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카카는 2008년 3월에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다음 시즌(08-09)에 불규칙하게 재발되었다. 12월 15일에는 밀란 의료진을 매우 놀라게 하였다. 카카는 유베전에 결장하였다.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인 것처럼 보였다. 밀란은 카카가 의료검사를 받게 하고, 그 진단결과를 사용하지 않았다. 오직 카카의 병명은 "골반 부위의 염증", 즉, 사타구니 부상이었다.
밀란의 어느 누구도 그 부상에 이 이름을 부여하길 원하지 않았다. 카카 자신은 다음 경기인 우디네세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당시 감독이었던 안첼로티와 갈리아니 사이의 갈등이 있었다. 안첼로티는 카카의 부상이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부회장인 갈리아니는 이 일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현상황이 모든 걸 말해준다. 카카는 다음 경기에 플레이 할려고 하지만, 클럽이 이 개월 또는 삼 개월 동안 결장시킬 수도 있다."
그당시 밀란의 체력 코치였던 다니엘레 토그나치니는 아스지의 기자인 마르코 루이스에게 카카의 부상을 확인해 주었다. "카카는 사타구니 문제를 가지고 있었지만 매우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 마침내, 이 진단 이후 리그 한 경기만 결장하고,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 일곱 경기를 뛰었다. 이번에는 왼쪽 발에 문제가 생겼다. 밀란-레지나전은 피치 상태가 좋지 못한 경기장에서 열렸다. 축구화가 닿는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미스테리한 일이었다. 그 후, 리그 네 경기를 결장하고, 교체선수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베스트 일레븐으로 뛰었다. 그 다음에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컨페더레이션스 컵에 나간 후, 레알 마드리드로 왔다.
입단
2009년 6월 8일 레치페에 위치한 브라질 국가대표팀 합숙소에서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위한 의료검사를 받았다. 모두 OK였다. 공식적인 이적금액은 67m였다. 카카의 첫 부상은 카카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뛴 경기 중 최고였던 바르사-레알 마드리드전(2009년 11월 29일)에서 발생하였다. 거의 1년이 지나기도 전에 문제가 재발한 것이다. 사타구니 부상이었다. 이 부상으로 인해 43일간 결장하였다(결장 기간 동안 고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재활을 하였다).
복귀를 하였다. 카카는 그 끔찍했던 레알 마드리드-리옹 전에서 플레이하게 되었지만, 펠레그리니 감독이 교체시켜 버렸다. 카카의 홍보담당자는 트위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며 열을 냈다. "겁쟁이 감독은 항상 선수를 탓한다." 놀랍게도, 내전근의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다음 경기의 소집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 공지에 따르면, 이는 근육 수축으로 인해서였다. 근육이 찢어진 것이 아니었다. 다음 경기(스포르팅전)에 카카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카카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 부상은 고통을 동반하지 않는다. 의료진은 오직 선수의 느낌을 믿을 수 밖에 없다. 헤타페, 아틀레티코, 라싱, 바르셀로나, 알메리아 그리고 발렌시아전을 앞두고, 카카는 (몸에) 불편감을 느꼈다. 그 당시 아스지는 팬들의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카카가 월드컵에 출전하면, 우리 모두를 비웃는 것과 같다." 갑자기 그 주에 카카는 팀에 복귀하였다. 2010년 2월 8일 다음과 같이 언론에 밝혔다. "나에게는 만성적인 사타구니 부상이 없으며, 그건 거짓 추측이다."
더구나, 그 전해에는 감독의 의견과 달리하며, 카카가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던 갈리아니가 이적을 정당화하기 위해 나섰다. "카카는 밀란에서 지난 삼 개월 동안 꾸준히 플레이했다. 만성적인 사타구니 부상은 없다." 거짓말이 아니다. 카카가 그 모든 경기를 뛴 것은 사실이다. 07-08 시즌 말미에 수술을 받았을 때 한 것처럼, 08-09 시즌의 마지막 세 경기를 꾸준히 뛴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만성적인 사타구니 부상이 아니라 왼쪽 무릎이었다. 그렇다. 카카는 월드컵을 놓칠 생각이 없었다....