라고 학생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셔. 진심으로 교수님을 존경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면담 신청을 하자. 면담 신청은 아무렇게나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궁금한 것을 마음에 품고 예의바르게 요청을 해야 해. 수업 끝나고 바로 튀어나가서 "교수님 잠시만요~!" 하고 말을 걸어 약속을 잡아도 되고, 메일을 작성해 보내는 방식으로 요청해도 돼. 나 같은 경우 편입하고 나서 학과 분위기를 잘 몰랐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해 조언을 얻고자 교수님께 찾아간 적이 있어. 또 평소에도 공부하다가 궁금한 것이 생긴다면 메일을 자주 보내는 편이야. 발표 준비나 보고서 쓸 때 고민이 된다면 그런 것들을 질문하기도 하고. 나는 일단 교수님께 연락할 건덕지가 생기면 무조건 연락을 해. 학기 초든, 학기 말이든, 적어도 한 교수님과 한 번 이상 개인적인 접촉을 해 봐야 해. (나를 각인시켜야 해!!) 면담할 때 주의할 점은, 교수님의 시간을 너무 많이 뺏어서는 안 된다는 거야. 면담 시간은 최대 30분으로 그 이상을 넘겨서는 안 된다. 15분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그리고 면담 요청을 너무 자주 해서도 안 된다. 딱 한 번, 맥시멈 두 번 뿐이야. 너무 자주 찾아뵐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나.... 그러니 웬만하면 정말 중요한 문제로 딱 한 번만 찾아뵙자. (교수님들께서는 굉장히 바쁘시기 때문에 우리 역시 교수님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드려야 해.) 찾아뵐 때 병쥬스나 롤케익 등 작은 선물을 들고가는 건 센스~! 간략한 정리 1. 한 번 이상 교수님과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누자.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2. 수업 관련, 진로 관련 등 궁금한 점이 생기거나 고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면담 신청을 하자. 3. 진심으로 교수님을 존경하고 수업을 열심히 듣자.
어.... 음.... 끝이야.... 너무 당연한 말만 써놔서 민망하다... 그런데 언니들!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이 말이 진짜 재수 없는 말이 아니라, 정말 진리야. 내가 학교 다니면서 장학금 받은 게 전문대 2년 전액, 2014-2학기 전액, 학교 행사 때 받은 거 100만 원, 학과에서 받은 거 100만 원, 합쳐서 4년 동안 1500만 원이 넘엉. (편입 후 1년 동안은 적응하느라 60만 원인가 밖에 못 받음 ㅠㅠ) 급히 돈 필요한 거 아니라면 알바하는 것보다 장학금 받는 게 훨씬 낫습니다. 특히 '성적' 잘 받는 건 저 위에 규칙들만 잘 지키고 내 자신과 약속한 것들 잘 지키고 계획 철저히 세우고 그 계획 잘 지키기만 하면 정말 쉽더라... (어..음... 그래 사실 이게 어려운 거지...) 그리고 주의해야 할 건... 대외활동과 학점관리를 동시에 잡으려 하면 힘들다는 점이야 ㅠㅠ 나 같은 경우 전문대 다닐 때 (1,2학년) 대외활동을 무지 많이 했어. (멘토링, 봉사, 학교활동 등) 그리고 편입하고 나서는 공부만 한 것 같아. 활동 많이 해서 스펙 쌓는 것 vs 공부해서 성적표 화려하게 만드는 것 둘 다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이것만 해라' 할 수는 없어.. 기간을 정해놓고 1,2학년 때는 대외활동 위주, 3,4학년 때는 학점관리 혹은 그 반대로 하든가... 자기 상황과 자기 성향에 따르는 게 답인 것 같아.
저 여름학기 B0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내가 분캠이라 본캠에서 계절학기를 들을 수 있는데 그 때 내가 너무 좋아하는 전공수업을 영어수업으로 들었었어 ㅎㅎ... 처음 공부+영어,,, 결국 저렇게 발렸음 ㅎㅎㅎㅎ 근데 결국 저 전공으로 이중전공 신청해서 됐다. 이번 년도부터 새로운 전공 공부한다. 학교 1년 더 다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
나는 원래 전공 아니고 새로운 학과로 편입한 건데 또 욕심나서 결국 학교 더 다니기로 했어. 고생길이 또 훤히 열리겠지...... 추가학기는 장학금/대출도 안 된다는데 부모님도 같이 고생하시겠지......하.ㅜㅜ 내가 원래 공부 좋아하지도 않고... 진절머리 날 정도로 싫었었는데 한 번 열심히 하다보니 공부가 제일 쉽고 재밌고 공부 욕심이 끝이 없이 생기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본캠에서 배울 학문은 내가 정말 배우고 싶었던 학문이기 때문에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어. 사실 이 이중전공 할 수업이 꼭 듣고 싶어서 죽기 살기로 공부 해서 성적 올렸던 거야. 이중전공 하려면 전공에 대한 열정도 중요하지만 학점도 많이 중요해서 미친듯이 공부했지. 나 매일 새벽 3시에 잤어. 벽에다가 '새벽 3시의 약속'이라고 써서 붙여놓고 그 때까지 매일 공부하다가 잤어. 남들보다 늦게 들어왔으니 더 열심히 해야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공강시간에 도서관 가는 건 당연하구... 과제 한 번 하면 일주일 내내 밤새면서 완벽하게 만점 받으려 하고... 교수님들이랑도 꼭 한 번 이상 개인적으로 연락하려 하고...
편입 초에는 학과 분위기 잘 모르니까 발표하다가 틀려서 부끄러움 당한 뒤에 화장실 가서 울기도 하고. 학교가 지방이라서 기숙사 생활했는데 주말에도 집에 못 가고 공부하면서 그냥 밤에 침대에서 엉엉 울기도 하고ㅎ 룸메 있어서 못 울면 공용화장실 가서 휴지 돌돌 풀어가며 펑펑 울기도 하고 ㅎㅎㅎ 나의 한 학기는 매번 "학교에 올인"이었어. 그래서 저렇게 빨리 성적이 상승할 수 있었던 것 같아.
4. 조별과제, 조발표 만점 받기
그냥 혼자 하는 게 낫다....
3. 조장을 해서 가산점을 받도록 한다.
5. 보고서 만점 받기
여시문화사 - 매주 과제 질문에서 중간고사 시험문제 (교수님이 원하는 답 파악 잘해서 서술+인용출처밝히기)
여시이용학개론 - 수업시간에 강조하신 부분 집중공부
(답안작성시 핵심+요약+내생각및결론 방식. 간결명료하게 서술)
콧멍공지론 - 수업시간에 배운내용 잘 숙지하여 퀴즈잘보기
(퀴즈점수+ 전체적인 흐름과 함께 주제의 핵심파악 잘하기)
여시비평학 - 시험비중이 크고 부수적인 점수는 출석과 발표
(교재 위주의 간단명료한 서술과 주체적인 생각 요하면 쓰기.)
에트특강 - 중간고사x
(주제에따른 메이크업작품 개인 발표)
텍토의가치와철학 - 딱 정석대로 흐트러짐 없는 모습 중요
(고지식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기+교수님이원하는답찾기중요)
교수님과 면담을 하는 것은 학점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다 훨씬 열심히 살고 더 잘하는 언니들도 많을 거야.
나는 고딩 때 그렇게 공부를 잘하던 편도 아니었고
원하는 전공으로 전문대 가서 그냥저냥 살아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인생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편입준비하고,
내 진로를 찾다보니 '공부하는 직업'으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어.
(뭐, 나중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리고 앞으로도 이 성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자신감이 내 안에 항상 충만해!
(성적이란, 단순히 점수가 아니라, 정말 내 "학습능력+지식")
나는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는 생각이
내 자신에게 강하게 박힌 거야!
이 생각이 항상 내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 같아~
멍청한 나도 한 번이지만 이루어냈어, 올에이쁠 ㅎㅎ
언니들도 할 수 있으니까
힘 내!
특급비밀!
내가 보냈던 이메일 각색해서 첨부할게 :)
++ 유출되었다는 얘기가 넘 많아서 내 개인적인 얘기들 삭제함..... ++
휴학중에 교수님께 보냈던 메일
OOO교수님, 안녕하세요!
OOO학과 OO학번 OOO입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메일로 연락을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2013년 3학년 2학기 성적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서, 기쁜 마음에 교수님께 감사 인사 드리고자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
→ 내 소개(학과, 학번, 들었던 수업 쓰기), 메일을 보내는 목적
(내용펑)
→ 내 소개 확장 + 교수님 수업을 듣고나서 느낀점, 얻게된 점 정리
(내용펑)
→ 교수님 수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 서술
(내용펑)
→ 교수님께 감사한 점 자세히 서술
이번 학기에는 제가 휴학을 해서 교수님을 찾아뵐 수 없었습니다. 내일 오후2시에 시상식이 있어서 학교에 갈 예정입니다! 교수님께 드릴 작은 선물을 준비했는데 연구실에 계시는 시간을 알려주시면 직접 선물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자리에 안 계시다면 학과사무실에 맡겨놓도록 하겠습니다!
→ 궁극적으로 하고 싶었던 말 (본론)
늘 교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 메일로 표현한 점 죄송합니다.
언제나 부족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마무리!
oo에게
우선 최우수상을 받게 된 것 축하한다. 참으로 받기 어려운 상을 oo가 받게 되었구나!
선생님도 비평론을 가르치면서 oo가 참 진지한 자세로 수업을 듣는 것을 알았는데, 중간고사 답안지보고는 조금 의아해 하기는 했었다. 하지만, 기말고사에서 만회한 것도 기억하고 있다.
oo의 설명을 들으니 전후 사정을 이제야 잘 알겠구나.
휴학을 했다니 그것도 이유가 있겠구나. 내일 이야기 듣기로 하자. oo이 시상식이 오후 2시라고 하니, 오후 3시에 선생님 연구실로 오면 좋을 것 같구나. 그무렵에는 선생님이 계속 연구실에 있을 것이니, 서두르지 말고 시상식 마친 후에 오거라.
↓↓↓↓↓그리고 교수님 만나고 나서 교수님께서 친히 보내주신 메일↓↓↓↓↓
oo에게
어제는 서울에 잘 올라갔겠지?
oo가 전해 준 선물을 보고 메일 보낸다. 상자를 열어 보니 예쁜 컵이 들어 있더구나. 디자인도 신경 쓴 것이 역력하고...
선생님에게는 오래 기억에 남을 선물이 될 것이다. 최우등상 받은 것도 다시 축하한다. 여름까지 계획한 일들 잘 마무리하고, 2학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교하기 바란다.
잘 지내거라.
ㅠㅠ 나 이 교수님 진짜 좋아해..♡
선물은 스승의날 선물이었는데, '카네이션' 그려져 있는 흰색 머그컵에 선물 드리는 날짜랑 내 이름 새겨서 'ooo교수님 감사합니다' 라고 글씨 새겼어. (인터넷으로 주문제작함 ㅎㅎ)
성적 받고 나서 교수님께 보냈던 문자
ㅠㅠ 강의계획서에 교수님 메일주소가 없어서 학교 홈페이지까지 뒤져서 알아낸 메일주소였는데...
계속 수신확인이 안 되길래, 다시 수소문을 해서 교수님 휴대폰번호를 알아낸 뒤 문자를 보냈어.
근데 메일을 못 받으셨다고 답장을 받았오.
그래도 잘 풀려서 다행... ^^ 성적이 낮았던 이유는 그냥 시험점수 때문이었던 것 같다. ㅠ.ㅠ
***메일 보낼 때 중요한 점은 내 소개를 자세히 해야 한다는 거야. 교수님들 매우 바쁘셔서 우리 잘 기억 못해.... 특별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내가 누군지 기억나게 도와드려야 해. 그리고 내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드리면서 '내가 어떤 아이다' 라는 걸 말해드려야, 교수님께서도 나에게 맞는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어. ***
+++ 내 개인적인 얘기 많으니까, 제발제발제발제발 여시내에서만 봐 줘.... 스크랩 허용 해 놓을 테니까 혼자만 봐 줘 제발ㅠㅠ++++
++++ 외부유출 되어서 스크랩 막음!!! +++++
2015년
우리 모두
올에이쁠 받아서
장학금 뙇뙇
부모님 덩실덩실
어깨 으쓱으쓱
화이팅!!!!
여시 쩐다.. 존경쓰..
여시 멋지다... 나 이번에 전장 받을래
진짜 멋지다 ㅠㅠ 존경해 진짜 나도열심히해야겠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2.16 15:56
우와 멋지다 여시 엄지척
연어하다가 왔다... 여시는 정말 뭘해도 될 사람... 본받을게!!
나자신 힘조..!
너무 멋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07 10:26
존멋탱 나도 이렇게 살아야지
최고다 진짜 고마워 여시야 본받을게 꼭.. 정성스럽게 좋은 글 써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랄게!!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9.05 03:34
고마워!!
2022년에도 잘 보고갈게 너무 멋있다 글 고마워
고마워!
넘 잘 봤어..! 똑똑이여시 !!!!!!!
미래에서왔슴다감사해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