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우리아리를 불과 몇시간전인 어젯밤 10시쯤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잠~~~깐 현관문앞에 음식물쓰레기봉투를 놓으려 문을 연사이에 나갔습니다. 정말 잠깐 문을 연거라 나간지도 몰랐습니다. 한 5분쯤후에 없어진걸 알았고 목욕한지 얼마 안된지라 목걸이를 안하고있었습니다. 하필 이때에 목걸이를 안하고있었다니 ㅠㅠ.. 목걸이에 연락처가 다 있는데...
저 사는곳은 시흥시 신천동에있는 도원초등학교 앞이구요 찾으러 나갔을때 도원초등학교 운동장엘 가보았는데 운동하시는분이 금방 코카 한마리가 본인의 자전거에 놀래서 학교후문쪽으로 뛰어가는걸 목격했다고 합니다. 불과 1분전이었다고 합니다.. 그때가 밤 11시쯤...그래서 새벽 3시까지 남자친구와 남동생까지 총동원해서 주변을 샅샅이 뒤졌고 차를타고 더 먼곳까지 돌아봤으나 결국 찾지못해 일단 전단지 만들러 들어왔습니다.
위 전단지가 완성본이구요.. 이젠 잃어버린지 8시간 지났네요.. 집에서 칼라프린트기로 100장가량 뽑아서 급한데로 이 근방에 붙이려고 합니다.. 제발..멀리만 가지말아다오..
정말 바라는게 하나 있다면.. 제발 더멀리 가지말고 동네 안에서만 돌아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애지중지 가족처럼 생각하고 키운 아이인데..못찾을까봐 걱정됩니다.. 사례금을 도대체 얼마나 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제가 당장 가지고 있는 돈을 사례금으로 올렸습니다...더 많은 금액을 올렸다가 나중에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까봐 ... 사례금이 너무 적은건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그나저나 밤새 비도 부슬부슬내리고 길도 온통 물바다인데 어디서 오들오들 떨고잇지않을런지.. 배도고플텐데.. 어디서 잠이나 자는지.. 너무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미칠지경입니다. 앞으로 영영.. 영원히 우리 아리를 보지못할까봐 무섭습니다.. 가슴이 아려와요.. 한순간의 나의 실수때문에 소중한 가족을 잃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 아리가 없어진지 만 하루가 되갑니다.. 더 늦어지면 찾기 힘들텐데... 제발.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를 눈물로보내고 잠도 계속 못자다가 겨우 2시간 잤습니다...이러면 금방 지칠것같아 오늘밤은 쉬고 내일 아침일찍부터 찾으러다니려고 합니다.. 제발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리야.. 제발..너무 먼곳까지만 가지말고 근처에만 있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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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양식에 맞지않아 글이 삭제됐네여. 제목때매 그랬나.. 아무튼 제목 양식대로 적었습니다 ㅠㅠ
지금 현재 아리를 잃어버린지 만으로 2일째되네여.. 오늘하루도 눈물반 땀 반 흘리며 전단지 붙이러 뛰었습니다.. 그래도 전단지를 붙일때는 희망에 가득차 누군가 보겠지 하는맘에 뛰어다니지만 다 붙이고 집에와선 여기저기 아리의 흔적들을 보며 또 눈물을 쏟습니다.. 하지만 아리가 정말 저의 인연이고 또 간절히 원한다면 곧 돌아올거라 믿습니다.. 정말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에요.. 찾을수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